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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88994126258
· 쪽수 : 21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책과 동물을 좋아하는 꼬마 과학자
“철수가 착한 건 콩 심은 데 콩 나는 거랑 같은 기라
에디슨과 비슷한 엉뚱함과 천재성
“내가 잘 보살필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도록”
혼자 책 읽는 게 제일 좋아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
안철수의 국영수 공부법
2장. 운명적인 만남들
좋아하지 않더라도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
생애 처음으로 찾아온 슬럼프
모든 것을 받아주는 바다와 같은 존재, 어머니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다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다
컴퓨터와의 운명적 만남
낮에는 의사, 밤에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
입영날 아침까지 백신을 만들다
3장.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CEO
의사와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
“망하면 제가 먹여 살리죠 뭐”
안철수연구소가 만들고 한글과컴퓨터가 팔다
이틀에 하루만 자면서 버틴 유학 생활
100억 원의 유혹, “팔지 않겠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티핑 포인트, CIH 바이러스
테헤란밸리 벤처 거품을 경고하다
존경받는 CEO, 바른 생활 시민
도요타의 T자형 인재와 안철수연구소의 A자형 인재
원대한 꿈을 꾸며 숨을 고르다
가장 잘 나갈 때 물러나기
4장. 위대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국가로
CEO를 그만 두고 떠난 두 번째 미국 유학
카이스트 최고 인기 강의
이 시대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원한다
IT 산업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3년
청춘 콘서트를 통해 이 시대의 대표 멘토가 되다
“스펙 사회는 정의롭지 못합니다”
기득권이 과보호되는 한국 사회에 대한 준엄한 비판
젊은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게 사회안전망을 만들라
공부를 잘해 의대에 진학하면 행복해질까?
이 시대의 젊음에게 꼭 하고픈 말
정치권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합의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삶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다
5장. 안철수의 독서법
“사람은 자신이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등장인물 중심으로 소설 읽기
속독 아닌 정독으로, 내용을 외울 정도로
대학원생 시절에 만난 운명의 책들
인텔의 앤디 글르보를 책으로 벤치마킹하다
오히려 미국에서 진가를 알아본《손자병법》
시각의 균형을 잡아준《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책을 통해 개인-사회-국가로 시야를 확대하다
안철수를 작가로 만든 메모의 힘
6장. 안철수의 리더십
대학들이 리더십 전형을 앞 다투어 늘리는 이유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21세기의 리더십
안철수가 정의하는 리더십 - 원칙, 신뢰, 약속
말콤 글래드웰로부터 소통의 리더십을 배우다
안철수가 배우는 역사 속의 멘토 ‘세종’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라
전문가가 보는 안철수 리더십 1 : 긍정적인 시각
전문가가 보는 안철수 리더십 2 : 비판적인 시각
전문가가 보는 안철수 리더십 3 : 중립적인 시각
★ 에필로그 “대한민국 청소년은 안철수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 부록 리더십에 관한 논술 문제 맛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안철수의 초등학교 시절 성적은 반에서 중간 정도였다. 초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았던 배경에는 학교생활이 신나지 않았던 탓도 있었다. 철수는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할 때면 공이 아니라 허공을 차고 뒤로 넘어질 정도로 운동을 못했다. 친구들은 운동을 못하고 유난히 얼굴이 흰 그를 흰둥이라고 놀렸다. 당시 초등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운동 잘하는 아이의 인기가 좋았다. 친구들은 쉬는 시간마다 운동장에서 뛰어노는데 철수는 운동 감각이 워낙 부족해 어울리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혼자 나무 그늘에 앉아 책을 읽곤 했다. 혼자 책 읽는 게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좋았다.
안철수의 성적 향상은 집중력과 분류 능력을 기초로 하는 암기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서울대 의예과는 6년제로 2년 동안 예과로 교양 과목을 들으면서 의사가 될 준비를 하고 4년 동안 본과로 본격적인 의사 수업을 한다. 2학년 때까지는 다른 학과 대학생들처럼 관악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지만 3학년이 되면 서울대 병원이 있는 대학로로 캠퍼스가 바뀌는 것도 큰 변화다. 당연히 본과에 올라가면 공부 양도 많아진다. 이때 안철수는 외울 항목들을 논리적으로 분류해 재구성한 다음에 외웠다. 이 방법 때문에 외울 양이 많을수록 성적이 잘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바이러스 치료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알게 된 많은 사람이 안철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안철수는 이후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올 때마다 백신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했다. 이후 당시 악명을 떨친 LBC, 예루살렘 바이러스 등을 치료하는 기능을 추가한‘V2’,‘ V2Plus’ 등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