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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도시에 남겨졌을까

나는 왜 이 도시에 남겨졌을까

김지수 (지은이)
홍시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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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도시에 남겨졌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왜 이 도시에 남겨졌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941333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1-02-02

책 소개

「보그」 피처디렉터 김지수 기자가 이야기하는 도시에 관한 따뜻한 에세이. 백화점, 주방, 영화관, 카페 등 도시를 대표하는 공간들로 이루어진 7개의 장은 각각 패션, 음식, 장소,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의 경험과 사색을 바탕으로 도시의 안팎을 유연하게 오가며 발견한 깨달음과 질문들을 만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이 도시의 서정적인 고아들을 위하여

1. 백화점
가질 수 없는 건 더 아름다워야 한다 13
나의 첫 외투는 어머니의 보자기에서 나왔다 18
스카프는 외로운 목덜미를 어루만져줘야 한다 22
드디어 나도 내 맘에 꼭 드는 트렌치코트를 샀다 25
나는 본질적으로 커트 머리를 사랑한다 33

2. 주방
결국,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밥 먹는 일이다 41
심장은 따스한 국수를 먹고 자란다 44
디저트는 유년의 선물이다 51
벌컥벌컥, 이 얼마나 탁월한 삶의 방식인가 56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육식동물이어서 행복했다 61

3. 아지트
개와 살 것인가, 고양이와 살 것인가? 69
소심함은 나의 천성적인 기질이 됐다 78
땀에 젖은 어린아이의 주먹에서 나는 버터와 캐러멜 냄새 82
아버지는 어디에 있는 걸까? 85
나의 영혼의 집은, 바로 그 우물가이다 90

4. 특별한 장소
비행기는 깃털 구름 속을 날아간다 99
공항, Hello와 Goodbye의 세계 104
오늘도 우리는 결혼식의 하객, 장례식의 조객으로 머문다 107
아름답게 살아 숨쉬는 한옥이 돌아왔다 114
실례지만, 아파트 사세요? 118

5. 거리
매해 새롭게 피는 꽃은 사람을 얼마나 순진하게 만드는가 127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133
드라마틱한 1년을 보낸 뒤, 나는 광화문을 떠났다 136
운동화를 신고 거리로 나서자 세상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144
청담동에서는 누구나 익사이팅한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150
어떤 인생을 살라고 우리는 이 도시에 놓여졌을까 167

6. 영화관
톰 크루즈의 엉덩이는 80년대 남자의 자부심을 담고 있다 177
오랫동안 행복하게 산 예술가의 사생활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181
터틀넥을 입은 남자에게선 모던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186
나이 드는 것을 슬퍼하지 않는 여자는 젊음을 시기하지도 않는다 190

7. 카페
애교야말로 사랑의 고급 기술이다 197
쿨은 영원불멸의 형용사다 204
본능이란 무엇인가 210
실수투성이의 여행자가 있어 삶이란 여행은 다채로워진다 215
"좋아, 하지만 너무 바빠"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219
20대와 30대, 우리는 함께 긴 줄을 잡고 있다 226

추천사_장윤주
나는 왜 이 도시에 남겨졌을까?

저자소개

김지수 (글)    정보 더보기
언어로 세상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뷰어. ‘보그’와 ‘조선비즈’의 문화전문기자를 거쳐 30년째 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15년 시작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국내외 석학들의 사유가 집결하는 인문학 플랫폼으로, 누적 조회수 2,500만 회를 넘기며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사람의 얼굴에서, 말의 결에서, 삶의 무게에서 책임을 발견해온 그는 이번 책 『의젓한 사람들』에서 불확실한 시대를 건너는 단단한 마음의 방식으로 ‘의젓함’을 말한다. 그는 묻고 또 묻는다.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가, 의연한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이제 의젓함으로 가는 길을 제안한다. 지은 책으로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위대한 대화》《필사는 도끼다》《지켜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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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끔 이 도시에서 숨죽이며 울고 있는 사람들의 소리를 듣습니다. 외로운 자들은 소리에 민감합니다. 자신이 이미 하나의 공명통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도 나처럼 헤매고 다니셨군요. 도시는 밖에 있고, 부유의 슬픔은 늘 내 속에서 살아갑니다.
- 프롤로그 '이 도시의 서정적인 고아들을 위하여' 중에서


여행길에 기차역에 잠시 정차할 때나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릴 때는 베이스캠프를 찾듯 누들바를 찾는다. 다양한 인종들이 높은 테이블에 앉아 동시에 후루룩거리며 국수를 먹고 있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퐁듀나 햄버거 푸아그라나 소시지가 아니라 달그락 후루룩 짭짭 꿀꺽 소리를 내며 국수를 먹고 있을 땐, 우리 모두 입으로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 같다. 국수 가닥 위에서 우리의 삶은 한 줄의 하이쿠 같다.
- '심장은 따스한 국수를 먹고 자란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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