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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꿈과 사랑

젊은 날의 꿈과 사랑

(인생을 바꾸는 생각의 모든 것)

헤르만 헤세 (지은이)
  |  
휘닉스
2012-11-23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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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꿈과 사랑

책 정보

· 제목 : 젊은 날의 꿈과 사랑 (인생을 바꾸는 생각의 모든 것)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3335538
· 쪽수 : 320쪽

책 소개

젊은 날을 추억하고 회상하며 탄생한 작품들 중 현재의 일처럼 세심하게 그려 낸 글들로 선별하여 3부로 구성하였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젊은 날의 중요하고도 소중한 주제인 사랑에서 비롯한 갈등이나 혼돈 등이 비극적으로 때론 풋풋한 추억으로 그려져 있다.

목차

제1부 젊은 날의 초상
멀어지는 유년시절
소년의 첫사랑
유일한 사랑
향수

제2부 젊은 날의 꿈
위대한 영혼
사랑에 관한 낡은 이야기
행복의 비밀
독서가 예견하는 길
연애편지
화가의 시선
구름을 명상하다

제3부 젊은 날의 방황
불면의 시간
죽음의 의미
종교의 의미
오래된 세계와의 재회
세계의 단일성
삶의 한가운데서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 1877년 7월 2일 남부 독일 칼브에서 태어남. 1881년 스위스의 바젤로 이주함. 1890년 라틴 어 학교에 입학함. 1891년 어려운 주州 시험을 통과하고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감. 1893년 칸슈타르 고교를 중퇴함. 1895년 서점 견습 점원이 됨. 1899년 처녀시집 《낭만적인 노래(Romantische Lieder)》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Eine Stunde hinter Mitternacht)》을 발간함. 1901년 시문집 《헤르만 라우셔(Hermann Lauscher)》를 발간해 시인 부세의 주목을 받음. 1902년 《시집(Gedichte)》을 어머니에게 헌정했으나, 어머니는 출판 직전에 별세. 1904년 최초의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Peter Camenzind)》로 일약 인기 작가가 됨. 9세 연상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함. 1906년 제2의 장편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Unterm Rad)》를 발표함. 1907년 소설집 《이 세상 이야기(Diesseits)》를 발간함. 1908년 《이웃 사람(Nachbarn)》을 발간함. 1910년 《게르트루트(Gertrud)》를 발간. 방랑벽이 심한 그와 피아니스트인 아내와의 불화로 인도 지방으로 여행함. 귀국 후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함. 1911년 시집 《도상(途上, Unterwegs)》을 발간함. 1912년 《우회로(迂廻路, Umwege)》를 발간함. 1913년 〈로스할데(Roßhalde)〉를 씀. 이 작품에 그려진 예술가의 결혼 생활의 파국은 마침내 헤세 자신의 현실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반전주의자로 지목받아 국적을 스위스로 옮겼으며, 같은 입장에 있던 R. 롤랑과 친교를 맺음. 1915년 서정적인 방랑자의 이야기 《크눌프(Knulp)》와 시집 《고독자의 음악(Musik des Einsamen)》을 발간. 전쟁의 체험과 정신병이 악화된 아내와의 이별 등은 헤세의 작품 경향을 일변시켰음. 1919년 정신 분석 연구로 자기 탐구의 길을 개척한 대표작인 《데미안(Demian)》을 발간함. 1922년 《싯다르타(Siddhartha)》와 〈내면에의 길(Weg nach Innen)〉에서 불교적 해탈의 비밀을 추구하였음. 1927년 《황야의 이리(Der Steppenwolf)》를 발표. 이 작품은 내외의 분열과 고뇌를 그린 《데미안》과 일관되어 있음. 1928년 에세이집 《관찰(Betrachtungen)》을 발간함. 1929년 시집 《밤의 위안(Trost der Nacht)》을 발간함. 1930년 스위스에 있으면서 《지(知)와 사랑(Narziss und Goldmund)》을 발표. 이 작품은 신학자로서 지성의 세계에 사는 나르치스와, 여성을 알고 애욕에 눈이 어두워진 골드문트와의 우정의 역사를 다룬 것임. 1933년 소설집 《작은 세계(Kleine Welt)》를 발간함. 1942년 《시집(Die Gedichte)》을 발간함. 1943년 20세기의 문명의 비판서라 할 수 있는 미래소설 장편 《유리알 유희(Das Glasperlenspiel)》를 발표함. 1945년 시선집 《꽃 피는 가지(Der Blutenzweig)》를 발간함. 1946년 괴테상과 노벨문학상 수상. 《전쟁과 평화(Krieg und Frieden)》를 발간함. 1951년 《만년의 산문(Spate)》을 발간함. 1954년 《헤세와 로망 롤랑의 왕복 서한》을 발간함. 1955년 《악마를 부름(Beschworungen)》을 발간함. 1962년 8월 9일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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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윽고 내가 일어서자, 베르타는 내가 그녀를 동정하고 있다는 것을 나의 눈빛을 보고 알았다. 베르타 역시 몸을 일으키며 격정에 불타는 분노한 듯한 눈길로 나를 쏘아보았다. 그리고 내가 연민의 정으로 한 손을 그녀 앞으로 내밀었을 때 베르타는 두 손으로 내 손을 붙들고 얼굴을 그 안에 파묻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녀의 뜨거운 눈물이 떨고 있는 내 손등 위로 흘러내렸다. 나는 당황해 하며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나의 두 손을 얼굴에 댄 채 흐느끼며 두 어깨를 들먹거렸다.
만일 이것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여 내 영혼을 기꺼이 바칠 수 있는 그러한 사람이라면, 나는 이 사랑스러운 여인의 목덜미를 매만지고 키스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내 몸 안의 피는 서서히 식어 가고 있었다. 나의 청춘과 젊음의 긍지를 바치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여자가 지금 발밑에 꿇어앉아 있다는 사실이 왠지 수치스럽고 괴로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 멀어지는 유년시절


나는 장난감과 유행하는 상품이나 사치품들이 그저 무익하고 비속한 물건들이 아닌, 단지 돈만 탐하는 업자나 상인들의 고안품이 아니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오히려 그러한 것들은 정당하고도 아름다우며 다양할 뿐만 아니라 그 모든 것들이 단 한 가지의 목적 즉, 사랑에 봉사하고 감각을 섬세하게 하며 아무것도 소생할 수 없는 죽음의 세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임을 알게 되었다. 분과 향수로부터 무도회에 이르기까지, 손가락에 낀 반지로부터 담배 넣는 통, 또 허리띠 장식으로부터 핸드백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랑의 도구들로 마술적인 힘을 부여해 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작은, 아니 오히려 크다고 할 수 있는 무한한 세계임을 알게 된 것이다.
- 사랑에 관한 낡은 이야기


이렇게 육체는 잠들고 영혼만의 시간인 밤이 찾아와 불안 속에서 잠 못 이룰 때면 현실의 사슬을 벗어 버리고 생명감으로 넘치는 영혼의 충만감에 또다시 놀라게 될 것이다. 때때로 우리의 인생이 형식뿐만은 아니라는 점, 우리가 모든 외적인 것에 의해 작용되거나 변화되지도 않는 위력을 우리 내면에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마음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목소리가 우리의 내면에서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유익한 일이다. 진실된 자와 그 어떤 신앙을 가진 자는 이러한 목소리에 경의를 표하고, 심오한 의미를 지닌 채 그러한 시간들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 불면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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