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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3450248
· 쪽수 : 476쪽
· 출판일 : 2017-06-2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텅 빈 종이 맑은 소리를 낸다
1 모가지는 자를 수 없다
잠언으로 철학하기
탄식의 소리였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삶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자유정신을 위한 책
속박된 정신의 위대한 해방
모든 가치를 뒤집을 수는 없는 것일까?
질병은 인식의 수단이다
관점주의를 터득하여 네 삶의 주인이 되어라!
절대적 진리도 영원한 사실도 없다
논리와 형이상학에 대한 회의적 입장
순수한 인식과 삶의 가치
2 돌은 돌인 것에 책임이 없다
삶의 짐을 덜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심리학적 고찰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내면의 역사, 도덕적 감각의 역사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동정은 병이다
거짓말을 꺼리는 이유
진정한 정직은 위험하다
마음을 따르지 않고 허영심으로 무장하다
스스로를 인정하는 성숙함
3 인식의 나무는 생명의 나무가 아니었다
재앙을 극복하는 방법
인식의 기원에 대하여
사라진 감각들에 대한 안타까움
인식으로 다가오는 고대와 중세의 차이
종교 속에 놀아나는 인간의 죄 없음
비종교적 즐거움에 맞선 종교적 해석
광기의 문제
예감으로 충만한 형이상학적 희망의 유혹
인간을 죄 속에 가두는 생각들
4 예술로 삶을 가볍게 하라
예술이라 불리는 것
삶을 가볍게 하는 것들
삶을 무겁게 하는 것들?
삶과 함께하는 놀이
창작을 위한 예술가의 영감
현존을 향한 천재의 고뇌
인간적인 삶을 위한 성실성
함부로 쓰지 말라
민중을 이끌 땐 보조를 맞춰라
형이상학의 자리를 대체해야 할 예술
5 창조는 파괴를 전제한다
퇴화의 가치
자유로운 정신과 속박된 정신
자유정신과 천재의 생산?
문화의 진보와 퇴보
문화가 교육해야 할 천재와 천재가 창출해야 할 문화
예술로서의 문화의 창출과 천재의 산출
불확실성을 극복하게 하는 인간적인 덕목
진리의 폭군 소크라테스에 맞서는 인간적 재능
학교에서는 이성을 가르쳐야 한다
종교 대신 형이상학과 예술로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하라
6 너무 가까우면 삶의 진주를 잃어버릴 수 있다
다양한 교제의 지혜
문제로서 왕따와 아첨
우정을 위한 제언
니체의 이상적 여성상
멈춤이 없는 사랑과 소유로서의 사랑
사랑과 결혼
가까움도 지나치면 해롭다
7 정치가 바닥을 칠 때 문화는 최고가 된다
국가가 해야 할 일
명령과 복종이라는 기술
자만심과 전쟁에 대한 입장
힘과 용기로 기회를 쟁취하라
혁명을 거부하다
정치적 병상의 가치
인간적인 법이 필요하다
허무주의 철학의 행복론
8 삶의 시계바늘은 한순간만 보여준다
진리를 가로막는 것들
허무주의적 진리와 거짓말
변하기 위한 가벼운 마음
일하는 인간의 일상
집착하지 말고 경쾌하게
기쁨의 근원,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길
귀찮은 사람 vs. 좋은 자연
하루의 가치와 인생의 가치
행복이 자라는 곳
방랑자의 인생철학
주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니체는 자신을 ‘늙은 비도덕주의자며 새잡이꾼’이라고 말한다. 여론이 하는 말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살짝 비꼰다. 여론은 니체의 책들이 ”모두 조심성 없는 새를 잡기 위해 덫과 그물을 치듯이, 통상적인 가치 평가들과 존중되는 관습들을 전복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눈에 띄지 않는 요청을 포함하고 있다“고 했다. 이제 그는 스스로를 새잡이꾼이라 칭한다. 또 신이나 도덕의 반대편에 섰다고 해서 스스로를 ‘악마의 적절한 변호자’, ‘신의 적’, ‘신을 소환하는 자’라고 말했고, 지금은 ‘늙은 비도덕주의자’라고 칭하고 있다. ”그리고 ‘선악의 저편에서 비도덕적이고 탈도덕적으로 말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강조하고 있다.
니체의 허무주의 철학은 삶을 지향한다. 그 삶은 건강한 삶이어야 한다. 건강하지 않은 삶은 삶다운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장 인간적인 삶이라면 건강한 삶이 보여주는 것과 관련될 것이다. 하지만 니체는 그 확실성과 건강성의 경지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한다.
“쾌감이 없는 곳에는 삶도 없다.”
생철학자 니체는 쾌감이 있는 삶을 지향하고 있음을 기억해 두자.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게으를 수 있는 것도 성숙한 인간의 특징이다. 사회가 나쁘다고 말하는 행위를 할 수 있는 것도 성숙함의 척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악한 자들에게도 행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