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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듦의 새로운 태도)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  
인플루엔셜(주)
2021-11-12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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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책 정보

· 제목 :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듦의 새로운 태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91168340039
· 쪽수 : 320쪽

책 소개

‘포기, 자리, 루틴, 시간, 욕망, 사랑, 기회, 한계, 죽음, 영원’이라는 10가지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파스칼, 몽테뉴, 프로이트, 니체 등 풍부한 인용으로 세계적 명성에 어울리는 유려한 사유를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목차

프롤로그 ― 나이가 들었다고 꼭 그 나이인 건 아니다

포기 ― 포기를 포기하라

인생이 짧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차가운 물벼락
생의 마지막 날까지 도전하기를
*필요 이상을 욕망하라*

자리 ― 아직은 퇴장할 때가 아니다

나는 은퇴를 원하지 않았다
철학하는 나이
인생의 마지막 사춘기
*“넌 하나도 안 변했다!”*

루틴 ― 시시한 일상이 우리를 구한다

사는 게 지겹다
시시한 것의 찬란함
우리는 매일 죽고 다시 태어난다
반복, 새롭게 데자뷔의 가면을 쓴 새로움
황혼은 새벽을 닮아야 한다
백조의 노래인가, 아침놀인가
*인생은 부조리하고 멋진 선물*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시간 ― 당장 죽을 듯이, 영원히 죽지 않을 듯이

당장 죽을 것처럼 매 순간을 살아라
과거는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
인생은 움직이는 모자이크화
다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너는 네 열매에 걸맞게 성숙하지 못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24시간 서비스인 줄 아나*
*사다리를 내려갈 수는 없다*

욕망 ― 아직도 이러고 삽니다

연애하기 좋은 나이
비너스 제국으로부터의 탈출
카사노바도 나이를 먹는다
*여전히 인생은 가능성으로 가득하다*
*허풍선이와 징징이*

사랑 ― 죽는 날까지 사랑할 수 있다면

백발의 왕관을 쓴 사랑
잉걸불은 재가 되었다
죽는 날까지 사랑할 수 있다면
*노부부의 이별 공식*

기회 ― 죄송해요, 늦으셨습니다

우리가 잡지 않은 기회들
필멸자의 시간
‘아직도’ 춤을 추고자 한다
내세라는 백지 위에
*신문 부고란을 보고 있노라면*
*3대가 함께 찍은 가족사진*

한계 ―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이게 나인 걸 어쩌겠어
자유의 세 얼굴
미지를 향해 문이 열리고
완전히 성공하지는 말라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요즘 누가 그런 말을 써요*

죽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갉아먹고 부스러뜨리는 무뢰한
죽음의 죽음
죽을 수 있다니 운이 좋기도 하지
다시 보지 못할 것을 사랑하라
죽지 않을까 두렵다
우리 안의 좀비
*늙은 아이와 젊은 노인*

영원 ― 불멸의 필멸자들

병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고통의 위계
초라한 위안
망나니 양반,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오
영원은 지금 여기에
*논리적 개소리를 피하는 위로 기술*

에필로그 ― 사랑하고, 찬양하고, 섬기라

저자소개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철학자.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손꼽힌다. 1948년 파리에서 태어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산악지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산에 매료된 그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등반을 지속하며 철학, 문학, 예술, 역사 등 분야를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산에 관한 사유를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Dans l’amitie’ une montagne≫에 담아냈다. 동명으로 영화화된 소설 ≪비터문Lunes de fiel≫의 원작자이며, 1995년에≪순진함의 유혹La tentation de l’innocence≫으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을, 1997년에 ≪아름다움을 훔치다Les voleurs de beaute≫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에는 경제학 에세이 ≪번영의 비참Misere de la prosperite≫으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르본대학과 디드로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인문학도로서 파리 정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과 뉴욕대학의 초청 교수를 지냈다. 현재 그라세Grasset 출판사의 편집인으로 프랑스 3대 일간지중하나인≪르 몽드Le Monde≫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Une breve eternite≫, ≪영원한 황홀L’euphorie perpe’tuelle≫, ≪돈의 지혜La sagesse de l’argent≫, ≪남편이 작아졌다Mon petit mar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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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어요.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지요. 『나와 다른 너에게』,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난 나의 춤을 춰』, 『내가 여기에 있어』, 『나, 꽃으로 태어났어』, 『돌아온 꼬마 니콜라』, 『마리 퀴리』 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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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이라는 동물은 30세까지 자기는 늙지도 않고 천년만년 살 것처럼 느낀다. 그에게 생일은 재미있는 형식상의 절차, 무해한 표시일 뿐이다. 그다음부터는 10년 단위로 30대, 40대, 50대가 이어진다. 늙는다는 것은 달력 속으로 편입되는 것, 지나간 시대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이는 세월을 공감하게 하지만 세월을 비극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공통의 조건으로 한데 묶이고 그대로 휘둘리는 신세는 서글프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내가 꼭 그 나이인 것은 아니다. 서류상의 내 나이와 스스로 느끼는 내 나이 사이의 간극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요즘 시대에는 이 간극이 너무 크다.


이제 원숙기와 노년기 사이에 새로운 인구층이 나타났다. 라틴어를 따서 ‘시니어(senior)라고 부를 수 있는,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나머지 인구보다 가진 것이 많은 세대다. 이 시기에는 애들도 다 키웠겠다, 부부의 의무를 마감하고 이혼이나 재혼을 택하는 사람이 특히 많다. 이러한 변화가 서양 사회에만 퍼진 것은 아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도 출산율 저하와 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인데 이러한 상태의 물질적 조건들은 미처 충분히 사유되지 못하고 있다.


행여 100세 이상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게 되면 70세는 버릇없는 어린애 취급을 당할지도 모른다. 하, 요즘 젊은것들은 존중이고 뭐고 모른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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