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연

인연

(내가 사랑한 그분)

이호진 (지은이)
이파르
14,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알라딘 직접배송 1개 7,300원 >
알라딘 판매자 배송 18개 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연 (내가 사랑한 그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45015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5-08-04

책 소개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이 진도 앞 바닷가에서 아들이 살아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시기부터 시작해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그리고 다시 대전까지 도보 순례를 하는 동안 체험하고 만나고 엮은 인연에 관한 에세이다.

목차

시작하면서

1 팽목항의 봄
하늘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인연의 뿌리 1] … 행복한 결혼 생활
팽목항에서 만난 JTBC
아름이가 처음 맞잡은 손
교수님, 제 말좀 들어주세요
나, 이거 신었어요
[인연의 뿌리 2] … 셋째가 태어나다
아빠, 미안해, 나 이제 밖으로 나갈 거야

2 다시 만난 승현이
내 새끼는 내 손으로
내가 본 승현이의 마지막 모습
[인연의 뿌리 3] … 아내와의 이별
내가 사랑한 교수님

3 사랑 겸양 소박
왜관 수도원에 울려퍼진 백파이프 선율
가스불에 묻어난 사랑
[인연의 뿌리 4] … 다시 찾아온 희망
국어 선생님
천사들의 고향 씨튼 수녀회
처음으로 들은 하늘의 소리
터널 안에서 울린 벨소리
[인연의 뿌리 5] … 사내가 되어가는 승현이

4 십자가 도보 순례
바람과 비와 별, 모든 것들과 친구가 되다
길 위의 둘째 날
[인연의 뿌리 6] … 아빠 그런 건 욕 아니야
논두렁에서 흘린 눈물
길 위에서 만난 천사들
[인연의 뿌리 7] … 친구들과 어울리며 오직 축구뿐
아낌없이 주고 아낌없이 받는 사랑
[인연의 뿌리 8] … 17년 동안 키우면서 그때처럼
순교자 성인 김성우 안토니오님의 7대손
검은색 밴 승용차
[인연의 뿌리 9] … 수학여행, 출발하다
네 개의 깃발

5 사랑할 땐 나처럼! 존경할 땐 나처럼!
생각할수록 사랑할수록
한 달에 한 번씩 개편할까?
딱 한번 집에 온다는 연락을 받은 것처럼
이사, 그리고 또 하나의 나눔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하신 교수님
언제나 미소가 절로 퍼지는 편안함

6 도보 순례, 그 후
광화문에 부는 연가
가을과 어울리는 신부님
내 발만 발이고 내 아픔만 아픔이던가
하늘도 감동시킬 정성, 포항 자매님
남들은 나를 수녀라고 불러요
잊을 수 없는 수녀님, 사랑합니다
모나리자의 미소처럼
휠체어를 타고 온 천사
아부지, 옥수수 어떤 것 드실래요?
가장 큰 은혜는 인간에게 주신 사랑
모정으로 닿은 인연, 작가 공지영
수도원에서 가진 두 번째 만남

7 내 등 뒤의 신비스런 미소
교황님과의 만남, 서막이 오르다
파파! 세례를 내려주소서
크신 가르침, 끝없는 사랑
세례성사, 그리고 교황님과의 55분
프란치스코, 그리고 첫 영성체

8 추억
하나, 동전
둘, 초롱이
셋, 야전 점퍼
넷, 축구화
다섯, 식탁

마치면서

저자소개

이호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의령에서 출생. 서울 마포 상수동 부근에서 25년을 살았다. 20대 시절 12시간 압박 면접 후 제약회사 영업부에 입사했으며, 이때 사랑하는 아내를 만났다. 부자가 되고 싶어 ‘레일 위에서’라는 작은 건축회사를 차려 온갖 단맛 쓴맛을 봤다. 아내와 사별한 뒤 자식들에게 아침밥을 해 먹이고자 14년째 전업주부로 지내는 중이다. 안동찜닭과 돼지갈비를 유난히 잘하며, 뉴스를 하루 4시간 시청하는 버릇이 있다.
펼치기
이호진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대화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그동안 울지도 못하고 누구에게 하소연할 데도 없어 참고 참았던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렸다.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모든 말을 다했다. 급기야 나는 통곡까지 했다. 정신없이 한참을 그렇게 쏟아내다가 교수님 얼굴을 가만히 보니 안경을 내려놓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닌가.


내 생에 처음으로 보고 듣고 경험한 천사님들의 고향에서 정말 많은 선물을 받았다. 감동은 가슴에 묻었다. 그곳에서 하루 낮밤을 지내며 지난 일을 돌아본 다음, 앞으로의 일정과 계획을 정리하였다. 언제든지 또 오라며 손을 흔들어주는 천사님들에게 몇 번이나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집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첫 방문 이후 나는 씨튼 수녀회를 네 번이나 더 찾아갔고, 그때마다 천사님들이 극진히 환대해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나는 지금도 어딜 가든 씨튼 수녀회 천사님들의 베일만 보면 제일 반갑다. 무조건 다가가 인사부터 하고 본다. 난 수녀님들이 참 좋다!


떠나기 전에 국어 선생님께 모든 것을 말씀드리자 “아니, 그냥 걷는 것도 힘든 판에 십자가까지 지고 가는 게 웬말이냐” 면서 걱정과 탄식을 하셨다. 지금이라도 그만두라고 하셨다. 그때가 7월이었으니까 슬슬 살인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있었다.
드디어 2014년 7월 8일 단원고등학교에서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머나먼 여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주님, 대전으로 올라오는 것까지는 저의 능력이 안 된다면 팽목항까지만이라도 갈 수 있도록 보살펴주소서.”
마음속으로 기도를 올렸다. 학교 안을 살펴보고 승현이가 공부했던 책상도 만져본 다음, 정문으로 나왔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