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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의 진실

한 조각의 진실

(30년 NHK 기자 천학범의 한국 현대사 증언)

구영식, 천학범 (지은이)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2013-02-04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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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의 진실

책 정보

· 제목 : 한 조각의 진실 (30년 NHK 기자 천학범의 한국 현대사 증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88993854565
· 쪽수 : 172쪽

책 소개

30년 가까이 NHK 외신 기자의 삶을 살다 간 저자가 구술로 남긴 한국정치사 이면의 한 조각. 그의 증언을 보자면 정재계 실력자들과의 친분을 이용, 막후 정치 무대에서의 숨 가빴던 당시 상황이 마치 퍼즐에서 비어 있는 한 조각을 꿰맞추는 듯 생생하다.

목차

저자 서문
제1장 외신 기자의 삶을 살다
제2장 4.19혁명과 5.16쿠데타의 기억
제3장 박정희 시대의 기자들
제4장 DJ 납치 사건의 진실
제5장 박정희 정권 막을 내리다
제6장 신군부의 탄생
제7장 5.18과 민정당 그리고 이병철 VS 정주영
제8장 전두환 시대 몇 가지 기억들
제9장 NKK PD와 김대중의 노벨평화상
제10장 조국과 나

저자소개

구영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월간 〈사회평론 길〉과 월간 〈말〉을 거쳐 〈오마이뉴스〉까지 27년 차 기자. 저널리즘과 기자의 역할은 ‘전체의 진실 추구’라는 ‘이상’보다는 전체의 진실에 가까워지기 위해 ‘한 조각의 진실’이라도 찾아야 하는 ‘현실’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인터넷기자상(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한국기자협회), 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온라인 뉴스혁신 부문,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 제1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한국언론학회), 올해의 기자상(민동포럼)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의 보수와 대화하다』 『시민을 고소하는 나라』 『한 조각의 진실: 30년 NHK 기자 천학범의 한국 현대사 증언』 『검사와 스폰서, 묻어버린 진실』 『표창원, 보수의 품격』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 『국세청은 정의로운가』 『나의 MB재산답사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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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학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평창 미추 보통학교와 삼척공업학교 토목과를 거쳐 한양대 토목과를 수료했다. 1949년부터 1958년까지 미공보원(USIS) 공보·행정보좌관으로 근무하다 동화통신으로 옮겨 1960년까지 출판문화부장을 지냈다. 이후 1960년부터 1989년까지 NHK 서울지국 기자로 현대사 격동기를 직접 취재했으며, 현역에서 은퇴한 뒤 아사히신문 서울지국 상담역, 한소문제연구소 자문역,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상담역으로 활동했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시청각교육협회를 설립해 오랫동안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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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박정희가 1962년쯤 민간 지도자의 등장을 막기 위해 윤보선, 장택상 등 4?5명을 최고회의 회의실로 초청했다. 카메라기자는 전부 들어가고 기자는 2명만 들어갔다. 대화가 시작됐는데 나는 나가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그날 대화 내용을 모두 들었다. 문공위원장이었던 홍종철은 몸이 건장했다. 그가 “혁명은 민주주의를 성공시키기 위해 한 것”이라고 민주주의론을 운운하며 쿠데타를 정당화했다. 그러자 장택상이 일어나서 손가락질을 하며 호통을 쳤다. 장택상은 해방 후 수도경찰청장을 지낸 인물이었다. “당신들이 쿠데타 해놓고 민주주의를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그게 말이 되느냐.” 그러자 박정희가 양쪽의 싸움을 말렸다. 내가 그것을 단독으로 보도했더니 최고회의 출입기자들이 부당 취재를 이유로 나를 추방해야 한다는 결의를 한 모양이다.


그런 가운데 겪은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정주영이 정치를 하기 위한 야심을 품고 있었는데, 그는 전두환이 실권을 장악한 것을 모르고 있었다. 최규하와 정주영은 모두 강원도 출신이다. 정주영은 쌀가마니에 현금을 담아 최규하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 그 얘기를 전해주면서 나에게 “내가 정치 활동을 하려고 하니 좀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1980년 1월부터 3월까지 정주영에게 정세를 분석해주었다. 당시 현대 본사는 광화문 인근에 있었다. 그곳 7층에 정주영 사무실이 있었는데, 당시 비서가 현 문화일보 사장 이병규였다. 나는 1주일에 두 번씩 정주영을 독대해 그에게 20분간 정세를 분석해주었다. 나는 전두환이 실권을 장악한 과정을 메모해 얘기해주었다. 그런데 정주영은 그게 믿기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더 알아 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다가 정주영도 전두환이 실권을 장악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나도 정세 분석 브리핑을 그만두었다. 정주영이 나에게 “혹시 원하는 게 있느냐”고 물어서 내가 “포니자동차 1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포니는 받지 못하고 돈만 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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