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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데미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404014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1-03-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404014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1-03-25
책 소개
인간의 에로티시즘과 욕망을 말하는 '그책'의 문학 시리즈 에디션 'D(desire)' 1권. 제레미 아이언스, 쥘리에트 비노슈 주연의 영화 [데미지]의 원작소설이다. 아일랜드 태생인 조세핀 하트의 데뷔작으로, "오랜만에 읽게 되는 가장 소름끼치고 에로틱하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인간 심연 속에 내재한 어둠을 다룬 대단히 신화적이고 심리적인 걸작이다."(디트로이트 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리뷰
책속에서
그래서 우리는 침대에 누웠다. 30년이나 같이 산 아내를 속일 수 있는 눈빛을 가진 남편과, 30년 가까이 살았는데도 그렇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아내. 우리의 습관 같은 몸짓은 잘 기억하는 옛날 노래처럼 쾌적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자 아무것도 아닌 마지막 떨림에 무릎 꿇으면서 나는 알았다. 잉그리드는 싸우는 줄도 모르는 전투에서 마지막 패배를 거두었음을. 그리고 싸운 적조차 없는 안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을.
안나는 여러 사람에게 엄청난 아픔을 안겨주었지요. 제 견해로 그 애는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하지만 안나가 재앙의 촉매제이기는 합니다. 마틴은 다를지 모르겠군요. 그는 안나를 내버려두는 것 같아요. 안나에게는 그게 아주 중요합니다. 누군가 제지하려고 들면 안나는 싸울 겁니다. 누구도 안나를 부술 수 없어요. 그 애는 이미 부서졌거든요. 안나는 자유로워야 합니다.
안나는 정말 확고하고 강해 보였다. 운명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여신 같았다. 그녀의 결정이 옳고 그녀의 판단이 현명하리라 확신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배신과 기만이 얼룩진 인생 계획을 공모하고 있었다. 그것은 평범하고 잔인한 간통 이상일 뿐 아니라 오랜 금기를 깨는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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