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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94207810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1장. 문화적 보철물, 기구, 수레
노숙자 수레 프로젝트: 데이비드 루리와 집필
폴리스카/자율 방범차
외국인 지팡이(제노바큘)
대변인(마우스피스)
의문하는 디자인
대변인(마우스피스) 변형: 조슈아 스미스와 작업
이방인의 도시를 위한 디자인
아이기스: 이방인의 도시를 위한 기기
탈-무장
예언자의 보철물: 크리스티안느 폴과의 인터뷰
외국인 지팡이에 관하여: 톰 핀켈펄과의 인터뷰
문화적 보철학/보철물
2장 기념비, 프로젝션
공공 프로젝션
기념물 프로젝션
더글러스 크림프, 로절린 도이치, 에바 레이어-부르하르트, 크지슈토프 보디츠코의 대화
기구, 기념비, 프로젝션
그(것)들의 동상과 대화하기
개선문: 세계 전쟁 폐지 연구소
내부의 공중
3장 변형적 아방가르드
공공 미술로서 아방가르드: 어떤 전통의 미래
메인 예술대학교 졸업식 연설
도시, 민주주의 그리고 예술 실천
미술, 외상 그리고 파르헤지아
변형적 아방가르드: 현재적인 것의 선언
미술, 디자인 그리고 교육
히로시마 원폭 투하 70주년: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두려움 없는 목소리를 향한 끝없는 순례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책속에서
디자이너들은 세상에 '대해' 혹은 세상에 '관해서'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작업해야 한다. 용인할 수 없고 모순되는 세상에서, 책임을 다하는 민감한 디자인은 똑같이 용인할 수 없고 모순된 '해법'으로 나타나야 한다. 고통이 심한 인생 경험에 긍정적인 디자인 환상이라는 진통제를 투여해서 감추기보다 그러한 경험을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드러내야 한다.
역사적으로 도시는 언제나 자리를 빼앗긴 자들에게 희망이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의 도시가 과거에 그러했듯이 이방인에게 스스로를 개방하지 않는다면 도시는 무가치하며 결국 멸망을 선고받게 될 것이다.
공공 프로젝션은 공동 사회의 미적 반(反)의례가 될 수 있다. 공공 프로젝션을 도시의 야간 축제와 건축적 '서사극'으로 만들어서, 거리의 공중이 프로젝션의 서사 형식에 따라가며 감정적으로 참여하고 비판적인 거리를 두는 성찰과 휴식을 제공할 수도 있다. (주의: 건축물에 투사한 이미지가 영향력을 잃고 건축물 스스로 이미지를 포장으로 전유하기 전에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반드시 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