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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며 지저귀며 배우며

춤추며 지저귀며 배우며

(어느 철학 교사의 솔직 감성 멘토링)

이수석 (지은이), 현용안 (그림)
  |  
이파르
2012-03-12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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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며 지저귀며 배우며

책 정보

· 제목 : 춤추며 지저귀며 배우며 (어느 철학 교사의 솔직 감성 멘토링)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93450095
· 쪽수 : 312쪽

책 소개

20년 동안 철학 수업을 이끌어온 철학 교사가 일상과 세상으로부터 풀어낸 철학에세이다. 이 책에 실린 에세이들에는 우리 주변 가족들과 학교, 나 자신과 세상 사이에 놓여 있는 근본 개념들을 바라보는 방법과 쉬운 예화를 통해 통섭적인 시각을 아이들과 공유하려는 시도가 깔려 있다. 저자 특유의 글과 생각이 진솔하고 잔잔하게 이어진다.

목차

추천글 어느 철학 교사의 개똥철학
추천글‘메멘토 멘토!’스승을 기억하라
머리말 살아 있는 생각의 여행

제1장 나의 멘토들

[열매] 나를 깨우쳐 주는 제자들에게
[기억] 나는 기억의 덩어리일 뿐이다
[못] 작은 자랑과 그 부끄러움
[후회]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고 있었다면
[배려] 사랑하는 아들에게
[스승] 이 세상 모두가 나의 스승
[감사] 세상의 모든 인연들에게
[자유]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 게 아니다
[돈]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보완] 마침표보다는 물음표와 느낌표
[차이] 인간은 소통과 싸움의 동물이다
[소통] 에우아티우스의 수업료

제2장 세상과의 소통

[회초리] 아버님! 보고 싶습니다
[정의] 대통령께 부치는 편지
[씨앗] 절이 싫으면 절을 바꿔라!
[근성] 약한 자 힘 주고 강한 자 바르게
[인간] 사회적 존재이면서 문화적 존재
[예, 아니오] 마키아벨리형, 햄릿형, 돈키호테형 인간
[본성] 착하다, 악하다, 그리고 착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변화] 일하는 삶과 행동하는 삶
[앎] 모르는 것은 죄인가
[쾌락]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법
[근본] 먹고 살아야 도리를 안다
[진실] 도대체 무엇이 진실인가

제3장 세상을 향해 나가라

[인문학] 자연과 인간은 어떤 관계인가
[근원] 철학이 왜 필요한가
[이데아] 사람은 이름을 통해 세상을 이해한다
[꿈] 교육은 평등한가?
[체벌] 사랑의 매는 없다
[갯벌] 동해와 서해, 어디가 더 깨끗할까
[인사] 인사가 만사다
[선거] 정치와 선거, 그리고 선택하는 삶
[정치] 철학자가 다스리는 나라
[약속] 양비론과 양시론을 넘어서
[외국어] 영어 교육에 대한 짧은 생각
[교육] 주 5일 수업제, 교육 개혁의 계기로
[법] 백성이 따르지 않으면 바꿔야 한다
[구조] 아는 것만이 희망이다
[게임] 곡물과 식량은 무기다
[나눔] 무한경쟁, 나눔과 기부
[불평등] 세계의 젊은이들이 왜 분노하는가

저자소개

이수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 동산고등학교 철학 · 논리학 교사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재미있는 철학 수업 1 · 2》 《논리와 생각 시리즈》 《교과서를 만든 철학자들》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논리를 찾아라》 《한자 속에 숨어 있는 논술》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 《중학생을 위한 논술의 첫걸음》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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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안 (그림)    정보 더보기
낙서행위에 대해 흥미를 갖고 시작한 연구로 무의식 적난화와 직관적 이미지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인천동산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쳐야 미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가능성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작품활동과 교육활동을 열심히 재밌게 하고 있다. lieline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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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개미는 페로몬으로, 벌들은 춤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개미들은 서로 만나면 더듬이로 서로의 냄새를 맡아 적과 동료를 구별하고, 페로몬으로 먹이의 위치를 알린다. 적이 침입하면 또 다른 페로몬을 발산해 서로에게 알린다. 벌들은 먹이가 많은 곳을 발견하면 동료 벌들에게 얼마나 멀리 날아가야 하는가, 어느 방향으로 날아가야 하는가, 어떤 종류의 먹이를 찾을 수 있는가를 그들만의 독특한 춤으로 알린다. 벌들은 먹이 근원지가 10미터 이내에 있으면 둥근 춤을 추고, 100미터 이상 떨어져 있으면 8자 춤을 춘다.


프로타고라스는 이제 나머지 절반의 수업료를 내라고 청년에게 이야기했다. 두세 번에 걸친 프로타고라스의 청구에도 청년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화가 난 프로타고라스는 제자인 에우아티우스를 아테네 법정에 고소했다. 스승과 제자는 수업료 때문에 법정에 마주 서게 되었다. 그런데 법정에서 스승과 제자는 제각기 말했다.
“나는 법원의 판결에 관계없이 수업료를 무조건 받을 수 있다.”
“나는 법원의 판결에 관계없이 수업료를 무조건 내지 않아도 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강물은 흐르고 또 흘러 언제나 새 물이다. 네가 발을 담갔던 강물은 이미 흘러가 버렸고, 강물에 발을 담갔던 너도 변했다. 강물에 발을 담금으로써 체온의 변화가 있을 것이고, 정신은 그 강물의 감촉을 인식했다. 강물뿐 아니라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포함하는 모든 사물?만물은 변한다. 그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동일성도 있다. 어릴 적의 자네와 지금의 자네는 같은 인간이다. 이것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항상 동일할 수 있는 어떤 것을 내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이 다양한 형상들과 단일한 지속적 요소를 ‘변화와 운동’에서 찾았다. 그 변화와 운동을 설명하는 것이 변증법이다.

인간 중심, 문명 중심의 사고에서 자연 중심의 사고로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대이다. 시대가 변하면 사고도 변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변한다 할지라도 본질은 변하지 말아야 한다. 갯벌의 본질은 ‘생명’이다. 갯벌의 본질이 변한다면 그것은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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