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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94054827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6-03-15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저자 서문
감사의 글
여는 말
제1장 | 생명행동적 견해
1. 배경
1) 인간 본성
2) 행동학
3) 진화
2. 귀결들과 함의들
제2장 | 예술이란 무엇인가?
1. “예술”이라는 단어는 도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2. 예술에 대한 “선진 서구의” 관념
3. 예술일 수도 있는 표현들
1) 원시사회들에서
2) 동물들에서
3) 어린이의 예술성 발달에서
4) 구석기시대의 기록에서
4. 공통분모 파악의 어려움
제3장 | 예술은 사람들을 위하여 무엇을 하는가?
1. 개별적인 예술들에 대한 기능적인 설명들
2. 예술 일반에 대한 기능적 설명들
1)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다
2) 예술은 치유적이다
3) 예술은 직접적 경험이다
4) 예술은 미지의 것에 대한 지각을 대비시킨다
5) 예술은 세계에 질서를 부여한다
6) 예술은 탈습관의 기능을 갖는다
7) 예술은 인간 삶에 의미감을 제공한다
8) 예술은 사회적 기능을 가진다
제4장 | “특별하게 만들기”: 예술 행동 서설
1. 놀이
2. 전례
3. “특별하게 만들기”
1)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
2) 특별하게 만들기의 자연선택 가치
제5장 | 예술 행동의 진화
1. 진화론적 질문들
2. 초기 원시인류의 생활 방식
3. 특별하게 만들기와 나란히 진화한 인간 본성의 기초들
1) 도구의 제작과 사용
2) 질서에 대한 필요
3) 언어와 말
4) 분류와 개념 형성
5) 상징화
6) 자의식
7) 문화의 창조와 사용
8) 사회성
9) 감정의 복잡성
10) 새로움에 대한 필요
11) 적응 가능성
12) 특별하게 만들기
4. 예술 행동의 진화
제6장 | 느낌의 중요성
1. 예술과 특이한 것의 경험
2. 유아들에서의 미학적 경험의 원천들
1) 애착과 상호성
2) 모드들과 벡터들
3. 미학적 경험의 진화
4. 예술이 위했던 것
5. 오늘날의 미학적 경험
제7장 | 전통으로부터 유미주의로
1. 예술: 삶의 한 부분
2. 문명화 과정
3. 문자 사용의 부산물들: 잃고 얻은 마음의 습관들
4. 문자 사용의 응보
1) 다중 세계
2) 만화경적인 자아
3) 새로운 유미주의
맺는 말
참고문헌
인명색인
용어색인
책속에서
이 책은 실제로 예술과 미학 이론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어떤 관습적인 의미에서 “예술 서적”은 아니다. 이 책에는 그림도 거의 없다. 왜냐하면 예술을 회화적으로 예시할 수 있는 대상들이나 활동들이나 특정한 미학적 성질들로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이 하고 있는 분석의 주된 목표는, 특정한 예술 작품들의 즉각적인 향유가 아니라 [예술을] 알고 이해하는 것?하나의 [예술적] 대상만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과 경험의 한 영역으로서의 예술을 다른 영역들과 관련하여?알고 이해하는 것이다.
[예술에 대한] 끔찍한 해부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답할 수 있는 것은, 내 경험에서 보면, 보편적인 인간의 경향 혹은 필요로서의 예술의 편재성과 권능을 알게 되면 강력한 놀라움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물론] 개별 작품들이 구현하고 있는 것에 대한 평가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것과] 다른 일이며 다른 종류의 책에서 다루어져서 다른 형태의 놀라움을 줄 것이다. 그러한 두 종류의 “이해”는 서로 다른 것이며 서로를 간섭하거나 말살하지 않는다.
진화론적 관점을 따르자면, 우리는 근대 서구 미학의 선입견을 제쳐놓고, 가능한 한 예술을 여러 문화에 걸쳐서 보아야 하기 때문에, 행동으로서의 예술의 역사가, 일반적으로 예술의 역사라고 간주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먼저 시작하였음을 우리는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얇게 깎은 석기들, 동굴 벽화들, 다산을 기원하는 조각들은 아마도 잔존하는 최초의 예술적인 인공물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행동으로서의 예술의 시작은 아니다. 행동으로서의 예술의 기원은 적어도 원시인류hominid가 진화해 온 여러 시기들 중에서도 특히 석기시대 이전의 시기에 있었음에 틀림없다. 우리가 예술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문화의 표현이다. 하지만 언어나 도구들의 숙련된 제작 및 사용과 같은 다른 특정한 문화적 행동들과 같이, 예술이 좀 더 초기의, 덜 분화되고, 유전적으로 결정된, 행동과 경향들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인간 행동학자들은, 인간의 삶 도처에 퍼져 있는 어떤 특징들이나 경향들이, 우리 본성에 본래 갖추어져 있는 상대적으로 불변적인 부분이며, 그것들이 하나의 종으로서의 우리의 진화적 성공이나 생존에 긍정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발생했고 보존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의 행동이 이 정도나 저 정도로 모든 인간 집단들에서 나타난다면, 그것은 적응에 유익한 것임에 틀림없다고 또한 가정한다. 식인 풍습은 아마도 뉴기니와 남미의 어떤 부족들에게는 적응적이었을 것이지만, 짝짓기나 사회적 위계형성 경향들과 같이 적합한 환경에서는 보편적으로 표현되는, 일반적으로 타고 나거나 자연선택적으로 유익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특징은 아니다. (생존에 손해가 되는 행동이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진화적으로 중립적인 행동들의 발현도, 이론적으로는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은 고립된 개체들이나 집단들에서만 생겨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