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무도 조선을 모른다

아무도 조선을 모른다

(조선 역사의 18가지 물음표)

배상열 (지은이)
  |  
브리즈(토네이도)
2009-08-10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무도 조선을 모른다

책 정보

· 제목 : 아무도 조선을 모른다 (조선 역사의 18가지 물음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4013008
· 쪽수 : 336쪽

책 소개

조선 왕조 역사의 다양한 면면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놓는 책이다. 그간 조선 역사가 품고 있는 의혹과 비밀을 추적하는 작업에 주력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실록의 장면과 장면,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불쑥 솟아오르는 물음표들에 새로운 대답을 제시한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01 조선, 이토록 부끄러운 이름 _ “조선은 고조선의 기상을 잇는 국호일까?”
02 조선 최고의 카리스마 _ “가장 강력한 왕권을 누린 왕은 누구일까?”
03 조선 최악의 왕 _ “정여립은 정말 역모를 도모했을까?”
04 함흥차사는 없다 _ “함흥차사들은 정말 돌아오지 못했을까?”
05 왕이 되지 못한 후계자 _ “양녕대군은 왕좌를 빼앗긴 비운의 천재인가?”
06 왜구의 본거지를 치다 _ “세종은 왜 대마도를 정벌했을까?”
07 실록의 거짓말 _ “실록은 진실만을 적고 있을까?”
08 사육신을 둘러싼 미스터리 _ “사육신의 반역,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09 술독에 빠진 제왕 _ “임금에게 술주정을 하면 어떻게 될까?”
10 왕권을 회복하는 기상천외한 방법 _ “선조는 왜 미친 척을 했을까?”
11 너무 뛰어났던 세자, 광해군의 비극 _ “광해군은 정말 폭군이었을까?”
12 임진왜란, 동아시아의 역사를 바꾸다 _ “20일 만에 수도 한성이 함락된 까닭은?”
13 난세의 영웅, 이순신 _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은 진실일까?”
14 조선의 왕,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다 _ “무엇을 위한 사대주의였나?”
15 신하들의 나라 _ “조정 대신들이 임금을 하늘같이 섬겼다?”
16 환국의 최전선에 여인들이 있었다 _ “장희빈은 죽어 마땅한 요부였을까?”
17 국토를 지키고 유배당하다 _ “일본은 언제부터 독도를 탐내기 시작했을까?”
18 왕의 망명 _ “조선은 어떻게 역사에서 퇴장했나?”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배상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달성에서 태어났다. 1988년 한국일보에 특채된 이후 2006년까지 근무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소설과 인문서에 모두 능통한 작가는 다양한 소재의 역사를 소설과 교양서로 동시에 집필해 왔다. 한국일보에 근무하던 2003년에 독학으로 첫 작품을 출판한 이후 2020년 현재까지 40권이 훨씬 넘게 행보했다. 2007년에 소설 『동이, 최초의 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디지털작가대상을 수상했다. 미국의회도서관 영구보존도서 선정 작가이기도 하다. 역사소설로는 『숭례문』, 『고구려의 섬』, 『명량?죽음의 바다』 등이 있으며, 역사인문교양서로 『난중일기외전』, 『비열한 역사와의 결별?징비록』, 『조선건국잔혹사』 등을 집필했다. 발표한 소설 가운데 『동이, 최초의 활』은 영화로 계약되기도 했다. 소설 『독도함』은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는 해군과 잠수함에 대한 해박한 밀리터리 지식을 집적시켜 눈앞에서 잠수함전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의 열정과 집중력이 빚어낸 전쟁소설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성계(정확히는 정도전이)가 주목한 것은 중원 중심의 사관이었다. 국호를 조선이나 화령 가운데 하나로 정해 달라는 요청은 조선을 제후국으로 폄훼하는 중원의 사관에 완벽히 부합하는 것이었다. 명나라도 바보가 아닌 이상에는 “우리도 과거의 조선처럼 제후국으로 삼아 잘 봐 달라”는 애걸의 용도임을 어렵지 않게 읽었을 터이며,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화령으로 정해 주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화령은 그나마 자존심을 갖추기 위한 용도로 끼워 넣었을 테지만, 역사를 통째로 폐기하고 국호까지 받는 자들이 무슨 자존심이 있었을 것인가. 조선의 출발은 그토록 비루하고 굴욕적이었다.
_ '01 조선, 이토록 부끄러운 이름' 가운데


세종은 단군은 물론,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시조를 기릴 사당을 건립할 것을 지시하는 것으로 자주적 의지를 표명했다. (…) 그러나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세종의 의지는 거센 역풍을 맞았다. 삼국의 시조를 위한 사당을 지으라는 세종의 명에 신하들이 성난 호랑이 떼처럼 들고 일어섰다. 삼국의 도읍에 시조의 사당을 건립하는 세종의 명에 대해 주무부서인 예조의 판서 신상(申商)은 고구려의 도읍이 어딘지 알 수 없다며 어명을 일축했다. 고구려의 마지막 도읍이 평양이었다는 것은 고려의 도읍이 개성이고 조선의 도읍이 한성이라는 것만큼이나 상식이 아닌가? 가장 예법에 바른 곳의 총책임자라는 자가 고구려의 도읍이 어딘지 모르겠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다.
_ '01 조선, 이토록 부끄러운 이름' 가운데


함흥차사의 진실은 차사 몇몇이 죽은 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이 거대하고 파괴적이었다. 이성계는 놀랍게도 이방원에게 복수하기 위해 반역을 일으켰으며 북쪽 지방의 병력은 물론, 여진족까지 끌어들였다. 이성계가 함흥에 웅거하자 전통적으로 최강을 자부하는 북방의 무사들이 이성계를 따랐으며 여진족 역시 그를 자신들의 왕으로 섬겼다. 당장 봉기하여 역적 이방원을 죽이라는 이성계의 명령이 떨어지자 사나운 북방의 무사들이 일제히 칼을 들고 일어섰다.
_ '04 함흥차사는 없다' 가운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