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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기와

까만 기와

차오원쉬엔 (지은이), 전수정 (옮긴이)
새움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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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기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까만 기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93964011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09-07-20

책 소개

<빨간 기와>의 후속편. 모두 9장으로 이루어진 연작소설로, 중학교(빨간 기와)에서 고등학교(까만 기와)로 진학한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이다. 매 장이 각각의 완결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익살스런 문체와 재기발랄한 상황 전개, 수많은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1장 탕장 마을

2장 백곰보 2

3장 장원(莊園)

4장 못난이 선생님

5장 염색공장 아들 2

6장 까마귀

7장 다락방 2

8장 쪽빛 야생화 2

9장 감나무 3

저자소개

차오원쉬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의 저명한 아동 문학 작가로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태어났어요. 현재 베이징대학 교수로 중문학을 가르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어요. 중국에서는 ‘3대가 함께 읽는 문학’을 하는 국민 작가로 여겨지며, ‘국가도서상’, ‘쑹칭링 문학상’, ‘빙신 문학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받았어요. 2016년 4월 《란란의 아름다운 날(원작-‘펑린두’)》로 아동 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가 수여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렸어요. 주요 작품으로 202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우로마》를 비롯해 《빨간 기와》, 《까만 기와》, 《바다소》, 《청동 해바라기》, 《힘센 상상》, 《란란의 아름다운 날》, 《검은 말 하얀 말》, 《내 친구 태엽 쥐》, 《마오마오가 달린다》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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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중국 현대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베이징 어언대학교 외국인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 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작가 최초로 국제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차오원쉬엔을 비롯해 뛰어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옮긴 책으로는〈딩딩과 당당〉시리즈,〈장자화의 사기〉시리즈,《빨간 기와》,《빨간 대문》,《청동 해바라기》,《열혈 수탉 분투기》,《열혈 돼지 전설》,《나는 개입니까》,《홍분》,《소년은 자란다》,《한 권으로 읽는 중국 7대 고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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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희들이 날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지 너무 잘 알고 있어.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있었지. 초등학교 시절 개학 날이었는데, 내가 학교로 들어섰을 때 선생님들이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모두 다 교무실에서 복도로 나와 날 바라보고 있었지. 어디를 가든 그 눈초리가 계속 날 쫓아다녔어. 오랜 세월 동안 난 그 눈길을 피해 숨어 다녀야 했지. 그러던 어느 해 봄 우리 마을의 한 집에서 집을 짓고 있었어. 대들보를 올리고 나서 아이들에게 만두를 나누어주고 있었어. 나도 하나 얻고 싶어서 줄을 섰는데, 내 차례가 되니까 그 사람이 나만 건너뛰는 거야. 난 공허하게 뻗은 빈손을 부끄러워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지…….” - 354쪽, '까마귀' 중에서

“술은 정말 이상해…….”
그녀의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내가 힘을 주어 그녀를 일으키자 그녀가 고개를 숙인 채 힘없이 양팔을 내게 자연스럽게 올려놓으며 얼굴을 내 왼쪽 어깨 위에 기댔다. 내 볼에 그녀의 볼이 스치는 순간 내 다리의 힘이 쭉 빠지며 눈앞이 캄캄해져 하마터면 그대로 주저앉을 뻔했다. 정신을 차려 다시 하늘과 달과 밀밭이 눈에 들어왔을 때, 내 볼은 그녀의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화끈 달아올랐다. 그녀의 몸이 떨리는 것을 느끼는 순간 내 몸은 그녀보다 더 심하게 떨려 가만히 서 있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녀는 내 어깨 위에서 마치 꿈을 꾸듯, 아니면 혼미한 환자가 무의식중에 중얼거리듯 뭔가를 웅얼거렸다.
밤바람이 세차지자 처량한 달빛 아래 펼쳐진 밀밭이 사르락사르락 소리를 내며 물결쳤고 그 넘실대는 파도가 어둠 속으로 멀리 퍼져나갔다. - 466쪽, '쪽빛 야생화2' 중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하나가 머리가 깨져 피를 줄줄 흘리면서 사람들의 부축을 받고 돌아왔다. 그 학생은 울며 욕설을 해댔다.
“제기랄 놈의 수구파, 손 한번 더럽게 맵네. 그 새끼가 누군지 내가 똑똑히 봐뒀어! 양가보(楊家堡)의 백정 놈이야. 개새끼. 내가 내일 그놈 집에 불을 지르고 말겠어! 우우우…….”
내 마음속에 공포심이 일기 시작하며 손이 조금씩 떨려왔다. 그러나 마수청과 다른 녀석들은 용감하게 앞으로 밀고 나가기 시작했다. - 47쪽, '탕장 마을' 중에서

“엎치락뒤치락 헐떡헐떡했어!”
"아빠, 백곰보하고 엄마가 침대 위에서 싸워. 엄마를 깔고서 흔들다가 숨을 헐떡거려……."
양자는 소붕에게 ‘싸움’의 진행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다가 마지막에는 기쁨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끝까지 싸우다가 백곰보가 힘이 빠져서 엄마 옆으로 쓰러졌어!"
양자는 자랑스럽게 엄마의 승리를 이야기했다.
_75p <백곰보2> 중에서

“너희들 계속 공부하고 싶냐, 여기서 멈추고 싶냐?”
학생들이 일제히 대답했다.
“계속 공부하고 싶어요.”
왕유안이 말했다.
“그럼 됐다.”
그는 백여 명의 학생들을 이끌고 현 위원회의 정문 앞으로 가 말했다.
“6학년을 마치고도 너희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학생들은 다들 똑똑했기 때문에 왕유안이 무엇을 말하는지 금세 간파하고 그때부터 처량한 표정을 짖기 시작했다. - 135쪽, '장원(莊園_)'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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