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월가의 전쟁

월가의 전쟁

(세계 경제를 장악한 월스트리트 신화의 진실과 음모)

펠릭스 로하틴 (지은이), 이민주 (옮긴이)
토네이도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월가의 전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월가의 전쟁 (세계 경제를 장악한 월스트리트 신화의 진실과 음모)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8899401339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1-07-20

책 소개

팍스아메리카나의 종언을 예견한 월스트리트의 전설, 펠릭스 로하틴의 이야기. 나치 수용소에서 탈출한 열두 살의 유대인 소년이 월스트리트의 해결사, 세계 경제를 조종한 뛰어난 내부자, 금융제국의 전설 그리고 프랑스 주재 미국대사라는 수식어가 붙기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그 험난하고 전쟁 같은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금융과 정치 세계의 리얼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01 라자드프레레스와의 운명적인 만남
02 ‘딜’을 위한 투자금융 전문가로의 변신
03 에이비스와 라자드의 독자적 인수 그리고 씁쓸한 교훈
04 오만한 원칙주의자, 해럴드 제닌의 세상 속으로
05 ITT의 돌격, 하트포드 인수 사냥
06 워싱턴의 정치적 공격과 파괴적인 영향력
07 워너세븐아츠, 할리우드 정복을 위한 폭풍 질주
08 1970년, 월가의 미래를 예견하는 불안한 징후
09 추락과 혼란, 뉴욕증권거래소의 아찔한 줄타기
10 부실기업의 몰락과 위기위원회의 협상 전쟁
11 루즈벨트, 대공황 그리고 뉴딜정책이 만들어낸 아이디어
12 경고의 메시지를 무시한 뉴욕 시의 절망적 사태
13 뉴욕 회생 작전에 투입된 ‘해결사 펠릭스’
14 MAC을 둘러싼 채무불이행의 집요한 위협
15 뉴욕을 구원할 EFCB의 마지막 전략
16 포드 대통령의 서명 그리고 위기 탈출
17 마이어의 죽음과 투자은행의 잔인한 변화
18 탐욕의 상징, RJR나비스코의 LBO 추진
19 분노와 비난으로 얼룩진 인수 경쟁
20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얼굴을 바꾼 핵심 거래들
21 60억 달러 합병이라는 GE의 푸짐한 먹잇감
22 MCA를 향한 마쓰시타의 은밀한 유혹
23 66억 달러의 딜을 위한 두 가지 균형
24 백악관을 향한 피할 수 없는 여정
25 자유로운 도덕심의 소유자, 파리를 꿈꾸다
26 프랑스행 티켓을 둘러싼 음모와 전쟁
27 마지막 딜, 파리에서의 시절들

에필로그
저자 후기

저자소개

펠릭스 로하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투자은행 업계의 대부로 평가받는 펠릭스 로하틴은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과 함께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견한 통찰력 깊은 세계적 금융전문가다. 2005년 하버드 대학의 강연을 필두로 그는 월스트리트의 탐욕과 과도한 레버리지가 사라지지 않는 한 글로벌 금융위기는 언제든 필연적으로 발생해 전 세계를 강타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해왔다. 그의 경고는 결국 현실로 나타났고, 월스트리트는 더 이상 금융자본의 중심지가 아니라 금융위기의 진원지로 추락하는 운명에 직면하고 말았다. 20세기 내내 글로벌 경제와 권력을 배후 조종해온 막강한 제국 월스트리트는 어쩌다가 이 같은 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의 열쇠 또한 펠릭스 로하틴이 쥐고 있다. 그는 월스트리트 50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투자자요, 세상을 뒤흔든 금융 빅딜을 주도해온 장본인이고, 위기 때마다 월스트리트를 구원한 해결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월가의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펠릭스 로하틴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고 있다. 초대형 기업들의 세기적 인수협상을 이끈 그의 전설은 1949년 투자은행 라자드 프레레스에 입사, 주급 37.5달러를 받았던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에서 태동되었다. 아주 우연한 기회에 월스트리트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그는 곧 투자전문가로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라자드가 렌터카 회사 에이비스를 인수,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허츠를 누르고 정상에 설 수 있는 경영혁신을 진두지휘했고, 그의 재능과 실력을 눈여겨본 ITT의 헤럴드 제닌에게 발탁되어 수많은 기업 간 빅딜을 성사시키며 탄탄한 성공가도를 달렸다. 거대한 탐욕의 상징이었던 RJR나비스코의 LBO 추진을 이끌었고, GE의 자산을 40배 이상 늘리는 데 성공한 잭 웰치가 RCA를 합병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뉴욕 타임스>의 표현대로 그는 “만나는 모든 기업인과 금융인들을 매료시켰다.” 그의 성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정치권력과 금융경제를 잇는 탁월한 중재능력을 인정받아 닉슨 대통령 시절, 뉴욕증권거래소 위기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온갖 부실기업들의 몰락을 막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마침내 그는 1975년 파산 위기에 처한 뉴욕 시의 재정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 월스트리트의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설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1997년 주 프랑스 미국대사로 임명되어 4년간 외교관 생활을 성공리에 수행했고, 다시 월스트리트로 돌아와 리먼 브러더스에서 잠시 일했다. 하지만 2008년 리먼의 파산신청을 지켜본 후 81세의 나이에 라자드 프레레스로 복귀, 현재 회장 겸 CEO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월스트리트 격동의 역사를 담은 이 책은 한 편의 대서사시와도 같은 감동을 선물한다. 금융, 정치, 외교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한 사람의 일생일대의 모험과 도전을 통해 독자들은 월스트리트를 건설한 최고 브레인들의 전쟁 같은 성공 스토리를 만나게 될 것이다.
펼치기
고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호주 멜버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주한호주대사관 에서 근무했다. 현재 동남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답고 좋은 책들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 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언씽킹』, 『확신의 덫』 『한 권으로 끝내는 심리학』,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인물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현대문화편』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곳은 순전히 그만의 오만한 지배 속에 놓인 세상이었다. 시간 따위는 상관없었다. 그는 미국은 물론 유럽을 두루 돌아다니며 생활했기 때문에 현지 시간 같은 것은 쉽게 무시되었다. 미국 사무실과 브뤼셀
에 있는 본사 중역실의 커튼은 항상 단단하게 가려져 있었다. 햇빛이고 별빛이고 제닌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다. 8시에 소집한 회의가 새벽 2시가 될 때까지 시작도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제닌의 변덕에 맞춰 스케줄이 정해졌고 임원과 부하직원들은 고분고분하게 자신의 시계를 그의 시간에 맞췄다. 그렇지만 일단 회의가 시작되기만 하면 제닌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 매달 열리는 사장단 회의는 전설적이었다. 긴 테이블을 따라 여덟 명 가량의 사장들이 자리에 앉는다. 제닌은 날카롭고 강요스러운 질문을 던져 사장 한 사람 한 사람을 차근차근 심문했다.


닉슨의 워터게이트 테이프가 공개되었을 때 나는 마침내 이야기의 빠진 부분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었다. 1977년 7월 어느 토요일 뉴욕타임스의 뒷면에 새롭게 공개된 테이프의 내용을 몇 가지 인용한 기사가 실렸다. 그 중 하나가 닉슨이 에릭먼에게 자신은 해럴드 제닌과 만난 적이 없으며 ITT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고 말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맥라렌의 반독점 정책에 몹시 화를 냈다. 거대 비즈니스에 대한 반대 움직임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내가 결정적 근거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닉슨 테이프의 내용 전체에 대한 기록이 공개되고 나서였다. 한 테이프에 닉슨과 클라인덴스트 간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 대화 내용에 따르면 대통령은 ITT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취하하길 원했다. 클라인덴스트는 망설였다. 그러자 닉슨이 화를 내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 망할 걸 그냥 내버려두라고 명령하는 거야! 지금 이 시점에 맥라렌이 대기업에 대해 법석을 떨면서 사람들을 기소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어.” 클라인덴스트가 다시 한 번 반대 의사를 제기하려 하자 분노한 닉슨이 물러서길 거부했다. “이 개자식, 영어가 이해가 안 돼? 그 망할 걸 취하하란 말이야! 알겠나?”
녹음 날짜를 보니 그 다음날이 내가 클라인덴스트와 만나기로 한 날이었다. 이제야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눈속임을 당한 것이었다. 닉슨이 클라인덴스트에게 맥라렌을 막으라는 명령을 이미 내린 것이었다. 나의 등장과 근거가 뒷받침된 나의 주장은, 그저 이미 내려진 결정을 정부가 정당화하기 위해 이용한 설명에 불과했다.


1964년 중견 투자 기업인 이라옵트&컴퍼니의 파산의 여파로 뉴욕증권거래소는 채무불이행 회원사들의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2,500만 달러의 특별 신탁기금을 조성했다. 2,500만 달러는 회원사로부터 모아졌다. 하지만 마이어 씨는 물론 나 역시도 특히 커다란 투자 기업들이 동시에 파산할 경우 신탁기금은 지불 능력이 있는 기업에게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부채가 될 수도 있을 거라고 느꼈다. 그만큼 우려되는 것은 현재 모든 회원사들이 파트너십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무제한적인 부채는 파트너 개인의 자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의 개인 자산과 예금이 걸려 있는 일이었다.
따라서 나에게 뉴욕증권거래소 이사회에 합류하라는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마이어 씨는 재빨리 승인했다. 그는 내가 회원사들의 끝없는 구제에 노출되어 있는 현 상황을 재고하도록 뉴욕증권거래소에 설득해줄 거라고 믿었다.
마이어 씨의 우려는 선견지명이 있었다. 내가 이사회에 합류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부채에 대한 그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현실은 그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나빴다. 1929년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위기인 1970년 경제 붕괴가 월스트리트와 미국에 밀어닥쳤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