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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문화사

결혼의 문화사

알렉산드라 블레이어 (지은이), 한윤진 (옮긴이)
  |  
재승출판
2017-01-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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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문화사

책 정보

· 제목 : 결혼의 문화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문명/문화사
· ISBN : 9788994217956
· 쪽수 : 304쪽

책 소개

배우자 선택의 조건, 결혼생활, 결혼의 끝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결혼의 변화 과정을 좇는다. 국가와 종교 기관의 끊임없는 간섭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가지기까지 어떤 단계를 밟아왔는지 시대별로 살펴본다. 이로써 우리는 결혼이 시대의 요구와 기대에 따라 늘 진화해왔음을 알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

1 결혼: 제도화된 일부일처제
사적인 일, 성사, 계약: 국가와 사회적 차원의 결혼
-낙원
-이성적인 계약
-20세기와 21세기의 결혼
내연의 처 그리고 내연관계: 혼인증명서 없는 관계
-신분에 걸맞지 않은 결혼

2 구하는 자, 찾으리라: 내게 꼭 맞는 짝을 찾는 비법
혼인을 결정하는 사람은 누구?
-배우자 선택의 조건
-결혼과 국가
-굳게 닫힌 문 너머로
유유상종: 내혼제의 원칙
-예외
돈이냐, 사랑이냐? 두 가지 전부로다!
-경제적 자산
-사랑
-이름다운 다리, 강한 팔
빨간 모자를 찾는 사악한 늑대: 구혼광고
-금발에서 성격까지, 측정 가능한 평가기준
-클릭 한 번으로 이루는 사랑의 행복

3 기저귀, 섹스 그리고 따귀 때리기: 결혼생활의 현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 결혼식
-공포와 흠
구름 밖으로: 결혼의 일상
-공평하게 그리고 더 공평하게
-약간의 집안일
폭군과 분노한 여자: 결혼의 분쟁
-가정폭력
-마음이 놓이는 둘만의 오붓한 생활?
쾌락과 좌절: 결혼하면 성관계를 얼마나 할까?
-금지된 섹스
-정상위로 딱 한 번만 하시오
-성 혁명 그리고 빅토리아 시대의 욕구불만
-금실 좋은 결혼생활을 위한 행복한 섹스

4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결혼의 끝
합법적인 별거와 이혼
-그리스도교와 이혼
-계약 파기
결혼의 뒷문으로 탈출하기
-도주하다
-첫 번째에서 두 번째로 그리고 세 번째로
-요리용 숟가락 및 식칼을 가지고

5 그 이후에는?
진화하는 결혼

주석
참고문헌
인명색인

저자소개

알렉산드라 블레이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클라겐푸르트 출생으로 흥미진진한 역사 속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이미 여러 권의 역사 대중서를 출간했다. 현재 문화 및 학문 저널리스트로서 《잘츠부르거 나흐리히텐Salzburger Nachrichten》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남편과 두 아이들 그리고 반려견 한 마리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부모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Eltern werden ist nicht schwer》, 《메테르니히 시스템: 나폴레옹 이후 유럽의 재구성Das System Metternich: Die Neuordnung Europas nach Napoleo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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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작고 똑똑한 심리책』, 『자기 회복력』, 『내 행복에 꼭 타인의 희생이 필요할까』,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파우스트』, 『나는 왜 이런 게 궁금할까』, 『미친 기후를 이해하는 짧지만 충분한 보고서』,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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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통적으로 그리스도교의 혼인에는 3가지 특징이 있다. 일부일처제, 독점적인 성생활, 결혼의 지속성이다.” 그리스도교는 여기에 새로운 특징 한 가지를 추가했다. 결혼을 비단 세속적이고 사적인 일로 평가할 게 아니라 종교 차원의 일로 격상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낙원에서 손수 결혼이라는 제도를 시작하셨기 때문이다. 물론 결혼을 현존하는 지상의 지옥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는 건 또 다른 이야기다.


이불을 부드러운 깃털로 채울 것인가, 뻣뻣한 짚으로 채울 것인가? 누군가를 배우자로 선택한다는 건 인생을 통틀어 매우 결정적인 일이며 자업자득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소小플리니우스(고대 로마의 법조인이자 행정관. 그를 기르고 가르친 숙부가 대大플리니우스로 불린다_옮긴이)의 “돈 없이 사랑으로 결혼한 사람은 밤마다 행복하겠지만 눈을 뜨는 아침에는 참담하다”라는 격언에 많은 이들이 격하게 공감할 것이다. 결혼시장에서도 자산이 한몫한다. 이때 다양한 종류의 자산이 통용되는데, 경제적 자산(재산과 수입) 외에도 문화적 자산(교육, 문화재를 다루는 수준), 사회적 자산(집안, 사회적 인맥)이 핵심 요건이다. 계급마다 결혼 범주가 형성되어 있다 보니 그보다 낮은 신분과의 결혼은 처음부터 차단하려 했다.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3세와 그의 신부인 포르투갈 엘레오노르 공주와의 첫 만남을, 당시 증인이었던 피콜로미니는 이렇게 전했다. “국왕은 주변의 명성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신부의 실물을 보고, 대리인을 통해 혼인을 진행하는 왕족들 사이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과 달리 초상화의 묘사가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매우 흡족해했다.” 서로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에 결혼 전에 미리 얼굴을 보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던 귀족 신분의 신랑 신부와는 달리 도시와 마을 근방에 모여 살던 평민은 배우자가 될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교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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