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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3571608
· 쪽수 : 141쪽
· 출판일 : 2011-04-15
목차
해학과 역설이 번득이는 진한 페이소스
여는 글
제1부 잠 못 드는 밤의 불륜
봄 같잖은 봄날
개 짖는 날의 개꿈
산과 사랑을 나누고 싶은 사내
배설의 욕망
붉은 입술이 날아다니는 거리
뱀파이어
누에는 결코 떨어진 낙엽을 먹지 않는다
막걸리 스타일
개꿈
밀대와 쓰레기통은 떨어질 수 없다
일몰속에서 일출을 본다
날지 못하는 새
양복 입은 외계인
가시연꽃
퀵서비스
장미꽃의 상륙작전
잠 못 드는 밤의 불륜
불타는 부산
브라보 유어 라이프
봄날 오후
제2부 마네킹 같은 인생
역린
쓰레기통에는 넣지 마세요
아빠는 베란다 맨
죽음의 장벽
구십도 인사가 부담스럽다
징글징글한 놈
허급지급 해가 자빠진다
마네킹 같은 인생
양파껍질 벗기며
은방울꽃
나는 어제 너희가 한 짓을 알고 있다
노을이 베란다를 먹는다
맨 정신엔 멀미가 난다
새처럼 날다
밤비는 몰매를 때리고
바람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생
사계(四季)
내 피는 당신을 적시고
나는 나일뿐이다
마른 수건
제3부 나는 수족관에 갖혔네
쓰레기차 피하다 똥차와 부딪치다
날아 가버린 불새를 보며
금 구슬 한 쪽자
15분 동안 일어나는 일들
때려치우고 싶지만
마누라 등골 빼먹는 남자
해골만 남아서 무엇에 쓰랴
나뭇잎도 아픔이 있다
인간은 자연이고 하느님이다
소주가 익는 밤
찌꺼기 같은 일만 하는 찌꺼기 같은 인간
먼지가 되어 날아가다
소나무의 그리움
나는 수족관에 갇혀있네
네 젊음이 너무 얄밉다
변소 청소부
울안에 갇힌 짐승처럼
산과 내가 하나가 될 때
산과 하나가 되어
홀로 이별하는 감나무
제4부 갈대는 바람에 등 돌리고
하늘만큼 땅만큼
허수아비를 홀로 두지 마라
말똥 같은 눈이 온다
어머니의 기도
어느 복숭아의 외박
날씨 참 좋다
씨부럴 놈의 가을
생은 아침에 피를 토한다
막걸리 한잔 달 한잔
안개를 헤치고
새보다 자유로운생은 없다
겨울속의 봄
갈대는 바람에 등 돌리고
말라버린 엄마와 아이
성질 급한 놈
변(卞)똥의 수난
어인 일인가
시원한 맛
천년 바위가 되어
울음 우는 새벽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