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까마귀는 목마르는 법이 없다

머리말

Part 1 ·창의성과 혁신, 개선과 변화 경영
창의성과 혁신
개선과 혁신
창의성과 변화
급진적 변화
중간적 변화
창의적 변화
점진적 변화

Part 2 ·정신의 덫 - 덫을 푸는 방법
정신의 덫
명상가의 지혜
고르디우스의 매듭
캐티웜퍼스
정신의 덫을 푸는 방법
아슬란 현상
QWERTYUIOP에 관한 이야기
간혹 이 방법을 활용해보자

Part 3 ·창의성 - 기술과 과정
두뇌력
유연한 사고력
경직된 사고력
창의성을 기르는 기술
분산적 사고
디딤돌
창의적 아이디어의 생산
브레인스토밍 (Brainstorming)
브레인스틸링 (Brain-stilling)
상징적 유사성
아이디어 회의
‘엉뚱한 아이디어 만들기’ 기술
제안 기법
품질 관리단
측면적 사고
직관적 사고
긍정적 사고

Part 4 ·창의성을 혁신으로 바꾸는 방법
생각의 분해
아이디어 점검
포트폴리오 경영 평가표
아이디어를 위한 평가표 점검
도예가의 교훈

Part 5·영리하게 일하고 똑똑하게 생각하라
새로운 시각
자원의 활용
‘분자’ 경영자가 되어라
생각의 장애물
‘논리’의 다양성
공정함은 곧 반칙이며, 반칙은 곧 공정함이다
‘권력 중심’을 구축하는 것이 똑똑한 경영은 아니다

Part 6 ·가치 혁신
새로운 패러다임
블루오션 전략
포드의 T모델 이야기
시르크 이야기
레드오션과 블루오션 전략
새로운 지평의 발견
블루오션을 위한 네 가지 단계

부록·창의성을 외치다
창의성을 외치다

● 한 가지 아이디어를 직원들에게 던져주고 한 달간 생각해서 가장 창의적인 생각을 내놓도록 해본다.
● ‘아이디어’ 파일을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적게 하고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
● 직원들의 성과를 점검하는 데 ‘창의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창의적인 생각에 따라 직원을 평가하고 포상한다.

'엉뚱한 아이디어 만들기'기술
직원들의 눈을 가려라!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경영자들이 생산의 문제점에 대해 주간 회의를 열어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했다. 핵심 사안 가운데 하나는 포장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부족으로 인한 손실이었다.
이 사람들은 제품을 신문에 싸서 상자에 담는 일을 담당했다. 문제는 사람들이 상품을 포장하는 일보다 포장에 쓰는 신문을 읽는 데 시간을 더 많이 허비한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아무리 새로운 기술을 배워도 효율성이 없었다.
사기 진작을 위한 논의로 모두들 지쳐갈 즈음, 누군가 백지를 포장지로 사용해보자고 제안했다. 경영자들은 처음에 이 아이디어에 관심을 보이기는 했지만 백지가 너무 비쌌기 때문에 곧 관심을 잃었다.
어떤 사람은 외국 신문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나쁜 생각은 아니었지만, 외국 신문을 공장까지 가져오기가 말처럼 쉽지 않아서 채택되지 못했다.
결국 긴장이 고조되자 누군가가 외쳤다.
“그럼 직원들의 눈을 가리면 어떨까요?”

회의 등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일 대 일로 말할 때는 잘하지만 회의 등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말을 못한다’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회의 등에서 하는 발언은 상대방이 회사 간부이거나 거래처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긴장하기 쉽습니다. 그때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거나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지고, 그 이후 회의 시간만 되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비즈니스맨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것은 잠재의식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한 번 부끄러운 생각이나 힘든 경험을 하게 되면 그것이 잠재의식 속에 투입되어 재삼 비슷한 상황에 처할 경우, ‘또 실패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불안감이나 기타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가령 목소리도 떨리고 다리도 부들부들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도가 심할 때는 전문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의에서 발언하는 경우를 예로 들면, 첫 번째 자기가 사회를 맡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비교적 문제가 적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말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 하는 점과 참석자가 자리를 뜨려고 할 때 궤도를 수정하여 소기의 목적이 달성되도록 방향을 전개할 수 있는 점입니다. 이것만 주의하면 긴장을 했더라도 그 정도로 큰 문제는 생기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두 번째로 회사의 간부와 중요한 손님과의 회합에서의 발언입니다. 역시 참석자의 반응을 의식하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이런 때에 생기기 쉬운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것을 생각하는 것이 화근인 듯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생각할까?’라든가, ‘나는 어떻게 평가받을까?’등 많은 것을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부담이 생겨 오히려 말을 잘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것에 대해서만……’이라는 포인트가 분명해야 합니다. 게다가 사전에 예비 조사를 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