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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말라버린 그곳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눈물도 말라버린 그곳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KBS 희망로드대장정 제작팀 (글), 강영호, 박지만, 강연욱, 박철희 (사진)
시드페이퍼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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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말라버린 그곳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눈물도 말라버린 그곳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9397670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12-29

책 소개

KBS [2011 희망로드 대장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인의 배우가 빈곤으로 허덕이고 있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 여덟 곳을 횡단하며 그들의 고통을 알리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그들 역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프로그램을 엮은 이번 책은 이번 여정에 함께 한 4인의 사진작가가 담아온 희망의 기록물과 짧은 감상을 함께 엮은 사진집 형식이다.

목차

케냐
Republic of Kenya

강영호
Kang Youngho
-
다니엘 헤니
Daniel Henney

말리
Republic of Mali

박지만
Park Jiman
-
이병헌
Lee Byunghun

가나
Republic of Ghana

강영호
Kang Youngho
-
김사랑
Kim Sarang

DR 콩고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박지만
Park Jiman
-
배수빈
Bae Soobin

르완다
Republic of Rwanda

박지만
Park Jiman
-
진구
Jingoo

몽골
Mongolia

박지만
Park Jiman
-
박진희
Park Jinhee

모잠비크
Republic of Mozambique

박철희
Park Chulhee
-
이범수
Lee Beomsoo

남수단
Republic of South Sudan

강연욱
Kang Yeonwook
-
이시영
Lee Siyoung

희망로드 대장정
187일간의 여정
그곳의 이야기

저자소개

KBS 희망로드 대장정 제작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쟁과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인의 아픔을 한국의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희망로드 대장정 제작진은 굶주리고 병든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나눔’을 통해 함께 희망찬 길을 걷는 동반자가 되고자 했다. 2010년과 2011년에 세계 구석구석의 소외된 아이들을 만나러 16개국에 다녀온 제작진은 2012년에도‘길 위의 아이들’을 만나 희망을 전하고 또 희망을 전달받기 위해 8명의 빛나는 스타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수많은 이들의 관심과 후원 속에 오늘도 제작진은 험난하고도 아름다운 여정을 떠날 채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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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사진)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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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욱 (사진)    정보 더보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상업 사진작가. 광고 '프렌치카페', ' FILA아웃도어', '포스코건설', 'ABC마트', 'VANS' 등에 참여하였고, 다큐멘터리 '2011~2013 KBS 희망로드 대장정', '2015~2016 청산리 역사대장정'과 CNBLUE, NS윤지, 강남, 장재인 등의 음악 앨범에 참여하였다.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아온 지 37년. 37년 중 반 이상을 사진기를 들고 사진밥 먹으며 살아왔다.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작가를 만나 재미난 걸 찾는 중. 지금은 제주에 뿌리내리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비바람과 싸우는 중이다. 사진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무척 즐거워하는 사람‘. 강 작가’라는 호칭이 어색해‘ 강작’이라 불러달라는 그는 주로 스타들과 함께 광고 사진을 찍었으나 2012년에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서 부르키나파소에 갔다. 그는 그곳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일에서 사람으로’아이들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술회했다. 현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kang.yeonwook 포트폴리오 www.mag-art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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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사진)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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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우리에게 지라니 합창단으로 잘 알려진 곳이자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쓰레기 마을, '고로고초', 그라피티 아티스트 'JR'이 작품을 남긴 곳으로 유명한 세계최대의 빈민가, '키베라',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가 방문한 곳으로 유명한 소말리아 난민캠프가 모여 있는 '다다브', 그 곳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악취의 미학과 가난의 멋이 존재한다. 쓰레기 산을 뛰어다니며, 쓸만한 물건을 찾아다니는 소년. 조심스럽게 살펴서 걷지 않으면, 늪처럼 발이 빠지는 곳에서 소년은 자유롭게 뛰어다닌다. 마치 넓은 무대 위를 춤을 추며 뛰어다니는 발레리노처럼, 그의 발걸음은 너무나도 가볍다. 우리가 보는 관점에서 그들은 가난하고 불결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들과 함께 일주일만 지내보면 그들의 삶은 전혀 불편하지도, 뭔가를 구걸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략)
아프리카는 우리와 다른 문화이지, 가르쳐야 할 대상이 아니다. 때때로 도움이 필요하면 서로 도우면 될 뿐, 그들을 향한 일방적인 동정심은 우리의 자만이고, 그들의 삶에 대한 무례가 될 뿐이다. 그들의 어려움을 보고, 그들을 동정하기에 앞서,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부유한 영혼과 상상력을 가진, 우리와는 다른 문화라는 수평적인 인식의 전제가 먼저 필요하다.


2. 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온 이후 넘치는 에너지, 허물없이 다가오는 사람들의 모습에 매료됐고, 아프리카를 동경하고 있었다. 그래서 선배에게 이런 제안을 받았을 때, 아무 조건이나 망설임 없이 떠났던 것 같다. 그리고 정확하게 보고 바르게 찍자는 생각을 했다. 해외 봉사활동을 다룬 많은 영상물에서 아이를 안고 흐느끼는 배우들을 보았고, 실은 그것이 정확하게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어디 한 번 보자고 작정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현장을 보자 막막했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건지, 어떻게 살아갈지 배고픔과 질병에 신음하는 아이들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도움을 주었던 아이가 세상을 떠났던 일이다. 다시 만나러 왔을 때, 처량한 무덤 앞에 앉아 울던 아이 어머니의 얼굴을 보며 처음으로 많은 갈등을 했다. 저 사람도 감정이 있는데 내가 무덤 앞에서 구도를 생각하면서 사진을 꼭 찍어야 하나 그런 생각에 나 자신이 비겁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중략) 아직도 먼저 다가와 와락 안아주던 아프리카 소년 하나가 생각난다. 좀 더 안아주고 올 걸 그랬다. 미안하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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