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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525106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목소리
베이징 1994 겨울
살아있는 은빛
뒷모습
말과 침묵 사이
어떤 말은 눈처럼
편지
국숫집
헌책을 읽는 법
연민
여백을 채우는 사랑
눈, 꿈
詩
곁을 지켜주는 사람
마음의 문단속
딱 그만큼의 중력
버려진 일기장
빛
울음소리
수피(樹皮)를 어루만지며
섬과 섬 사이
캐시
간지럼
땅끝
‘동백꽃 빠마 ’
차 한 잔
여행의 자리
전화
그림자
비스듬히
문장
‘낯설게’ 보기
바보
이상한 정상
다리를 걸어가는 동안
수국
후통(胡同) 에서
침묵의 소리
봄 흙
갖고 싶은 것
꿈 일기
물
별
슬픔이 이야기가 될 때
어떤 사랑
미로에서
차관(茶?) 에서
첫 눈
가장자리
수레국화
아침
문장
사랑이라는 낡은 말
잘 닦인 창
비밀 없는 스핑크스
지울 수 없는 건
매미
낡은 사진
포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누군가와 연결되는 것, 누군가를 공감하고 그와 소통하는 것은 들음에서 시작되는 모양이다.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내면으로 흘러 들어와 깊은 곳을 건드리면 그동안 꼭꼭 닫아 두었던 감각들이 하나 둘 열리기 시작한다. _ <목소리> 중에서
책 표지 뒤에 적어 놓은 짧은 편지를 읽고, 스무 권이 넘는 소설을 선물했던 그녀의 이름을 알아버렸다. 그녀가 연하의 연인을 사랑했다는 것과 책들이 연인의 스물일곱 번째 생일 선물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녀의 예감마저. 사랑이 담긴 선물을 헌책방에 팔아 치운 건 그녀의 연인이었지만, 미안한 건 나였다.
_ <헌책을 읽는 법> 중에서
여백을 남기고, 또 그 여백을 채우는 사랑. 그 사랑과 함께라면 빈틈 많은 나 자신도 온전히 좋아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_ <여백을 채우는 사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