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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사회적 초상

모차르트, 사회적 초상

(한 천재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지은이), 박미애 (옮긴이)
포노(PHONO)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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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사회적 초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차르트, 사회적 초상 (한 천재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9381890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02-12

책 소개

음악의 글 6권. <궁정 사회>, <문명화 과정> 등의 저서로 널리 알려진 독일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노르베르트 엘리아스는 사회학에 대한 개념을 스스로 재정의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모차르트의 삶에 접근하고자 했다.

목차

제1부 _ 모차르트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
그는 스스로를 포기했고 추락하였다
궁정 사회의 시민 음악가
‘자유 예술가’를 향한 모차르트의 걸음
수공업자 예술과 예술가 예술
인간 내면의 예술가
어느 천재의 성장 과정
모차르트의 청년기 _ 두 사회적 세계 사이에서

제2부 _ 모차르트의 반란: 잘츠부르크에서 빈으로
모차르트의 반란
해방의 완성: 모차르트의 결혼

제3부 _ 계획: 표제어로 본 모차르트의 삶의 드라마
머리말
두 개의 메모

편집자의 글 1
편집자의 글 2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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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7년 독일 브레슬라우(오늘날 폴란드 브로츠와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브레슬라우 대학에서 의학과 철학, 심리학을 공부했다. 1924년 〈이념과 개인Idee und Individuum〉이라는 제목으로 철학박사 학위 논문을 발표했으나 지도 교수와의 마찰로 결국 사회학으로 돌아선다. 1925년 당시 사회과학과 철학의 중심지였던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사회학 공부를 시작했다. 1930년 헝가리 태생의 사회학자 카를 만하임Karl Mannheim을 따라 프랑크푸르트 대학으로 가서 그의 조교로 활동했다. 1933년 나치가 집권하고 만하임의 사회학 연구소가 문을 닫자 엘리아스의 교수 자격 청구 논문인 〈궁정 사람Der hofische Mensch〉도 결국 심사가 중단되었다. 이 논문은 1969년 《궁정 사회Die hofische Gesellschaft》로 출간되어 그의 대표 저작이 된다. 1933년 유대인 탄압을 피해 파리로 도피하고 1935년 영국으로 망명한다. 1939년 필생의 역작이 되는 《문명화 과정Uber den Prozeß der Zivilisation》을 출간하지만, 그다음 해에 독일이 영국을 침공하면서 독일인이었다는 이유로 여덟 달 동안 수용소 생활을 경험한다. 《문명화 과정》은 1969년 재출간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엘리아스를 현대 사회학계의 거장으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 1954년 레스터 대학의 전임강사가 되고 1962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사회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77년 철학 및 예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이들에게 주는 아도르노 상과 사회학 및 사회과학 부문의 권위 있는 상인 아말피 상을 1987년 최초로 수상했다. 위에 언급된 대표작 외에도 《죽어가는 자의 고독Uber die Einsamkeit der Sterbenden》(1982) 《개인들의 사회Die Gesellschaft der Individuen》(1987) 등의 저서가 있으며, 《모차르트, 사회적 초상 _ 한 천재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은 엘리아스가 1990년 93세의 나이로 암스테르담 자택에서 숨을 거둔 이후 그의 영어 저서들을 독일어로 번역하고 소개해온 사회학자 미하엘 슈뢰터Michael Schroter가 그의 사후 유고를 정리해서 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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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유교예법을 통한 가부장제도Patriarchat durch konfuzianische Anstandsnormen》 《인간복제에 관한 철학적 성찰》(공저) 등이 있으며, 《막스 베버》 《새로운 불투명성》 《문명화 과정 1, 2》《로자 룩셈부르크》 《생각 붙잡기》 《인간농장을 위한 규칙》(공역)《기득권자와 아웃사이더》 《냉소적 이성비판 1》(공역), 《전체주의의 기원》(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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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차르트라는 단순한 이름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음악적 재능의 상징이 되어버린 오늘날, 그토록 마법적인 창조력의 소유자인 그가 다른 사람들의 호의와 사랑을 얻지 못했다고 해서 자기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회의했으며, 그 때문에 너무 일찍 죽었을 수도 있고 그래서 아직 탄생하지 못한 많은 작품들을 무덤으로 안고 갔을 수도 있다는 주장은 어쩌면 잘 납득이 가지 않을지도 모른다. 특히 우리가 그것을 창조한 사람이 아니라 그의 작품에만 흥미를 가질 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런 연관성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삶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법한 잣대로 타인의 의미 실현이나 의미 상실을 가늠하는 오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한 인간을 이해하려면 그가 간절히 성취하고자 하는 지배적 소망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한다. 그의 삶이 그 자신에게도 의미 있게 흘러가는지의 여부는 그가 그 소망을 이루는가, 어느 정도만큼 이룰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우리가 말하는 제후들의 궁정이란 원래 제후의 가정을 의미했다. 음악가들은 그런 큰 집안에서 과자 제조공이나 요리사 또는 시종 들처럼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었고 궁정의 위상 서열에서 보통 이들과 같은 위치를 차지했다. 조금 비하해서 표현한다면 그들은 ‘궁정 아첨꾼들’이었던 것이다. 대다수의 음악가는 궁정에서 종사하는 다른 시민 계급 출신들처럼 처우에 만족해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사람들 중 하나가 모차르트의 아버지였다. 그러나 그 역시 벗어날 뾰쪽한 방도가 달리 없었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에 마지못해 적응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이것이 모든 음악 천재가 자신들의 재능을 펼쳐야 하는 고정된 사회적 구조이자 틀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이 조건들을 분명하게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시대 음악의 종류, 소위 ‘양식’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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