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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전혜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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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데미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64053353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5-07-30

책 소개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영원한 고전 『데미안』. 이 책은 때 이른 죽음과 함께 ‘우리 시대의 신화’가 되어버린 전혜린의 번역으로 만나는 유일한 『데미안』이다.

목차

두 개의 세계
카인
도둑
베아트리체
새가 알을 깨고 나오다
야곱의 투쟁
에바 부인
시작과 종말

해설 | 전혜린
전통주의적 작가 헤세
『데미안』에 대하여—H. 헤세의 경우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독일 남서부의 소도시 칼프에서 태어났다. 개신교 목사였던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에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라틴어 학교에 들어갔고 이듬해에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에 눈뜨면서 시인을 꿈꿨고 답답한 신학교 생활을 견디지 못해 도망쳐 나왔다. 이후 서점 직원, 시계 공장 수습공 등의 직업을 전전하며 문학 수업을 이어갔다. 1899년 출간한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가 릴케에게 인정받아 문단의 눈길을 끌었고, 1904년에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로 작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초기에는 낭만주의적인 글을 썼지만 1차 세계대전의 야만성과 불행한 가정사, 동양 사상과 정신분석학자 융의 영향을 받아 ‘나’를 찾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았고,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을 주로 발표했다. 주요 저서에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등이 있다.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한 노력을 한시도 쉬지 않았으며, 헤세의 작품은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묘사로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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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문학자이자 독일문학 번역가. 1934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의 경기여중고에서 공부했다. 서울대학교 법대 재학 중 독일로 유학, 뮌헨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한 후 귀국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를 맡는 한편, 번역 작업을 했다. 헤르만 헤세, 하인리히 뵐, 에리히 케스트너, 루이제 린저 등의 탁월한 독일문학 작품들이 전혜린의 번역으로 한국에 소개되고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절대로 평범해져서는 안 된다”는 소녀 시절부터의 집념, 물질, 인간, 육체에 대한 경시와 정신, 관념, 지식에 대한 숭배, 그 뜨거운 열정과 치열함은 이후 ‘전혜린 신화’로 남게 된다. 저서로는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가 있다. 역서로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어떤 미소』, 에른스트 슈나벨의 『한 소녀의 걸어온 길』,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에리히 케스트너의 『파비안』,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등이 있다. 1965년 1월, 항상 인습과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그녀는 31세의 나이에 이 세상과 작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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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확실히 나는 밝고 옳은 세계에 속해 있었고, 내 양친의 어린애였다. 그러나 내가 눈과 귀를 향하는 곳은 어디에나 거기에는 다른 세계가 존재했다. 때로 그것은 나에게 낯설고 기분 나빴다. 사람들은 거기서 규칙적으로 양심의 가책과 불안을 얻었지만, 나도 역시 이 다른 세계 속에서 살고 있었다. 때때로 나는 금지된 세계 속에 사는 것을 아주 좋아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가끔 맑은 곳으로 돌아오는 것이—그것은 그렇게 필요하고 좋은 일인지 모른다—틀림없이 좀 더 아름답지 못한, 권태로운, 그리고 황량한 곳으로 돌아오는 것 같았다.


드디어 단지 불안에만 빠져 있던 나도 이야기하는 것을 시작했다. 나는 어마어마한 도둑의 이야기를 꾸며 내고 나를 그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모퉁이 물방앗간 옆에 있는 과수원에서 나는 클래스메이트들과 보통 사과는 없이, 레네트와 황금빛 나는 파르메네 같은 최고의 품종을 훔쳤다고 말했다. 순간적인 위험에서부터 이야기 속으로 나는 도피를 했다. 이야기를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술술 흘러나왔다. 곧 이야기가 끝나고, 혹시 더욱 곤란한 처지가 될까 봐 나는 온갖 노력을 경주했다. 다른 놈이 나무에 올라가 사과를 사방에 던지는 동안 우리 중의 한 놈은 항상 망을 봐야 하며, 그 푸대가 너무 무거워 드디어 그것을 열어 반을 쏟고 반 시간 뒤에 다시 와서 그들까지도 모두 가져갔노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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