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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93854060
· 쪽수 : 608쪽
· 출판일 : 2009-09-23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론
제1장 민주주의에 대한 뉴스 : 미국의 정치 시스템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정치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뉴스에 의한 지배
뉴스, 전쟁에 나가다
증거는 어디? 저널리즘의 불편한 진실
case study “진실 비슷한” 뉴스
뉴스와 민주주의 : 포니 익스프레스부터 웹까지
정치인, 언론, 대중
뉴스의 정의
소비자 본위의 민주주의 : 새로운 게이트키핑?
소프트 뉴스, 그리고 정치에 등 돌리는 대중
수정헌법 1조 : 언론 자유가 양질의 정보를 보장해주지 않는 이유
수정헌법 1조가 보호하는 것과 연방통신위원회가 허용하는 것
어떤 뉴스가 민주주의에 더 보탬이 되는가?
뉴스와 민주주의의 허약한 연결 고리
제2장 뉴스 콘텐츠 : 중요한 네 가지 정보 편향
저널리즘의 편향에 대한 일반적 고찰
언론의 편향과 정치적 당파성이 왜 문제가 되는가?
다른 종류의 편향
중요한 네 가지 정보 편향 : 개관
사례 연구 : 조지 W. 부시는 어떻게 자신만만한 대통령이 되었나?
뉴스의 네 가지 정보 편향 : 심층적 고찰
정치 정보 시스템의 일부로서의 편향
뉴스 편향과 무관심해지는 시민들
누가 개혁할 것인가?
제3장 시민과 뉴스 : 여론과 정보 처리 과정
뉴스, 그리고 여론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쟁
뉴스 이미지로 공중에게 다가가기
이라크 전쟁 판촉 작전
뉴스와 여론 : 시민의 딜레마
사례 연구 : 국가적 주의력 결핍 장애?
뉴스 정보의 처리 과정
뉴스 프레임과 정치적 학습
오락, 그리고 사람들이 뉴스를 주시하는 다른 이유들
시민, 정보 그리고 정치
제4장 정치인은 어떻게 뉴스를 만드는가
사례 연구 : 지구 온난화는 어떻게 당파적 뉴스가 되었나?
허깨비를 좇는 정치
정치 뉴스의 출처
전략적 정치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뉴스 이미지
뉴스 편향과 언론-정부 관계
전략적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목표
상징 정치와 이미지메이킹 기술
뉴스 관리의 기초
현대 대통령들의 뉴스 관리 방식
언론과의 관계 : 짐승에게 먹잇감 던져 주기
정부와 뉴스메이킹의 정치학
제5장 언론인은 어떻게 뉴스를 보도하는가
업무 관행과 직업 규범
관행이 양질의 보도를 산출하는 경우
사례 연구 : 언론이 이라크 전쟁에 반박할 기회를 저버린 10가지 이유 340
보도 관행은 뉴스 편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기자와 관료 : 협력과 통제
내부자 신드롬
뉴스 조직 일원으로서의 기자 : 표준화의 압력
무리의 일원으로서의 기자 : 동료 집단의 압력
언론 공세 : 기자 무리가 사나워질 때
조직 관행의 역설
저널리즘이 제 구실을 할 때
시민 있는 민주주의? 시민 없는 민주주의?
제6장 언론계 내부 : 객관성과 정치권력 편향
언론인이라는 직업
객관적 보도의 역설
객관성의 정의 : 공정성, 균형, 그리고 진실
객관적 저널리즘의 이상한 기원
직업 저널리즘의 관행들
객관성의 재검토
사례 연구 : 주류 직업 저널리즘이 진실보다 스핀을 선호하는 이유
제7장 뉴스의 정치경제학
이윤과 뉴스 편향
미국 미디어의 경제적 변신
기업 이윤 논리와 뉴스 콘텐츠
뉴스의 정치경제학
경제 대 민주주의 : 뉴스 비즈니스의 내부
미디어 독점에 대한 찬반론
사례 연구 : 미디어 소유 규제 완화,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는 방송 기준을 위한 시민운동
미디어 독점의 영향 : 다섯 가지 정보 추세
기업의 영향력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인터넷으로 들어간 뉴스 : 정보 상업화의 완성인가?
상업화된 정보와 시민의 신뢰
메가트렌드 : 기술, 경제, 그리고 사회 변화
제8장 민주주의를 위해 가치 있는 모든 뉴스 : 시민, 정치인, 언론인을 위한 해법
고립된 시민
생각하고 토론하는 시민
개인화된 정보와 민주주의의 미래
공공 영역의 쇠퇴?
대기업의 미디어 시스템 소유에 대한 뉴스
공영 방송에 대한 뉴스
객관적 저널리즘에 대한 뉴스
미국의 뉴스와 권력: 이상 대 현실
자유 언론의 신화는 어째서 지속되는가
시민, 언론인, 정치인을 위한 제안
정치인과 정부를 위한 제안
사례 연구 : 시민 참여·쌍방향 뉴스부터 데스크톱 민주주의까지
가상 민주주의의 희망과 위험
민주주의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균형 잡기 : 어디서부터 출발할 것인가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1996년 통신법에 명시된 무차별적 규제 완화가 전국을 휩쓸면서, 대부분 도시의 대부분 방송국은 몇몇 거대 기업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거대 기업들은 지역의 경쟁사들을 시장에서 하나씩 퇴출시켰고, 양질의 프로그램 대신 청취자들을 계속 광고에 묶어둘 수 있는 값싸고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을 지원하는 ‘프로메테우스 라디오 프로젝트’의 한 활동가는, 단일 회사가 “… 한 소도시에서 8개 라디오 방송국과 더불어 모든 광고판과 공연장과 홍보 수단을 장악했을 때” 벌어지는 전형적인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들은 경쟁자들이 전혀 경쟁할 길이 없는 차원의 권력을 쥐게 된다. 일단 경쟁자들이 퇴출되면 그들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을 휘두르게 된다. 이는 다른 분야에서 독점이 일어났을 때와 마찬가지다.” 이 상황 판단이 너무 가혹하거나 과격한 것일까? 오히려 바로 이런 것이야말로 많은 기업주들의 목표다. 그래서 기업 미디어들이 1996년의 통신법 로비에 그토록 많은 돈을 쏟아부었던(그리고 이를 수용자들에게 뉴스로 보도하는 데는 그토록 인색했던) 것이다. ‘클리어채널 라디오’의 설립자 로리 메이스(Lowry Mays) 같은 일부 기업주들은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정확히 무엇인지 밝히는 데 거리낌이 없다. 그는 《포춘》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는 게 아니다. 좋은 음악을 발굴해 제공하는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파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1996년 통신법은 이런 철학을 사실상 허용해주고 고삐를 풀어주었다. 그 결과 이제 클리어채널은 50개 주에서 1200곳이 넘는 방송국을 통해 1억 명의 미국인들을 상대로 라디오 방송을 내보내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