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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법정(法頂) (지은이)
문학의숲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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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93838022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09-11-15

책 소개

첫 번째 법문집 <일기일회一期一會>에 이은 두 번째 법문집이자 법정 스님 법문집의 완결편이다. 2009년 5월 성북동 길상사에서 부처님오신날에 행한 법문을 시작으로 2000년 뉴욕 불광사 초청법회와 1998년 원불교 서울 청운회 초청강연, 1992년 약수암 초청법회에 이르기까지 17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35편의 법문을 실었다.

목차

법정 스님 법문집 두 번째 권을 펴내며

부처님 옷자락을 붙잡아도 _ 2009년 5월 2일 부처님오신날
소욕지족 소병소뇌少欲之足 少病少惱 _ 2007년 8월 27일 여름안거 해제
마음속 금강보좌에 앉으라 _ 2006년 12월 5일 겨울안거 결제
영원한 것 없으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_ 2006년 8월 8일 여름안거 해제
봄날의 행복론·1 _ 2006년 4월 16일 봄 정기법회
지금 출가를 꿈꾸는 그대에게 _ 2003년 10월 5일 불교문화강좌
봄날의 행복론·2 _ 2003년 4월 20일 봄 정기법회
때로 높은 봉우리 위에, 때로 깊은 바다 밑에 _ 2003년 2월 16일 겨울안거 해제
빚지고 사는 삶인가, 빚 갚고 사는 삶인가 _ 2002년 12월 15일 길상사 창건 5주년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 _ 2002년 11월 19일 겨울안거 결제
한평생 몇 번이나 둥근달을 볼까 _ 2002년 10월 27일 뉴욕 불광사 초청법회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멈춘다면 _ 2002년 10월 20일 10월 정기법회
하루를 기도로 열고 기도로 닫으라 _ 2002년 8월 23일 여름안거 해제
구름은 하늘에 있고 물은 병 속에 있다 _ 2002년 6월 16일 6월 정기법회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지 말라 _ 2002년 5월 19일 부처님오신날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_ 2002년 2월 17일 2월 정기법회
길에서 검객을 만나거든 너의 검을 보여 주고 _ 2001년 12월 16일 길상사 창건 4주년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_ 2001년 11월 4일 뉴욕 불광사 초청법회
그대의 가풍은 무엇인가 _ 2001년 8월 19일 8월 정기법회
물은 낮은 데로 흘러 세상을 적신다 _ 2001년 6월 17일 6월 정기법회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_ 2001년 5월 8일 여름안거 결제
문명의 소도구로 전락하지 말라 _ 2001년 2월 18일 2월 정기법회
허술하게 이은 지붕에 비가 새듯이 _ 2001년 1월 19일 일요 가족법회
영혼을 깨우는 벗을 찾으라 _ 2000년 12월 17일 길상사 창건 3주년
나무 위에 사는 선승의 가르침 _ 2000년 11월 19일 뉴욕 불광사 초청법회
미국에 와서 아메리카 인디언을 말하다 _ 2000년 11월 17일 뉴욕 불광사 초청법회
큰 연못과 작은 연못 _ 2000년 11월 10일 겨울안거 결제
부처와 함께 자고 부처와 함께 일어난다 _ 2000년 8월 14일 여름안거 해제
믿을 만한 제자가 누구인가 _ 2000년 4월 16일 봄 정기법회
지금이 바로 그때 _ 1999년 12월 12일 길상사 창건 2주년
잎 지고 난 자리에 새 움이 돋는다 1999년 11월 1일 선화회 초청법회
지구가 잠든 순간에도 깨어 있으라 _ 1998년 9월 27일 원불교 서울 청운회 초청강연
얼굴에 낀 속기를 털어 내라 _ 1998년 6월 27일 교보문고 초청 특별강연
이 마음이 중생 노릇도 하고 부처 구실도 한다 _ 1992년 10월 1일 불교방송 초청법회
오늘 핀 꽃은 어제의 꽃이 아니다 _ 1992년 8월 28일 약수암 초청법회

용어 해설

저자소개

법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한 후 인간의 선의지를 고뇌하다가 대학 3학년 1학기 중퇴하고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 1956년 당대 고승인 효봉선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같은 해 7월 사미계를 받은 뒤, 1959년 3월 통도사에서 승려 자운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이어 1959년 4월 해인사 전문강원에서 승려 명봉을 강주로 대교과를 졸업했다. 그 뒤 지리산 쌍계사,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등 여러 선원에서 수선안거했고,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역경국장, 송광사 수련원장 및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1975년 10월에는 송광사 뒷산에 직접 작은 암자인 불일암을 짓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면서 홀로 살았다. 1994년부터는 시민운동 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이끄는 한편, 1995년에는 서울 도심의 대원각을 시주받아 길상사로 고치고 회주로 있다가, 2003년 12월 회주직에서 물러났다. 강원도 산골의 화천민이 살던 주인 없는 오두막에서 살았으며, 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 입적했다. 수필 창작에도 힘써 수십 권의 수필집을 출간하였는데, 담담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정갈하고 맑은 글쓰기로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 작가로도 문명이 높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물소리 바람 소리』 『산방한담』 『텅 빈 충만』 『스승을 찾아서』 『서 있는 사람들』 『인도기행』 『홀로 사는 즐거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등이 있다. 그 밖에 『깨달음의 거울』 『숫타니파타』 『불타 석가모니』 『진리의 말씀』 『인연 이야기』 『신역 화엄경』 등의 역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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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들 마음 그대로가 법문, 온 우주가 우리에게 법문을 설하고 있다.

세상일에 휘말려서 우리 둘레에 꽃이 피는 이 가슴 벅찬 사실을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 이것은 놀라운 신비다. 우주가 지니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활짝 열어 보이고 있다. ‘대지는 꽃으로 웃는다.’는 시구도 있다. 꽃의 피어남을 통해서 인간사도 생각해야 한다. 내가 지니고 있는 가장 아름답고 맑은 요소를 얼마만큼 꽃피우고 있는가? 얼마만큼 열어 보이고 있는가? 꽃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삶의 모습도 되돌아보아야 한다.(36쪽)

아름다운 세상은 먼 곳에 있지 않다. 바로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볼 줄 몰라서 가까이하지 않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세상을 놓치고 있다. 자연은 이렇게 마음껏 꽃을 피우는데, 과연 자연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어떤 꽃을 피우고 있는지 거듭거듭 살필 줄 알아야 한다. 때로는 꽃 앞에서 자신의 고민도 털어놓고 세상 사는 이야기도 나누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짐이 가벼워지고 꽃한테서 많은 위로와 가르침을 받게 될 것이다. 어떤 사물을 가까이하면 그 사물을 닮게 된다. 산에서 사는 사람은 산을 닮고, 강가에서 살면 강을 닮는다. 꽃을 가까이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꽃 같은 삶이 된다. 이것이 우주의 조화이다. 꽃이란 무엇인가?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다.(40쪽)

강원도의 진달래는 남쪽에서 보는 진달래 빛깔과는 다르다. 무척 곱고 짙다. 지난겨울에 내가 사는 곳은 영하 25도까지 내려갔다. 그런 추위를 겪고 핀 꽃이기 때문에 그토록 빛깔이 고운 것 같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집안 형편이 좋아서 편하게 산 사람은 마음의 꽃을 피워도 향기가 깊지 않다. 그러나 힘든 역경 속에서 온갖 시련을 딛고 일어선 이들의 마음의 꽃은 무척 선명하다. 무엇이든 유심히 살펴보면 우리들 마음 그대로가 다 법문이다. 절에 와서 듣는 이런 법문들은 시시한 소리에 불과하다. 우주 자체가 우리에게 끝없이 가르침을 주고 있다.(189쪽)

살아 있는 참 스승은 결코 먼 데 있지 않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지하철 안에서도 만날 수 있고, 시끄러운 시장 바닥에서 만날 수도 있다. 또 우리가 다니는 직장에서, 혹은 가정에서 살아 있는 참 스승을 만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스승들은 우연히 내 앞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만큼 탐구하고 열망하면서 간절히 찾았기 때문에, 메아리로서 응답한 것이다. 스승은 우리 영혼이 늘 깨어 있도록 고무시켜 준다. 진정한 스승을 만나고 싶다면 밖에서 찾지 말라. 자신의 영적인 자아 속에 떠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라.(222쪽)

날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바로 이 마음, 미워했다가 좋아했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변화하는 이 마음, 이것이 바로 도이다. 도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내 일상생활의 이 마음, 이 중생심, 이 갈등, 온갖 얽히고설킨 이 마음이 도이다. 일상성을 벗어나서 우리가 기댈 것이 무엇인가? 너무 일상성에만 안주하기 때문에 자꾸 탈출하려는 마음이 생긴다고 했는데, 그 하루하루의 삶 자체가 도의 세계이다. 진리의 세계이다. 이 밖에 다른 것이 없다.(335~336쪽)


무상함을 깨닫고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되돌아가라.

부처님은 집착을 바다에서 소금물을 마시는 것에 비교한다. 더 많이 마실수록 더 목이 마르다는 것이다. 마음이 어떤 대상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히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기회를 가지고 그 집착을 충족시키든 결코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없다. 그것은 곧 괴로움으로 이어진다.(51쪽)

깨달음이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세월 속에서 끊임없이 가꾸고 뿌린 씨앗이, 시절인연을 만나 마침내 꽃 피어나는 것이다. 이 세상에 공것, 거저 되는 일, 우연한 일은 절대로 없다.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본래의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이다.(314~315쪽)


자비는 지혜의 또 다른 이름이며, 남은 나의 또 다른 모습이다.

나 자신만을 위해 수행한다면 그것은 반쪽인 수행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타인에 대한 보살핌이 동시에 따라야 한다. 흔히 ‘수행’이라고 하면 모든 관계를 끊고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자기 자신이란 무엇인가? 독립된 내가 아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관계 속에 얽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개 하면 그것은 독립된 인격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과 이웃 간에 얽히고설킨 관계를 이루고 있다. 안팎으로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늘 명심하라.(89쪽)

모든 성인의 가르침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남을 도우라는 것이다. 불교에서도 남에게 베푸는 것이 가장 으뜸가는 바라밀이라고 한다. 바라밀이란 ‘도달한다’는 뜻이다. 남이란 누구인가? 타인이 아니다. 크게 보면 또 다른 나이다. 남이란 내 분신이다. 나와 무연한 타인이 아니다. 열린 마음으로 보면 모두가 하나이고, 겹겹으로 닫힌 마음으로 보면 모두가 타인이다. 사람은 마음을 활짝 열고 살아야 한다. 마음을 열고 사는 사람과 닫고 사는 사람은 그것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짐스럽고 내가 괴로우므로, 훨훨 벗어 버려야 한다. 여기 이렇게 와 있지만 우리가 금생에만 지금처럼 모인 것이 아니다. 무수한 전생부터 이렇게 모였을 것이고, 어떤 계기로 인해 또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107~108쪽)

나 자신이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남을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독립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남과 관계된 존재이다. 지금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불운이나 불행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다. 언젠가 내가 남을 불행하게 만든 과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남을 원망하지 않는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다 까닭이 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이것이 업의 율동이고 그 메아리다.(240쪽)

현대 사회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가 소외되고 있다. 삶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이웃에게 빛이 되어 주는 일이다. 그 자신만 아름다움을 지니지 말고,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서 빛이 되라는 말이다. 메마른 들녘에 한 송이 풀꽃이 피어남으로 해서, 온 들녘에 봄 물결을 일으키지 않는가?(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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