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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82448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1-03-17
책 소개
목차
1권
희망의 서(序)
1부 그 여자의 어린 시절
상처받지 말아라 너무 크게는 상처받지 말아라
한 여자가 죽었다
월계꽃 피던 밤
잎이 변해서 가시가 된다
은륜의 바퀴 위에서
해면 같은 눈동자
2부 운명의 힘
우체국에 앉아 있는 여자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
청혼
자명스님
첫 정사
운명의 힘
비 내리는 카페
슬플 때 자장면을 먹어본 사람은 안다
사랑하지 않으면 누구나 강하다
불길한 여자
3부 사막 위의 집
사막 위로 내리는 비
한 생명을 낳기 위해 죽음을 넘는
권태기, 우린 이렇게 극복했다
아니다, 아니다!
떡 한 조각
왜 그러는지 그녀도 알 수 없다
먼 길을 돌아가다
2권
쨍한 겨울날
우리, 정인이
관계
진심이 전달되다
상흔
꽃도 없는 마포 거리
4부 귓가에 남은 그대 음성
기억은 버섯처럼 돋아난다
나쁜 사람
하느님이라고 불러도 좋은 분
눈물의 중력
당신들은 성녀들처럼
열 살짜리 정인이가 거기 서 있었다
좋은 걸 볼 때 생각나는 것이 사랑이다
왜 저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닌가, 왜 그만 빼고 모두 여기 있는가
5부 사람이 사는 집
상처는 사랑의 어두운 이름이다
혹은, 이미 늦어버린…… 만남
자운영꽃 같은 여자
착한 여자
착한 여자들
낙숫물처럼 고이는 평화
가거라, 슬픔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작가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세상에는 닿아서는 안 될 인연들이 있다. 그 인연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른 인연들이 상처 입어야만 하는 그런 인연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이미 어긋나야만 하는 그런 인연들이 많이 있는 것이다.
“……내가 착할게, 날 좀 사랑해줘, 내가 참을게, 내가 노력할게. ……너희들이 나를 버리고 나를 때리고 나를 내팽개치고 희망을 주었다가 그것이 이루어지기 직전에 그걸 빼앗아가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빼앗아가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벼랑까지 날 밀어버린다 해도 내가 이를 악물고 참을 테니 제발 날 사랑해줘! 그랬던 거지요. 그건 사랑이 아니었어요. 그건 거래였다는 말이지요…….”
사람은 오늘을 살고 미래를 향해 열려 있다지만 때로 과거는 나의 오늘과 미래를 말해주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과거와 화해하려고 오래도록 노력했다. 한때는 미워했었고 한때는 지우개로 지워버리고 싶던 그 어두웠던 기억들. ……사람은 누구나 어리석다. 적어도 그런 면들을 갖는다. 나는 이제 나 자신과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두 팔로 감싸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작가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