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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게릴라

메트로폴리탄 게릴라

(박홍규의 루이스 멈퍼드 읽기)

박홍규 (지은이)
  |  
텍스트
2010-06-23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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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메트로폴리탄 게릴라

책 정보

· 제목 : 메트로폴리탄 게릴라 (박홍규의 루이스 멈퍼드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94159058
· 쪽수 : 352쪽

책 소개

문명의 다른 이름인 ‘도시’를 특정 분야에 진지를 두지 않은 채 돌출하며 비판했던 루이스 멈퍼드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한 책이다. 역사, 문학, 사상, 예술, 건축, 도시학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멈퍼드의 방대한 저작을 연대순으로 소개하면서 그 시대적 배경과 함께 후대 연구자들에 대한 영향력까지 수록하였다.

목차

책머리에
인용 약어와 독서 안내

프롤로그 문명을 비판한 문명의 동반자
1장 자유
20세기 초 뉴욕|멈퍼드 이미지|홀로 걷는 사람|뉴욕 토박이|사생아의 독립|학창 시절|20세기 초엽의 미국
2장 대학
대학|게디스와의 만남|크로폿킨|게디스|하워드|러셀, 버틀러, 다빈치, 아나키스트|22세 멈퍼드, 독립 제너럴리스트가 되다
3장 이상
1910년대의 멈퍼드|《유토피아 이야기》|유토피아의 역사|유토피아란 무엇인가?|플라톤과 모어의 유토피아|헤겔과 마르크스|멈퍼드의 문화 유토피아론|21세기의 유토피아
4장 지역
1920년대의 멈퍼드|《목재와 석재》|지역주의|하워드의 전원도시|미국지역계획 협회|근린주택지구
5장 문화
《황금시대》|에머슨|소로|허먼 멜빌|《갈색시대》|멈퍼드의 역사관|예술 평론
6장 기술
1930년대의 멈퍼드|슈펭글러|《기술과 문명》|문명과 문화, 기술과 기계|기술의 역사|원기술기|시계와 유리|구기술기|신기술기|과도기의 문제점|멈퍼드와 엘륄|멈퍼드와 포스트먼
7장 도시
1930년대 후반의 시골 생활|《도시의 문화》|중세도시의 이상|바로크 도시|코크타운|도시의 역사|신기술기의 도시|《도시의 문화》의 의의와 문제점
8장 인간
《생존을 위한 신념》|《인간의 조건》|기독교의 전파|예수|교회와 자본주의|갈릴레이의 범죄|슈펭글러와 마르크스 비판|원폭 반대 운동과 매카시즘 반대 운동|《삶의 안내》
9장 예술
인간은 예술가이자 기술자|도구와 대상|수공에서 기계 예술로|복제와 선택|건축|예술과 기술의 문화적 통합|레오나르도를 되살린다?|《인간의 전환》|원시인과 문명인|기축인|구세계인, 신세계인, 세계인
10장 역사
《역사 속의 도시》|《역사 속의 도시》의 의의|도시의 기원|도시의 형성|그리스 고대도시|플라톤의 반민주주의|그리스 도시의 타락과 죽음의 도시 로마|중세도시의 이상적 이미지|르네상스에서 산업혁명 및 자본주의까지|현대도시|《역사 속의 도시》의 결론|《고속도로와 도시》
11장 기계
1960년대|인류의 전망|《기계의 신화》 1부 《기술과 인류의 발달》|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기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거대기계의 비밀|피라미드|사회적 피라미드|인간 부품의 생산|거대기계의 변모
12장 권력
《기계의 신화》 2부 《권력의 펜타곤》|문명의 해부|물리학과 생물학|유기체적 세계관|새로운 성직자의 역할|징병제와 의무교육|화폐경제로부터 ‘충족의 경제’로|독립된 생활과 아마추어 노동|《권력의 펜타곤》의 반향
13장 자연
자연|모리스|자서전|만년과 죽음
에필로그 자유.자치.자연의 사상가 멈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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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홍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비판적 태도의 저술을 이어왔으며, 다수의 책을 집필하거나 우리말로 옮겼다. 2007년에 간디의 『자서전: 나의 진실 추구 이야기』를 번역한 뒤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아그라하』와 『인도의 자치』를 번역하였다. 이는 각각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아그라하』(2016),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2017)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영혼의 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2012)과 『함석헌과 간디』(2015)를 썼고, 루이스 피셔의 간디 평전 『간디의 삶과 메시지』를 우리말로 옮겼다. 번역한 『자서전』과 집필한 『영혼의 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은 대한민국의 책 중 유일하게 인도의 국립 간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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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주 작은 나라, 아주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난 탓일까, 대한민국이란 말처럼, 걸핏하면 세계최대, 세계최고라는 말처럼, 우리는 거대의 신화에 젖어 살아왔다. 그래서 작은 것이 아름답고 진실하다는 것을 잊고 살아왔다. 더 이상 작은 것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되고 되돌아갈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후퇴고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세상에서 거대하지 않게, 시시하고 약소하며 가난하고 허약하며 서글프고 이름 없이 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 삶을, 그런 사회를, 그런 자연을 꿈꾸며 거대신화에 처음으로 도전했던 멈퍼드를 좋아했다. -<프롤로그>에서


유명한 대건축물만 고찰한 러스킨과 달리, 멈퍼드는 단순하고 일반적인 구조물인 주택, 헛간, 공장, 다리, 우체국, 심지어 거리 모퉁이의 간이식당까지 사람들의 목표와 희망의 반영으로 고찰했다. 또한 건축과 건물을 구분한 러스킨과 달리, 멈퍼드는 좋은 건축이란 단순히 좋은 건물이라고 주장했다. 즉, (……) 건축이란 모든 집과 공장과 이웃에 탁월함과 질서의 흔적을 부여함에 의해 문명 속에서 ‘형태’를 창조하는 예술이라고 보았다. 멈퍼드는 건축과 건물의 구분이라는 잘못된 이론을 파괴하고, ‘건축가 없는 건축’이라는 모든 고유한 형태의 미와 가치에 눈을 뜨게 한 최초의 건축비평가였다. -<본문>에서


폭력에 대항한 에이허브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지만 그것은 패배나 비극이 아니라 불가피한 결과라고 멈퍼드는 보았다. 멈퍼드는 악에 대한 투쟁이 사랑이 아닌 권력에 의거했기에 그런 결과를 낳았다고 진단하고 인간의 성장은 더 많은 권력을 갖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인간화되는 데 있다고 보았다. (……)
멜빌을 통해 멈퍼드는 모든 역사를 고래를 정복하는 인간의 끝없는 노력으로 보았다. 그런 노력이 없다면 삶은 너무나 지루하고 무의미한 것이었다. 이를 이해한 멜빌이 우주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인 예술을 통한 인간성의 선언은 에이허브 선장의 투쟁보다 우월했다. 즉, 멈퍼드는 시, 신화, 과학, 도시의 건설과 단순한 믿음을 포함하는 예술을 모두 인간화의 노력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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