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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농업 > 농업일반
· ISBN : 9788993426045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다수확 재배를 위한 주요 약초 10
길경(桔梗:도라지) | 당귀(當歸) | 식방풍(植防風) | 백지(白芷) | 시호(柴胡)
오미자(五味子) | 우슬(牛膝:쇠무릎) | 작약(芍藥) | 지황(地黃) | 황금(黃芩)
농가에서 재배하는 산약초 27
감국(甘菊 | 감초(甘草) | 강황(薑黃:울금) | 결명자(決明子) | 골담초(骨擔草)
구기자(枸杞子) | 구절초(九折草) | 대계(大?:엉겅퀴) | 더덕(羊乳) | 독활(獨活)
맥문동(麥門冬) | 목단(牡丹:모란) | 박하(薄荷) | 백출(白朮:삽주) | 복령(茯?)
산약(山藥:마·참마) | 석창포(石菖蒲) | 유백피(楡白皮) | 음양곽(淫羊藿)
의이인(薏苡仁:율무) | 천마(天麻) | 택사(澤瀉) | 패모(貝母) | 하수오(何首烏)
황기(黃?) | 황정(黃精) | 후박(厚朴)
책속에서
당귀
식물의 생김새와 특징
참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2~3년생 방향성초본식물로 줄기는 짙은 녹색을 띠고 1~1.5m 정도 곧게 자란다. 잎은 삼출(三出)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3개로 갈라지며 다시 2~3개로 갈라진다. 근생엽은 정상엽보다 크고 정상엽은 무병초로 줄기를 감싸고 있다. 꽃은 복산형 취산화서의 양성화로 수술 5개와 암술 1개를 가지고 있으며, 8~9월에 자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쌍현과로서 9~10월에 익고 종자 1,000개의 무게는 1.4g 정도이다.
일당귀는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적자색이고, 독특한 향기가 있으며, 잎은 호생하고 2~3회 3출 복엽이다. 또 꽃은 복산형 화서의 양성화로서 수술 5개와 암술 1개를 가지고 6~7월에 담황색으로 핀다. 열매는 쌍현과로서 8~9월에 익고 종자 1,000개의 무게는 1.8g 정도이다.
약용식물이지만 꽃과 줄기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좋으며 특히 뿌리에서 강한 냄새가 나서 옥내 재배 시 집안에 좋은 냄새가 그윽하여 허브 치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참당귀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북부 지역에 자생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랭지인 경북 북부지역과 강원도 일대에서 재배하고 있다. 일당귀는 일본 북부지역에 야생하며 일본에서 재배하고 있는 것을 일제 강점기 때 일본에서 들여와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일본에 수출할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재배법
당귀는 씨를 뿌려서 번식해야 하므로 종자 채취를 위해서는 크고 튼튼한 포기를 골라서 밭 한쪽 구석에 3년 정도 묵히면서 인산과 칼리 성분의 거름을 듬뿍 주어 계속 가꾼다. 씨를 흩어서 뿌리기도 하나 줄을 지어 뿌릴 때는 120∼150㎝의 두둑에 15㎝ 간격으로 고랑을 짓고 뿌린다. 씨를 뿌린 후는 고운 흙을 아주 얇게 덮어주고 짚이나 왕겨 같은 것으로 덮어서 땅이 마르지 않게 한다.
수확 및 가공 : 아주심기를 한 그해 늦가을(11~12월)에 잎이 누렇게 변하였을 때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캐낸 후 흙을 털고 줄기와 근두부를 절단하여 1차 선별을 한다. 이때 약초 수확기를 이용하면 능률적이다. 껍질이 황갈색이고 속은 백색이며 부드럽고 향기가 강하게 나면서 직경이 3㎝ 이상이고 길이가 20㎝ 이상인 것이 규격품이다. 당귀는 수확 후 건조 및 관리방법에 따라 외관 품질에 차이가 많다. 특히 당귀의 육질이 변질되면 약재 판매 시 제값을 받지 못한다. 전통적으로 당귀를 세척하면 색택이 갈변하기 때문에 세척을 하지 않고 절단 건조하는 방법을 써 왔으나 최근의 한약재표준공정지침에 따라 수확한 당귀는 1차 선별을 거쳐 작업장으로 이송한 후 원통형 살수 세척기를 이용하여 흙을 세척하고 1차 건조(양건 또는 다목적 온풍건조기를 이용하여 약 40℃에서 건조감량 50% 정도)를 한 후 분류-절단-2차 건조(온풍건조기 40℃)-2차 선별-포장-검사의 과정을 거친다. 특히 세척 시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지막에 이온수로 헹구어 주고, 절단 시 절단기의 칼날은 스테인레스 칼날을 사용하여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