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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 뜻밖의 조선역사

아하 그렇군, 뜻밖의 조선역사

(미처 몰랐던 줄밖의 역사를 읽는 재미)

이정근 (지은이)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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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 뜻밖의 조선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하 그렇군, 뜻밖의 조선역사 (미처 몰랐던 줄밖의 역사를 읽는 재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3854589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3-03-11

책 소개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데도 무심코 지나치고 말 역사 유적에 얽힌 얘기를 엄밀하게 고증된 문헌을 바탕으로 간명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기 쉬운 '뜻밖의 역사'를 찾아가는 여정은 자못 흥미롭다.

목차

여는 글

제1부 사로잡힌 영혼 그 은밀한 사랑의 역사
조선시대 연인들의 데이트 풍경 / ‘젖’과 ‘유방’ 사이에 숨어 있는 혜원 / 조선 최대의 섹스 스캔들
대관령 주막집 여인의 유혹 / 임금님의 첫날밤, “불을 꺼주세요” / 영광의 길 떠났던 세종의 장인
청심과 반박, 600년 원한 / 조선시대 로데오 거리 / 한강의 삼배탕 ‘띵, 꿀맛이야’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면 안 되나요 / 감동(甘同)에 감동(感動)먹은 한량들 / 여자의 미모는 자산이다, 인수대비 아버지
임금님의 첫사랑, 붉은 치마를 흔들던 여인 / 노비는 아비도 건드리고 자식도 집적거렸다
창덕궁 후원의 음기와 숙정문 음기의 대결 / 동양 삼국을 열광시킨 허난설헌 / 황진이가 한눈에 반한 남자
조선시대 오렌지족의 꽃놀이 / 자유를 위해 권좌를 버린 왕세자의 사랑
양녕대군에게 묻다 “왜 왕위를 버렸나?” / 궁에서 퇴출된 여인들의 유배지

제2부 생사를 건 암투 그 슬픈 정치의 역사
한양 천도에 얽힌 비밀 / 경복궁이 자금성을 모방했다고? / 불교를 부패의 원흉으로 몰아 척결하라
무학대사 죽이기 / 청권사에 가면 왕자가 있다 / 치마폭에 휩싸인 임금님 / 연산은 과연 폭군만이었을까
전하, 어우동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 개혁을 좌절시킨 한밤의 쿠데타 / 유배 길에 오른 개혁정치의 꿈
중종을 위한 변명 / 정조의 화성 행차 / 임금의 비밀편지 / 도령님, 도령님, 강화도령님
긴 겨울 끝에 찾아온 운현궁의 봄

제3부 아하, 그렇군 그 놀라운 뜻밖의 역사
대마도를 정벌하라 / 정도전과 경복궁 / 호랑이보다 통행세에 울고 넘던 무악재 / 나라님 가시는 길, 불 밝혀 드리오리다
청계천에 가면 정조대왕을 만날 수 있다 / 전제군주도 못하는 일, 왕릉 만들기 / 절집인가 성당인가
원조 한류 스타, 추사 김정희 / 영영 돌아올 수 없는 다리 영도교 / 이름 없는 묘에서 왕후릉으로
청령포의 한 / 한국 경제의 얼굴이 된 어머니와 아들 / 천기를 누설하겠소이다 / 햇살이 부끄러운 궁중의 속살
무덤을 헐어내어 만든 광통교, 셋방살이 하는 수표교 / 오간수교에는 오간수문이 없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는 / 보물을 밟아보는 행운을 주는 다리 / 국보와 보물은 어떻게 다른가
세종의 ‘종’과 영조의 ‘조’는 어떻게 다른가 / 조선시대 가장 용렬한 임금은 누구일까
조선인 포로는 부르는 게 값이었다 / 홍제천에서 목욕하고 들어오라 / 환향녀가 한강으로 간 까닭은
세세년년 뼛속까지 사대하자 / 조선 최초의 여성 CEO / 애기릉의 슬픈 전설 / 조일전쟁과 한국전쟁
우리에게 민족과 국민은 어떤 의미일까

저자소개

이정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조실록』 한자 4965만자와 함께 43년. 사실(事實)과 사실(史實)의 행간에서 진실(眞實)을 캐는 작가 오마이뉴스 특별상 수상 남명문학상 대상 수상 “형제와 처가와 사돈집을 도륙하고 초토화 시킨 비정의 인간 이방원이다” “아들 세종의 치세를 위하여 주춧돌을 놓아주고 악역을 자처한 아버지다.” 평가가 엇갈리는 인간 이방원을 재해석하여 장장 1년간 211회에 걸쳐 인터넷신문에 연재하여 오마이뉴스를 광 클릭하게 만들었던 작가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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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혜원 신윤복의 <단오풍정端午風情>을 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녹음방초가 우거진 단오를 맞이하여 자유분방한 여인네들의 모습이 보인다. 목욕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네 타는 여인, 타래머리를 풀어헤치고 손질하는 여인, 그리고 여러 자세로 몸을 씻는 여인 등 7명의 여인네가 등장한다. 이 그림에서 목욕하는 여인들을 훔쳐보며 관음의 황홀경에 빠져 있는 사미승도 재미있지만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장면은 머리에 뭔가를 이고 여인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는 아낙이다. 치마를 걷어 올리고 목욕을 시작하려는 여인이야 젖가슴이 드러나겠지만 머리에 광주리를 이고 걸어오는 아낙네도 젖가슴이 드러나 있다. 이 아낙네의 신분이 목욕하며 호사를 누리는 주인 마나님의 시중을 드는 비녀婢女인지 이동 주막 역할을 하는 장사꾼인지 알 수 없지만 먹을 음식과 호리병까지 챙긴 이 아낙네가 목욕하는 젊은 여인네 못지않게 풍만한 젖가슴을 드러내놓고 있다.


하륜이 지목한 땅은 무악毋岳이었다. 무악은 오늘날의 연세대학교를 아우르는 신촌 일대를 말한다. 하륜이 무악에 주목한 것은 조운漕運이었다. 국가재정을 뒷받침할 세곡선 출입에 최우선 순위를 둔 것이다. 강화도를 통과한 세곡선이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양화진에 접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관심 대상은 무역이었다. 당나라 이래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한 중국과 활발한 교역이 있어야 국토가 비좁은 한반도가 살아가는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의주에서 국경무역이 있었지만 그것은 조정의 통제를 받는 말 무역을 비롯한 전략물자 교역일 뿐, 백성들의 민생과는 거리가 멀었다. 개경도 국제무역이 통했지만 예성강을 거슬러 올라온 무역선이 벽란도에 짐을 부리면 우마차로 선의문 고개를 넘어 개경에 진입해야 했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예성강 물살이 세면 예성강 하구에 짐을 부렸다. 육상 운송수단이라곤 달구지밖에 없던 시절에 왕도에 뱃길이 닿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인식했다.


40대 젊은 서예가가 추사체를 완성하자 국풍체 글씨만 고집하던 조선의 선비들이 경악했다. 규격화된 글씨만 접하던 중국의 학자들이 충격을 받았다. 붓 한 자루로 대륙을 흔들어버리자 덩달아 일본에서도 난리가 났다. 한·중·일 동양 3국을 뒤흔든 국제 스타가 된 것이다. 한류 스타의 원조를 꼽는다면 당연히 추사일 것이다. 김정희 글씨가 대륙에 휘날리자 대국이랍시고 거만하기 짝이 없던 중국의 학자와 정치가들이 고개를 숙였다. 오가는 사신을 통해 너도 나도 김정희 글씨 받기를 간청했다. 그들의 손에 들어간 추사의 글씨는 가보로 모셔졌다. 추사는 이처럼 잘나간다고 해서 결코 교만하거나 소홀하지 않았다. 글씨 한 자를 쓰는 데 여전히 혼신의 정성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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