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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88994079134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10-04-03
책 소개
목차
제일第一 학이學而
제이第二 위정爲政
제삼第三 팔일八佾
제사第四 이인里仁
제오第五 공야장公冶長
제육第六 옹야雍也
제칠第七 술이述而
제팔第八 태백泰伯
제구第九 자한子罕
제십第十 향당鄕黨
제십일第十一 선진先進
제십이第十二 안연顔淵
제십삼第十三 자로子路
제십사第十四 헌문憲問
제십오第十五 위령공衛靈公
제십육第十六 계씨季氏
제십칠第十七 양화陽貨
제십팔第十八 미자微子
제십구第十九 자장子張
제이십第二十 요왈堯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공자는 자리에 대한 욕심보다는 소신을 갖고 일하려고 했기 때문에 관직을 얻지 못했다. 정상적인 군주는 그를 써줄 힘이 없었다. 그럴 힘이 있는 군주는 영토 확장에 관심이 있었다. 반란으로 권력을 잡은 통치자가 공자에게 같이 국정을 운영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렇게 어지러운 현실정치의 상황에서 일할 수 있는 자리와 기회를 찾아 천하를 돌아다닌 공자를 그 시대의 비판적인 지식인들은 “안 되는 줄 알면서 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라고 조롱했다. 더럽고 위험한 현실의 정치판에서 생각이 있는 지식인 대부분이 재야에 물러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공자는 현실의 정치를 외면하지 않았다.
자공이 말했다.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으며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어떻습니까?”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래도 괜찮다. 그러나 가난해도 가난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즐기고 부유하면서 예禮를 좋아하는 사람보단 못한 것이다.”
자공은 가난할 때 비굴하지 않았고 부자가 된 다음에는 교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자공은 할 만큼 했다고 자부하고 자신의 노력에 대해 말했다. 공자는 자공의 노력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가난함과 부유함 그 자체를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