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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 인간

미학적 인간

(호모 에스테티쿠스)

엘렌 디사나야케 (지은이), 김한영 (옮긴이)
연암서가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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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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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학적 인간 (호모 에스테티쿠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94054988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16-12-20

책 소개

예술이 진화해 온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이라는 ‘진화미학’을 원시부터 문명사회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입증한 책이다. 저자 엘렌 디사나야케는 다양한 이론적·실험적 증거를 가지고 예술이 문화의 산물이라기보다 인간의 본성이라는 점과 인간이 왜 선천적으로 미적이고 예술적인가를 밝혀냈다. 그리고 이렇게 미를 추구하는 인간을 ‘미학적 인간, 호모 에스테티쿠스’라고 명명했다.

목차

역자의 말_다윈주의의 미학적 화두 또는 도전
1995년판 저자 서문
초판 저자 서문
감사의 말

1장 서론: 왜 종중심주의인가?
인간성 또는 인문학 | 왜 예술에 동물행동학이 필요한가? | 왜 인간행동학에 예술이 필요한가? | 다윈주의는 왜 무시를 당하거나 그 이하의 대접을 받았는가?

2장 생물학과 예술: 좋은 기분의 함축적 의미들
육체와 영혼 | 동물행동학과 감정 | 인간의 예술적 욕구 | 예술을 ‘행동’으로 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3장 예술의 핵심: 특별화하기
비일상성 | 특별화하기에 대한 보다 깊은 관찰

4장 드로메나, ‘행해진 것들’: 문화와 자연의 화해
드로메나, ‘행해진 것들’ | 제어의 미학 | 예술의 필요성

5장 향상 수단으로서의 예술
자연에 대한 제어 | 자연적인 것의 회복

6장 ‘감정이입설’의 재고찰: 미적 반응의 심리학
다시 보는 감정이입설 | 감정이입의 자연사 | 감정이입설의 재고찰 | 개인적 맥락과 사회적 맥락에서 본 미적 감정이입

7장 글쓰기는 예술을 지우는가?
서양적 예술 개념의 출현 | 읽고 쓰는 능력, 예술 그리고 근대적 마음 | 언어, 사고, 실재 | 지워진 예술 | 예술의 복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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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저자소개

엘렌 디사나야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에서 태어나 워싱턴 주의 왈라왈라에서 자랐다. 1957년 워싱턴 주립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파푸아뉴기니에서 살았다. 1985년 미국으로 돌아와 뉴스쿨 대학교 대학원의 자유연구프로그램을 맡았고 사라 로렌스 대학에서 가르쳤으며 구겐하임재단과 ‘예술 및 인문학에 대한 국가기금’으로부터 연구비를 수여받았다. 2013년 그간의 저술들에 대한 업적으로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메릴랜드 예술대학연구소에서 인문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워싱턴 대학에 있으면서 뉴욕의 뉴스쿨 대학, 파푸아뉴기니의 국립예술학교,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 외에 ??예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What Is Art For???(1992, 1995), ??예술과 친밀성Art and Intimacy??(200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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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번역에 종사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를 욕보이다』 『무엇이 예술인가』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빈 서판』 『언어본능』 『지금 다시 계몽』 『영혼을 찾아서』 『그러나 절망으로부터』 『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각인된 지식』 등이 있다. 제45회 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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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프리카 대학을 방문한 서양인은 그곳 교직원들이 옷을 완벽하게 갖춰 입고 다니는 것을 보고 당황하곤 한다. 예를 들어 남자들은 조끼와 양복을 갖춰 입고, 금시계를 착용하고, 심지어 구두에 광을 내 신고 다닌다. 그들의 말쑥한 차림과 대조적으로 서양인들은 대개 후줄근하고 덥수룩한 모습에 주름진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맨발에 끈 슬리퍼를 신은 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닌다. 이는 간단히 설명할 수 없는 차이다. 서양인의 시각에서 유행을 따른 멋진 복장은 이목을 끌고자 하는 욕구를 나타내므로, 평상복 차림은 편안함을 선호하거나 부와 지위의 과시를 경멸한다는 당당한 표현일 수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이 복장을 갖추는 이유는 그들의 지위를 과시하려는 게 아니다. 그보다는 부락 사회에 뿌리를 둔 믿음, 즉 세심한 차림새와 복장을 통해 인간의 기본 미덕인 공손함과 세련됨을 드러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일부 행동과학자들은 예술이 결국 보편적이고 생물학적인 어떤 것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속해 있는 더 큰 사회처럼 그들도 예술을 완전히 ‘무익’하거나, 사회정치적 목적을 위해 창조된 어떤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반대 진영에서 예술 애호가들은 오늘날 누구도 옹호하지 않는 낡은 전통, 즉 마음과 몸 또는 정신과 육체를 별개로 생각하는 전통에 집착한 탓에, 그리고 과학을 기계적이고 환원주의적인 냉혹한 어떤 것으로 보는 편견 때문에 예술에 대한 생물학적이고 보편주의적인 설명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두 진영은 상대방을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둘 다 예술에 대한 20세기의 사고를 규정해온 제한적이고 혼란스런 이론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


과학적 세계관 덕분에 현대 사회는 많은 육체적 쾌감과 자유를 누리게 됐지만, 역시 과학에 의해 조장된 개인주의, 세속주의, 테크노합리주의는 과학 이전의 전통 사회에 고유했던 근본적 진리와 만족을 제공하는 데 분명히 실패하고 있다. 보다 인간적인 삶의 방식을 찾는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전적으로 거부하고 우리의 모든 불만족과 문제의 책임을 아주 쉽게 과학 탓으로 돌리고 있다. 심지어 과학 이전 사회의 세계관, 즉 점성술, 마술, 영적 세계와의 접촉 등에서 진리를 찾는 것도 흔한 일이 되었다. 이런 믿음들은 대개 그 어떤 추상적인 과학 이론보다도 감정적으로 훨씬 더 만족스럽고 아름답고 흡인력 있는 제의와 의식을 통해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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