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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3354997
· 쪽수 : 253쪽
· 출판일 : 2018-07-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 잃기 전에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예고도 없이 그렇게 찾아온다
내 인생에 갑자기 끼어든 엄마 ┃ 그저 ‘건망증’이라 믿고 싶었다
나는 아무렇지 않아!
가까운 사람을 더 힘들게 한다 ┃ “엄마 정신이 다른 세상으로 가신 것 같아.”
어머니의 엉뚱한 행동이 시작되다
택배와의 전쟁 ┃ “몰라, 나는 구입하지 않았어.”
가사를 빼앗긴 엄마의 분노
모든 일상이 스트레스 ┃ “이건 맛없어! 맛있는 걸로 줘!”
나빠지지만 않을 수 있다면
환각이 시작되다 ┃ 자주 넘어지는 엄마
“형,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려고 하면 안 돼.”
고민 전에 간병지원제도 활용을 ┃ 고민은 감추지 말고 드러내야 한다
시설 이용 첫날 발생한 어머니와의 싸움
활동적이었던 어머니 ┃ 치료가 필요 없다던 엄마, 헬퍼에게 넘어가다 ┃ 3시간의 짧은 해방감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다
‘그날’이 오기 전에 해야 할 일 ┃ 나를 돌보지 않으면 엄마도 불행해진다 ┃ 만약 효도하고 싶다면
아버지의 죽음으로 알게 된 ‘무의미한 대체요법’
약사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 ┃ “맛이 왜 이래?” ┃ “동정할 바에는 돈을 주세요”
어머니의 속옷을 알고 있는가?
드디어 헬퍼의 도움을 받다! ┃ “여기 싫어! 집에 갈래!” ┃ 어머니의 속옷
산더미 같은 바지를 끌어안고 있는 시시포스
점점 심해지는 어머니의 요실금 ┃ 가족이 돌보기 때문에 겪는 고통 ┃ 우주비행사의 기분이 이럴까
언제까지 집에서 간병할 것인가
거짓말로 의심하다 ┃ 엄마에게 2층은 위험하다
어머니와 만두 만들기
식사요법은 ‘하루 350그램의 채소’ ┃ 노인용 식사배달 서비스 ┃ 어머니의 만두는 더 이상 맛볼 수 없다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더욱 진행된 증상
요실금, 이상식욕, 배설 실패 ┃ 주치의를 바꾸다
엄마를 위한 주택 개조
엄마가 언제까지 이 집에 사실까 ┃ 노후를 위한 집 준비는 빨리
툭하면 화를 내는 엄마
어머니에게 약효는 있었다 ┃ 건강 유지의 기본은 염분 줄이기
무너진 간병 태세와 줄어드는 예금 잔고
어머니를 간병해야 한다며 퇴직한 K씨 ┃ 병과 노화는 동시에 진행된다 ┃ “차라리 돌아가시면 더 편할 텐데”
간병에 지쳐 마침내 어머니에게 손을 대다
결국 어머니의 빰을 때리다 ┃ 여동생과의 대화로 벗어난 위기 ┃ 2년 4개월 만에 얻은 2주일의 공백
집을 떠나는 엄마
예상 밖의 행운 ┃ 2017년 1월 23일, 41년 10개월 ┃ 청소로도 지워지지 않는 엄마의 흔적
치매에 대처하는 자세
사회를 유지한다는 거대한 목표 ┃ 예방의학의 패러독스란 ┃ 포퓰리스트가 위험한 진짜 이유 ┃ 사회 전체가 끌어안아야 할 문제
오토바이와 영화관, 간병을 견디게 하는 것들
주변에 ‘간병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배려를 l 기동성과 적재력 있는 이동수단 l 스트레스 해소법
어머니의 젊은 시절
회사에 문학전집을 가져간 어머니
맺음말 _ 존엄을 지키면서 늙는다는 것 … 242
리뷰
책속에서

2014년 7월, 어머니가 어딘가 이상했다.
어머니께서 갑자기 “통장이 보이지 않아”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함께 찾아보니 통장은 늘 두던 장소에 있었다. 그런데 며칠 후에 또다시 “통장이 보이지 않아”라고 말씀
하셨다. 찾아보니 이번에도 통장은 늘 두던 장소에 그대로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손사래를 치면서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거부반응을 보이셨다.
“나는 아무렇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