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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우에무라 나오미 (지은이), 김윤희 (옮긴이)
  |  
한빛비즈
2011-03-23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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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책 정보

· 제목 :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94120140
· 쪽수 : 326쪽

책 소개

1970년에 세계 최초로 5대륙 최고봉 등정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던 우에무라 나오미의 이야기가 담긴 책. 1989년에 나왔다가 절판되었던 책을 복간했다. 우리가 가보지 못한 길을, 아니 엄두도 내지 못한 길을 묵묵히 걸어간 우에무라 나오미. 이 책은 그의 마음에서 폭풍처럼 몰아치고 고요하게 일렁이던 숱한 감정들을 목도하게 하고, 마지막에 그의 진솔함에 마음이 시큰해지며, 한번쯤 일상 속의 헝클어진 나를 돌아보게 한다.

목차

해제 l 젊은이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_고도원(아침편지)


1장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모험은 시작된다.

출발, 길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모험을 하지 않으면 친구를 만들 수 없다
여행자는 빛의 감사함을 안다
온기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길목길목, 사람이 이정표다

2장 왜 여기서 홀로 싸우고 있는가?

나누는 것도 모험이다
외롭지 않으면 길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위기에 지나지 않는다
오직 길만이 존재한다
북극에도 봄이 온다

3장 나는 작다. 그래서 잘 쓰러지지 않는다.

휴식은 도전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그리운 목소리를 듣다
언제든 동행은 있다
가장 절박할 때 길은 가장 곧다
무엇이 나를 쓰러뜨리는가!

4장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경계에 머물다
누가 우리를 만나게 했을까?
길의 끝에서 길이 시작된다


에필로그 l 길의 끝에서 새로운 꿈이 시작된다.

저자소개

우에무라 나오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탐험가이자 산악인. 1941년 효고 현 출생. 메이지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우연히 산악부에 입단하게 되면서 세계를 종횡무진 떠돌아다니는 방랑의 길을 걷게 되었다. 서른이 채 되기도 전에 일본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고 세계 최초 5대륙 최고봉 등정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워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강 6,000km를 뗏목으로 내려오고 일본 열도 3,000km를 도보로 종단, 북극권 12,000km 개썰매 단독횡단에 성공한다. 이어 세계 최초로 북극점에 단독으로 도달하면서 21세기 최고의 모험가가 된다. 1984년 2월 12일, 세계 최초로 동계 디날리 단독등정에 성공했으나 하산 도중 소식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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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번역 전문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멀리 갈 수 없는 배》,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내일 세상을 떠나도 오늘 꽃에 물을 주세요》,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인간 실격》, 《라면이 바다를 건넌 날》, 《월하의 연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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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하고 고함을 치자 아홉 마리는 힘차게 뛰기 시작했다. 짐이라고는 장비들뿐, 비어 있는 거나 다름없는 썰매는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씽씽 내달린다. 어제까지는 시속 10킬로미터가 고작이었는데, 오늘은 15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리는 기분이다. 그동안 절룩거리던 개들까지 날개를 단 듯 가볍게 달린다. 썰매 위에서 나도 모르게 소리쳤다.
“얘들아, 바로 저기다. 서두르지 않아도 돼. 천천히, 천천히 달려. 내일부터는 뛰지 않아도 되는 거야. 언제까지고 쉴 수 있단 말이다. 자, 봐라, 마을이다. 코츠뷰의 마을이다! 드디어 왔다! 결승점까지 왔어! 천천히, 천천히 달리자!”


안나가 힐끔 돌아보았지만 다른 개들은 귀만 쫑긋거릴 뿐 여전히 미친 듯이 질주하고 있다.
코츠뷰의 타워가 보인다. 체육관 같은 큰 건물이 보인다. 석유탱크가 보인다. 집집마다 피어오르는 연기는 바람 한 점 없는 하늘로 사라져버린다. 집 앞에는 사람이 보인다. 그 사람들의 모습이 이쪽을 향해 달려온다.
오후 12시 40분, 나와 아홉 마리의 개는 코츠뷰의 해안에 도착했다.
모여 있던 사람들이 입을 모아 외쳤다. “축하해요!”, “콩그레추레이션!” 나는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꽉 잡았다. 그리고는 웅크리고 앉아 있는 안나를 안아 올렸다.
“끝났다 안나. 너에게는 이제 길고 긴 휴식이 있을 뿐이야.”
그런데 나는? 나에게도 그렇게 긴 휴식이 있을까. 아마 그럴 일은 없으리라는 예감이 어렴풋이 들었다. 나에게 마지막이란 또 다른 시작일 뿐이다.
<1976년 5월 8일 일기 - 안나,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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