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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94006604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3-03-20
책 소개
목차
머리글 이야기를 서사로 만드는 비밀 4
제1장 이야기는 어떻게 서사예술이 되는가 11
이야기의 재배열 12
이야기의 생략과 강조 14
이야기의 허구화 21
제2장 서사예술은 어떻게 질서화 되는가 27
서사예술의 통제 28
서사예술의 질서화 30
제3장 첫 장면은 서사예술의 시작이 아니다 37
첫 장면의 중요성 38
첫 장면의 역할 46
제4장 첫 장면의 아홉 가지 유형 55
독자를 마중하는 첫 장면 56
독자를 유혹하는 첫 장면 74
제5장 마지막 장면은 서사예술의 목표다 91
마지막 장면의 중요성 92
마지막 장면의 역할 95
제6장 마지막 장면의 다섯 가지 유형 101
내화형 결말 103
확장형 결말 111
반전형 결말 115
회귀형 결말 122
개방형 결말 126
제7장 핵심 장면은 서사 전략의 승부처다 131
핵심 장면의 중요성 132
핵심 장면의 역할 134
제8장 서사예술의 아홉 가지 유형 149
단일 모티프 플롯 169
도주와 추적 플롯 189
만남과 엇갈림 플롯 203
배신과 헌신 플롯 213
버림과 도전 플롯 227
비루와 숭고 플롯 237
성장과 고백 플롯 250
환상과 초월 플롯 268
원형서사 활용 플롯 283
맺음글 서사예술의 질서와 코드는 작품에 숨겨져 있다 30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연이 빈번하게 개입하는 우리의 일상과 무질서가 횡행하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여럿이 모여 수다를 떨기에는 충분한 이야깃감이지만 서사예술이 되지는 않는다. 저마다 가진 소중한 사연이 소설과 영화, 드라마, 뮤지컬과 같은 서사예술로 만들어지려면 매혹과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한 내밀한 질서를 갖추어야 한다.
이야기를 서사예술로 바꾸는 내밀한 질서의 핵심은 서사 패턴이다. 이 책은 이야기를 다루는 작가, 연출자, 감독, 프로듀서를 위한 서사 창작방법론이다.
-머리말(p.5) 중에서
픽션은 논픽션의 반대말이 아니다. 모든 이야기는 인간의 삶이 전개되는 현실 위에서 생겨났다. 논픽션과 픽션이 태어난 자리도 바로 여기다. 그러나 논픽션의 서사는 사실에서 멈추지만 픽션은 사실에서 멈추지 않는다. 실재하는 이야기, 그 자체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낀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이야기가 꾸며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즉, 픽션은 논픽션의 반대편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라 논픽션의 다음 단계에서 출현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픽션은 논픽션의 대척점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것이다.
-제1장 이야기는 어떻게 서사예술이 되는가(p.21~22) 중에서
첫 문장, 첫 장면은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독자에게 첫 장면은 소설의 시작이다. 하지만 작가에게 첫 장면은 시작이 절대 아니다. 작가에게 첫 장면이란 소설 쓰기의 준비가 완료된 다음이다. 첫 장면을 쓴다는 것은 소설 쓰기의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첫 장면은 소설 전체를 함축하고 규정한다.
-제3장 첫 장면은 서사예술의 시작이 아니다(p.26~27)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