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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책을 쓰는 사람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임승수 (지은이)
  |  
한빛비즈
2014-06-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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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책 정보

· 제목 :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책을 쓰는 사람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94120829
· 쪽수 : 320쪽

책 소개

<오마이뉴스> 연재로 화제를 모았던 책을 쓰는 사람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저자가 출판 현장에서 좌충우돌 겪었던 경험들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이를 통해 몸소 체험한 책 쓰기의 노하우를 솔직 담백하게 공개한 것이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목차

저자의 말

1부 책 쓰기라는 상상이 현실이 되기 위하여

당신이 책을 쓰려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책 쓰기에 대한 달달한 환상 | 책 써서 밥벌이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살펴보자 | 쫄딱 망한다 해도 진정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책을 쓰면 별일을 다 겪기도 한다
신문에 책이 나오면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 책 한 권 쓰고 500만 원짜리 호텔 방에 묵다 | 책을 쓰지 않았으면 경험하지 못했을 일

여행의 이면을 날것 그대로 담은 책 - INTERVIEW 고은초

책이 나올 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글은 살아내는 삶에서 나온다 | 돈에 시간을 팔지 않아야 글이 나오기 시작한다

내가 가진 무엇이 책이 될 수 있을까
결국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사람들이 모여든다 | 남들과는 다른 당신만의 관점이 있는가 | 독자들은 신변잡기 에세이에 지갑을 열지 않는다

마음의 상처를 붙잡아둔 책이라는 캐비닛 - INTERVIEW 은수연

책이란 결국 남이 보라고 쓰는 것이다
절실함보다 중요한 건 누가 읽을 것인가, 이다 | 독자가 달라지면 책의 모든 것이 달라진다

수십만 시간을 살아온 독자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10년에 걸쳐 쓴 책을 하루 만에 홀랑 읽는다는 것 | 상대의 수십만 년을 무시하는 오만한 생각 | 어떻게 독자의 마음에 다가설 것인가

삐딱하고 날카롭게, 역사를 다르게 보는 눈 - INTERVIEW 박신영

2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책, 어떻게 쓸 것인가


책이 생명력을 얻으려면 기획서가 필요하다
출판사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 출판사에서 쓰는 기획안을 살펴보자

TIP 출판사 편집자처럼 기획서를 써보자
제목 | 기획의도 | 핵심 콘셉트 | 저자 | 예상 독자 | 차별화 요소 | 유사/경쟁서 | 주요 카피 | 마케팅 포인트 | 예상 판매 | 구성안(예상목차)

한 권의 책, 분량이 많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100장짜리 1개가 아니라 4장짜리 25개라고 생각해보자 | 하나의 꼭지를 쓸 때는 재료부터 구성해야 한다

순문학을 공부한, SF 소설을 쓰는 사회주의자 - INTERVIEW 이서영

좋은 목차는 독자들이 고민하는 지점을 짚어낸다
내가 쓴 목차는 뭐가 문제였을까 | 철저하게 독자 중심으로 생각하라

독자의 마음을 흔드는 감동적인 글쓰기
슬프다는 말은 결코 슬프지 않다 | 마음을 움직이는 건 디테일이다 | 글쓰기란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다

잃어버렸던 언어를 다시 만나야 한다 - INTERVIEW 유은실

개성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비밀을 공개한다
개성은 관점의 전환에서 나온다 | 타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라

독자의 마음을 훔치는 제목은 어떻게 짓는가
비슷한 내용 두 권의 책, 제목에 따라 다른 운명 | 느닷없이 찾아온 신탁을 받은 제목

전문가는 가질 수 없는 공평함과 자유의 힘 - INTERVIEW 김상태

TIP 글솜씨를 키우는 8가지 요령
짧은 문장이 바람직하다 | 주어와 서술어는 호응해야 한다 | 수동태보다 능동태가 좋다 | 중복은 피한다 | 지시어를 남용하지 마라 | 단락은 글의 호흡이다 | 접속사는 글의 윤활유 | 궁극의 비법, 소리 내서 읽기


3부 내 책은 어떻게 독자를 만날까


출판사에 묻지 마 투고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단 한 페이지로 편집자를 사로잡아라 | 편집자는 목차에서 저자의 고민을 읽어낸다

저자, 독자에게 연애편지를 건네는 사람 - INTERVIEW 권미경

〈오마이뉴스〉 연재로만 책을 세 권이나 내다
출판사는 언론사 연재를 수시로 찾아본다 | 우선 연재를 하고 콘셉트는 출판사가 잡는다

계약서에서 중요한 것, 계약서보다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인세에 관해 살펴보자 | 인세가 아니라 정성을 보고 선택하라

‘서로계발서’로 페러다임을 바꿔라 - INTERVIEW 이원석

저자는 최고의 영업맨이 돼야 한다
신문 돌리는 마음으로 게시판 홍보를 시작하다 | 찬밥 신세 안 되려면 나쁜 짓 빼고 다 해보라

책은 강연을 부른다
출간 분야에 맞는 강연 요청이 들어온다 | 인세보다 강연 수입이 많다

번역은 손끝이 아니라 가슴에서 나와야 한다 - INTERVIEW 김완

저자소개

임승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주의 대중화를 꿈꾸는 사람. 빈부 격차가 심한 사회에 태어나다 보니 기왕이면 경제적으로 넉넉한 쪽에 속하기를 원했고 열심히 공부해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에 입학했다. 그렇게 대한민국 입시 제도에 성공적으로 편승해 안온한 삶을 영위하고자 했으나 대학 시절 우연히 읽은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으로 인해 계획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극단적인 빈부 격차는 개인의 능력 차이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에 대한 구조적 착취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일하는 자는 점점 가난해지고 일하지 않는 자는 부자가 되는 자본주의의 은폐된 착취 시스템에 눈을 뜬 뒤 세계관이 근본적으로 뒤흔들려 사회주의자가 되었다.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관련 기업에서 5년간 연구원으로 일했지만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불안정한 작가의 삶을 선택했다. 이후 줄곧 글과 강의를 통해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돈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회주의자는 불순 세력이며 빨갱이라는 시선이 여전한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30년째 사회주의자로 살아오며 겪은 일들을 이 책에 썼다. 각자도생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동체적 가치를 품고 살아가는 삶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성찰, 일상의 면면을 꾹꾹 눌러 담았다. 지은 책으로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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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인세 255만 원 벌려고 책을 쓰겠는가? 책을 보름에 한 권씩 쓸 수 있다면 모를까. 고작 255만 원 벌겠다고 몇 개월에서 1년을 끙끙대며 책 원고를 쓰는 것이 과연 경제적인 관점에서 현명한 일이냐는 말이다.
내가 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지 말라. 매년 4만 권 가까이 쏟아져 나오는 책 중에 저자에게 목돈을 안겨주는 베스트셀러는 손에 꼽을 정도다. 내용이 좋은 책이라고 꼭 판매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지는 그저 하늘만이 알 뿐이다. 그런데 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다고? 차라리 로또를 사라고 권하고 싶다.
- <당신이 책을 쓰려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중에서


“저는 책을 쓰라고 하고 싶지는 않아요. 글을 쓰라고 하고 싶어요. 나 이제부터 책 써야지, 이러면 부담감 때문에 글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든요.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삶을 정리하고 그냥 계속 글을 쓰다 보면 그 글이 묶여 책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이렇게 써야 글이 살아 있을 수 있어요. ‘책’이라는 형식은 자본과 함께할 수밖에 없거든요.”
은수연 씨의 이 대답을 들으며 솔직히 많이 찔렸다. 자전거 페달을 계속 밟지 않으면 자전거가 쓰러지는 것처럼, 책을 계속 쓰지 않으면 생계가 유지되기 힘든 삶의 구조 속에서 어느덧 나 자신이 ‘업자’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뒷목이 서늘해졌기 때문이다. 내가 솔직히 인문사회 책 써서 돈을 벌면 얼마나 벌겠나. 모든 저자는 절실하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책을 쓰는 것이다. 목구멍까지 차서 뱉어내지 않으면 숨이 막힐 것 같은 바로 그 얘기를 풀어내는 것. 은수연 씨는 바로 그 행위를 통해 스스로를 구원했다.
도미네 리브로Domine Libro!(오, 책이여!)
- <마음의 상처를 붙잡아둔 책이라는 캐비닛 : INTERVIEW 은수연> 중에서


이렇듯 목차는 책의 설계도다. 무조건적이라고 한다면 좀 과도하겠으나, 대부분의 경우 책을 쓰기 전에 목차부터 짜는 것이 좋다. 목차를 제대로 짜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글을 쓰다 보면 책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특히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흔하다. 누구나 책을 처음 쓰기 시작할 때는 의욕이 넘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이 아는 것을 최대한 쏟아부어 쓰기 마련이다. 그 과정에서 글이 좀 장황해진다. 그런 이유로 보통 머리말과 서두를 보면 무슨 인류 지성사의 역작 하나가 탄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의욕이 떨어지고 생각한 수준만큼 글이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실망만 늘어가다가 결국 글이 꼬리를 내리게 된다. 그래도 끝까지 쓰면 그나마 다행이지, 대다수는 중간에 포기하고 만다.
이유가 뭘까? 간단하다. 목차가 없기 때문이다. 설계도가 없으니 골격이 부실해 금세 무너지는 것이다. A4 용지 100장의 책을 쓰는데 목차를 짜보니 챕터 1부터 챕터 10까지 총 10개가 나왔다고 하자. 그러면 챕터 1을 어느 정도 분량으로 쓰면 좋을까? A4 용지 10장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이렇게 전체 그림을 확실하게 그려놓으면 챕터 1에서 A4 용지 20장 넘게 쓰다가 힘 빠져서 고꾸라지는 일이 없어진다.
- <한 권의 책, 분량이 많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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