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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로 사는 법

사진가로 사는 법

(사진가 이상엽의 리얼 포토 레시피)

이상엽 (지은이)
  |  
이매진
2010-06-2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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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로 사는 법

책 정보

· 제목 : 사진가로 사는 법 (사진가 이상엽의 리얼 포토 레시피)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야기/사진가
· ISBN : 9788993985276
· 쪽수 : 280쪽

책 소개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상엽이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하는가’를 성찰해보고, 그동안 쌓인 사진 철학을 한 권으로 펴냈다. 이상엽은 사진을 통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건네고, 나 자신을 드러내며, 피사체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라고 말한다. 사진을 끝없이 고민하고 탐구하는 것이 사진가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진정한 사진 기술이기 때문이다.

목차

1부 사진가의 노트 ― 사진이 남긴 기억과 철학
고통 받는 땅의 풍경으로 들어가다
사진가를 흥분시키는 것
교감을 통해 얻는 사진의 품격
셀카, 사진이 두 배는 즐거워진다
카메라와 캠코더 사이
수동 카메라, 그 불편함의 미학
사진에 관한 책, 사진을 위한 책
포토마추어의 힘
사진의 사회적 책임

2부 사서 고생하기 ― 라이카 M3의 여정, 제주도를 누비고 사진을 인화하기까지

3부 사진가가 사는 법 ― 카메라 렌즈 뒤편에서 찾은 12개의 Photo-sophy
핑크로 태어나 블루하게 살기 ― 윤정미
춤추는 사진가의 상상극장 ― 강영호
서귀포 연가를 들려줄게 ― 김옥선
미술과 사진의 이종격투기 ― 강홍구
사진, 네 멋대로 해라 ― 최원준
할렘가에 살던 아톰, 배부른 돼지를 거부하다 ― 변순철
싱글 여성 사진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 백지순
진보의 이름으로 사진을 찍다! ― 화덕헌
전쟁과 미군, 시대의 파편을 기록하는 사진가 ― 강용석
사진은 사진으로 말한다! ― 박종우
영화는 중독이다 ― 한세준
거리를 배회하는 사진가의 A to Z ― 조우혜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상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르포르타주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1991년 〈사회평론 길〉에서 글을 쓰며 사진을 시작했다. 1996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필리핀 민다나오의 무슬림 반군과 동티모르 독립 전쟁 등을 취재했다. 이를 〈한겨레21〉이나 아사히신문의 〈아에라〉 등에 게재했다. 1999년 사진 웹진 〈이미지프레스〉를 발행했고, 〈여행하는 나무〉 등의 사진 무크지를 발행했다. 『강화 돈대』 『레닌이 있는 풍경』 『파미르에서 윈난까지』 『변경지도』 등을 썼고, 최근에는 비정규직 노동과 신자유주의가 낳은 우리 사회의 풍경을 찍어 ‘이상한 숲 DMZ’, ‘변경의 역사’ 등을 전시했다. 〈한겨레〉 〈시사IN〉 〈르몽드 디플로마티크〉(한국판) 〈농민신문〉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프레시안〉 기획위원, 전 진보신당 정책위부의장, 문화예술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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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진은 내게 무엇을 주었을까? 물론 밥벌이도 했고, 직업인으로서 명성도 가져다준 듯하다. 하지만 사진이 떠안긴 고통과 번민, 육체적인 학대 역시 만만치 않다. 그래서 5년마다 한 번씩 사진에 관해 회의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내게 밀려온 생각은, 강철 같은 의지로 사진을 찍은 루이스 하인의 말처럼 ‘내가 그 이야기를 몇 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었다면, 카메라를 애써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내게 사진은 언어 이상의 언어였다. 그리고 그 언어는 내가 세상을 이야기하는 힘이었다. 사람은 역시 밥만으로는 살 수 없다.


수십 년 전, 장롱 안에 고이 간직하던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는 경우란 대부분 졸업식이나 소풍 때였다. 이때 찍은 사진들은 앨범에 고이 간직되고 있는데, 사진에 담긴 인물들은 세월이 흘러도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며 우리를 추억에 빠지게 한다. 발터 벤야민이나 수잔 손탁이 이야기하는 사진의 ‘아우라’가 형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진들이 ‘잘 찍혔는가?’는 다른 문제다. 우리 아버지들이 찍은 사진의 ‘나’는 늘 사진의 중앙에 서 있고 뭔가 어정쩡한 자세를 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진을 찍을 때면 프레임 안에서 어떻게 구도를 잡을지 고민한다. 그리고 사진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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