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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은이), 함유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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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비터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4040387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3-02-20

책 소개

'에디션 D(desire)' 네번째 책.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가학 행위, 그리고 필연적인 욕망의 소멸을 다룬 작품이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힐 듯한 풍부한 비유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은유를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완벽하게 해석하고, 묘사해낸다.

저자소개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철학자.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손꼽힌다. 1948년 파리에서 태어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산악지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산에 매료된 그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등반을 지속하며 철학, 문학, 예술, 역사 등 분야를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산에 관한 사유를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Dans l’amitie’ une montagne≫에 담아냈다. 동명으로 영화화된 소설 ≪비터문Lunes de fiel≫의 원작자이며, 1995년에≪순진함의 유혹La tentation de l’innocence≫으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을, 1997년에 ≪아름다움을 훔치다Les voleurs de beaute≫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에는 경제학 에세이 ≪번영의 비참Misere de la prosperite≫으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르본대학과 디드로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인문학도로서 파리 정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과 뉴욕대학의 초청 교수를 지냈다. 현재 그라세Grasset 출판사의 편집인으로 프랑스 3대 일간지중하나인≪르 몽드Le Monde≫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Une breve eternite≫, ≪영원한 황홀L’euphorie perpe’tuelle≫, ≪돈의 지혜La sagesse de l’argent≫, ≪남편이 작아졌다Mon petit mar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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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유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발레리의 시에 나타난 자아 탐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에 출강 중이다. 역서로는 아멜리 노통브의 『시간의 옷』, 자크 프레베르의 <붉은 말>, 장 그르니에의 <섬>, <지중해의 영감>, <그림자와 빛>, 피에르 장주브의 <절망은 날개를 달고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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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레베카는 나를 높이 떠받들었소. 이제껏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었죠. 나는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에게, 그리고 내가 느닷없이 가장 강력한 끈으로 묶어놓은 사람에게 끌렸소. 내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줄 준비가 되어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모든 것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양보하고 싶지 않았다오.


레베카는 한마디 할 때마다 매번 노력을 기울이면서 내게 성찬식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했소. 그러고는 자신의 내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하나하나를 설명해 주었다오. 그녀가 중얼거렸지요. "먹어. 나는 둥글고 빛나는 거야. 내 창자를 즐겨 봐. 나를 천천히 맛봐. 앞으로 네 모습일 진흙을 먹어. 내 미레의 사체를 먹어."


우리는 쾌락에서 금욕주의자들이 분명 눈살을 찌푸렸을 그런 외설적인 추함에 대해서는 추하다고 느끼지 않았지요. 나만 다르다고 느꼇지요. 그 당시에는 좀 앞서 나간다고 할지 모르지만, 뭐랄까, 숭고함에 가까웠소. 내 마음 속에서는 무언가가 당당하게 말했소. '천한 것, 외설스러운 것, 저속한 것을 인정하는 것이 외설을 무시하는 진짜 외설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이지. 고매한 사람들이 갖는 태도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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