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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들과의 점심

우상들과의 점심

(상처 입은 우상들, 돈, 섹스, 그리고 핸드백의 중요성에 관하여)

대프니 머킨 (지은이), 김재성 (옮긴이)
뮤진트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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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들과의 점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상들과의 점심 (상처 입은 우상들, 돈, 섹스, 그리고 핸드백의 중요성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94015965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6-09-05

책 소개

상처 입은 우상들과 잿빛 그림자, 그들의 이면을 예리하게 들여다보고 독특한 시각으로 분석한 매력적인 문화 비평서. 유명인들을 인터뷰했던 문화비평가 대프니 머킨이 그녀만의 사물을 바라보는 절대적인 방식으로 빛나는 별들, 명성 앞에 흔들리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책상머리에서의 여행

제1부 매혹과 먼지
우상들과의 점심
백금빛 고통―마릴린 먼로
다이애나 뒤쫓기―다이애나 왕세자비
따뜻한 피―트루먼 커포티
끝없는 사랑―코트니 러브
빛나는 명료함의 날들― 리처드 버튼

제2부 얄팍한 이야기들
립글로스에 맞서, 또는 캠프에 관한 새로운 단상
내 머릿속에서 나는 언제나 날씬하다
속죄일의 페디큐어
참을 수 없는 거들의 쇠퇴
치열 교정기를 착용하고

제3부 책 속으로
눈물 없는 프로이트―애덤 필립스
블룸즈버리는 내게 어울린다―리튼 스트레이치
흩어져 떠도는 삶의 재료―버지니아 울프
황야에서 침울해하다―브론테 자매
흙에서 흙으로의 무상함―W. G. 제발트
참패한 예술가의 초상―헨리 로스
진가의 인정―존 업다이크

제4부 숭고한 가치
가방이 그저 가방이 아닐 때
패션을 향한 마음
우리의 돈, 우리 자신
개털아 휘날려라
마케팅의 신비

제5부 단수형의 여성들
독립적 여성―리브 울만
홀로 잠들기―다이앤 키튼
카메라는 그녀에게서 무엇을 보는가―케이트 블란쳇
가시 돋친 아일랜드 장미―누알라 오파올레인
평범함을 조명하다―앨리스 먼로
영국 귀부인―마거릿 드래블

제6부
짝짓기 놀이

위험천만한 인생―스콧과 젤다 피츠제럴드
희룽거리는 법 배우지 않기에 관하여
유리집―J. D. 샐린저와 조이스 메이너드
‘패그해그’는 절대 아냐
어울리는 한 쌍―테드 휴즈와 실비아 플라스
찬란한 괴물들―V. S. 나이폴
이제 당신 내 거야?

저자소개

대프니 머킨 ()    정보 더보기
문화 및 문학비평가로, <뉴요커> 전속 작가를 지냈으며 현재 <엘>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북포럼> <디파처스> <트래블 + 레저> <W> <보그> <태블릿 매거진> 등에도 자주 글을 기고한다. 지은 책으로 《매혹》 《히틀러를 꿈꾸며》, 그리고 〈뉴욕 타임스〉 올해의 주요 도서로 선정된 《우상들과의 점심》이 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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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출판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밤에 우리 영혼은》 《푸른 밤》 《빅 서》, 앨리 스미스의 《가을》 《여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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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언제나 내 나름의 자유로운 방식으로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해왔으니, 그것은 이를테면 돈에 대한 우리의 애증 관계일 수도 있고 비만의 악마화나 독신생활의 잔혹한 현실일 수도 있다. 이처럼 삐뚜름한 각도로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 덕분에 내가 지적 정직성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윌리엄 해즐릿William Hazlitt,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 그리고 영원히 빼놓을 수 없는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세이 작가들이며, 나는 특히 그들의 목소리가 글을 쓰는 자아의 정중앙에서 쩌렁쩌렁 울리기보다도 그 언저리에서 새어나오는 느낌에 찬탄한다. 내 글 또한 그렇게 비밀을 속삭여주듯 친밀한 음조를 조금이라도 갖고 있다고 믿고 싶다.”


“그래서 나는 20대 초반 어느 날 우디 앨런에게 편지를 썼다. 추문을 내기 전, 초창기의 지독하게 웃겼던 우디 앨런에게 말이다. <돈을 갖고 튀어라Take the Money and Run>를 보고 《보복Getting Even》을 읽은 후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존재감을 발하는 그를 내 분신으로 삼았다. 그는 답지 않은 광팬인 내게 꼭 맞는 답지 않은 유명인이었다. 대학 창작 시간에 썼던 그건 사실 편지라기보다는 시였다. 시치고는 퍽 재미난 시였을 텐데 기억나는 것은 마지막 두 줄이다. “당신은 나를 웃겨주는 사람이에요.” 나는 그렇게 썼다. “내 곁에서는 우울해도 괜찮답니다.” 바로 그거였다. 나는 위대한 코미디언의 내면에 감추어진 고통을 이해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다.
신기하게도 그가 낚였다. 내 시를 칭찬하고서 자신의 심장을 엑스레이로 찍는다면 꺼멓게 나올 거라는 답장을 보내왔던 것이다.”


“개인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는 개성의 힘뿐 아니라 재능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코트니 러브의 자신만만한 카리스마에 어떤 이들은 매혹되었고 다른 이들은 등을 돌린 것이 틀림없다. 쉬지 않고 자신을 갱신하고 이미지와 현실 사이에 불안하게 다리를 벌리고 선 그녀의 끝없는 탈바꿈을 볼 때 러브는 진정한 밀레니엄 세대인 것도 같다. 그럼에도, 어떤 해악을 끼쳤든 간에 그녀가 이제 허식의 길에 들어서서 가지런한 세상을 향해 주먹을 날리던 광란의 아이를 길들이고 겉만 예쁜 또 하나의 영화스타라는 우리에게 전혀 필요치 않은 존재가 되어 다가온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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