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쎄시봉 시대

쎄시봉 시대

(쎄시봉 친구들의 음악과 우정 이야기)

조영남, 이나리 (지은이)
  |  
민음인
2011-06-02
  |  
13,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150원 -10% 0원 670원 11,4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쎄시봉 시대

책 정보

· 제목 : 쎄시봉 시대 (쎄시봉 친구들의 음악과 우정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88994210834
· 쪽수 : 288쪽

책 소개

이장희,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김민기 등 1960년대 무교동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그 시절을 함께한 친구들과의 우정과 음악, 낭만과 추억을 이야기한다. 쎄시봉의 초창기 멤버 가수 조영남이 1960~70년대 대중문화의 상징이었던 음악다방 쎄시봉의 문화를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냈다. 공저자 이나리는 시대에 대한 자료 조사와 그간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쎄시봉 시대를 복원하는 한편, 그 주역들을 재조명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여는 이야기
이장희의 러브레터 to 김세환,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2장 쎄시봉의 첫날

3장 그곳에서 누굴 만났나

4장 그럼 쎄시봉 식구들 중엔 누가 제일 술이 셌는가

5장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8군 무대

6장 조영남 얼치기 음대생, 스타 되다

7장 이장희 발길 닿는 대로 떠나는,남자 세계의 보스

8장 윤형주 6070엄친아, 하이틴 스타로 부상하다

9장 송창식 70년대를 제패한 영원한 순수음악인

10장 김세환 가수라서 행복한 포크계 꽃미남

11장 김민기 아침이슬 같은 남자 ‘맹갈’

12장 윤여정 쎄시봉에서 그녀를 만나다

13장 김성수 예수 비슷한 사람

쎄시봉의 음악사적 의미
“쎄시봉이 돌아왔다” 레전드의 소환 - 음악평론가 임진모

에필로그

저자소개

조영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황해도 남천에서 태어남. 1951년 1 · 4후퇴 때 충남 예산군, 흔히 ‘삽다리’로 알려진 삽교면으로 영구 이주.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해 한양대 음대에 진학했으나 자퇴하고, 다시 서울대 음대 성악과에 입학. 1968년 미8군 부대 주한미8군 쇼단에서 노래를 부르다 1969년 「딜라일라」라는 번안가요를 불러 대중음악계 스타로 등극. 이 와중에 학교 중퇴(훗날 명예 졸업장을 받아 가까스로 졸업). 1970년 「와우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란 풍자가요를 부른 다음 날 곧장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에 입대. 1973년 군 복무 중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부흥 집회에서 성가를 부른 것이 인연이 되어 제대 후 미국 유학길에 오름. 유학 가기 전 서울 안국동 소재 ‘한국 화랑’에서 첫 미술 전시회를 열기도 함. 1979년 미국 플로리다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신학학사(B. A) 학위 취득. 1982년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로 복귀. 1990년 카네기홀에서 개인 콘서트를 열기도 함. 한편으로 1992년 「자니윤쇼」와 「열린음악회」 등을 통해 TV 매체에 등장. 이후 「조영남쇼」 「투맨쇼」 「체험 삶의 현장」 「조영남이 만난 사람」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하는 등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방송 활동을 이어옴. 가수로서 발표한 주요 앨범으로는 『제비』 『딜라일라』 『보리밭』 『지금』 『화개장터』 『모란 동백』 『불 꺼진 창』 등이 있음. 화가로서는 1973년 ‘한국 화랑’ 전시 이후 서울 · 부산 · 베이징 · 뉴욕 · LA 등 세계 각지에서 약 40회 남짓 전시회를 열며 스스로 화수(畵手)라 칭해옴. 그는 펴낸 책으로는 한길사에서 펴낸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어느 날 사랑이』를 비롯해 『보컬그룹 시인 이상과 5명의 아해들』 『조영남 양심학』 『놀멘놀멘』 『예수의 샅바를 잡다』 『조영남 길에서 미술을 만나다』 『천하제일 잡놈 조영남의 수다』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 등이 있음.
펼치기
이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업가정신과 창업 생태계 구축의 전문가이다. 제일기획의 신사업 담당 임원으로서 관련 전략 수립 및 실행, 투자를 리딩한다. 2012~2014년에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민간기구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초대 기업가정신센터장으로 활약했다. 한국 최초의 창업 생태계 플랫폼인 D.CAMP를 만들었고, 이를 국내외 창업자와 투자자, 지원기관 등이 집결하는 아시아의 대표적 스타트업 허브 중 하나로 키워냈다. 또한 수천억 원 규모의 재단 자금을 모험적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토록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재단 합류 전에는 언론계에 몸담았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서 기업가정신과 창업, IT혁명, 문화적 다양성 등을 주제로 주목도 높은 칼럼을 썼다. 중앙일보 산업부 차장과 주말섹션 <위크앤> 팀장, 동아일보 <주간동아> <신동아> 기자 등으로 일했다. 기자 시절 내내 창업가 등 국내외 체인지 메이커들을 집중 인터뷰하며 그 스토리와 성공 법칙에 천착했다.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 생활을 했다. 지은 책으로《나는 다르게 살겠다》,《열정과 결핍》,《쎄시봉 시대》(조영남 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쎄시봉 입부에는 여느 다방과 다르게 매표소가 있었다. 입장권을 사서 문지기한테 제시하고 입장하면 안내 아가씨가 자리를 정해 주고 표를 받아 가면서 차를 한잔 내놓는다. 그 다음부터는 자유다 한밤중 문을 닫을 때까지 죽치고 앉아 있으면 그만이었다.


당시는 ‘브라더스 포’, ‘에임스 브라더스’ 같은 남성 4중창단이 세계적 인기를 끌던 시절인데 최희준, 유주용, 박형준, 위키리 4명이 프로젝트 그룹 ‘포클로버스’를 결성해 종종 한 무대에 서곤 했다. 학사 가수인 이들은 팝송 가사를 이해하고 실력 또한 출중했기에 쎄시봉이 장안의 명소로 이름나는 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 이들 외에도 ‘키보이스’, 기타리스트 신중현, 팝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석 등 무대가 마땅치 않던 미8군 밴드와 연주자들이 종종 무대를 장식했다. 60년대 중반 쎄시봉의 단골 사회자는 ‘후라이보이’ 곽규석이었다. 작곡가이자 재즈 색소포니스트 길옥윤이 이끄는 ‘길옥윤 악단’이 반주를 맡곤 했다. 이후 그는 가수 패티김, 혜은이를 통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음악 작곡가로 우뚝 서게 된다.


“우리는 요즘도 몇몇 모이면 서로 묻곤 한다. “얘들아! 우리가 그때 휴대폰도 없이 어떻게 그렇게 끊임없이 모일 수 있었지?” 쎄시봉에서 만난 친구들은 공동운명체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아 가며 약간은 진보적인 성향으로 커 갈 수 있었다. 나는 요즘 후배 가수들이 서로를 경쟁 상대로 여기는 걸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할 때가 많다. 막 젊음과 청춘을 구가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른데 허망하고 덧없는 인기 순위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할까 하고 의아심을 품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맹세코 우리 땐 그런 게 없었다. 가수나 연예인이라 해서 누구 하나 티내는 사람도 없었고 과장된 겸허나 교만을 부릴 줄도 몰랐다. 적어도 우리의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고영수, 이장희, 조동진, 서유석, 양희은, 김민기는 어쩌다 얼랑뚱땅 연예인이 된 모양, 모두가 어설퍼 보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