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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끝나는 거리)

트리베니언 (지은이), 정태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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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메인 (꿈이 끝나는 거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4343167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0-12-09

책 소개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 [아이거 빙벽]의 원작 소설가 트리베니언의 미스터리 소설.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메인'이라는 슬럼가를 배경으로 한다. 서너 푼에 몸을 파는 길거리 창녀와 얼치기 깡패들이 가득한, 말 그대로 벼랑 끝까지 몰린 인생의 하수구이자 범죄자들의 막장, 그리고 도시의 하수구. 소설은 꿈이 끝나버린 거리의 진짜 얼굴을 리얼하게 담고 있다.

저자소개

트리베니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트리베니언은 로드니 윌리엄 휘태커의 필명이다. 영화학자이자 작가인 그는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여럿 발표했는데, 1972년부터 1983년 사이에 출간된 다섯 편의 장편소설은 모두 1백만 부 이상 팔려나가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평론가들은 그를 두고 공항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페이퍼백 작가들 중 에밀 졸라, 이언 플레밍, 에드거 앨런 포, 그리고 제프리 초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작가라며 높이 평가했다. 그는 1979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본명을 처음 공개했다. 한때 로버트 러들럼이 트리베니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트리베니언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로버트 러들럼이 누구인지조차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1972년, 액션 스릴러 <아이거 빙벽>을 시작으로, 느와르 소설 <메인>, 스파이 스릴러 <시부미>, 심리 스릴러 <카티야의 여름>, 서부 소설 <트웬티 마일 사건>, 자전적 성장소설 <펄 가의 미친 여인들> 등 베스트셀러를 줄줄이 발표했고, 14개 이상의 언어로 전 세계에 출간되어 명성을 떨쳤다. 오랫동안 <카티야의 여름>의 배경이기도 한 프랑스의 바스크 지방에서 살아온 트리베니언은 2005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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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연극, 영화, CF 감독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현재는 창작, 출판기획, 번역 일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원이다. 번역 작품으로 아사다 지로의 《지하철》,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마쓰모토 세이초의 《검은 화집》, 《점과 선》, 무라카미 류의 《미소 수프》, 베어링 굴드의 《베이커 가의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best 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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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이 무슨 날이지, 시어?”
“뭐라고요? 무슨 날?”
“나는 바쁜 사람이야.”
“목요일이요, 경위님.”
“며칠이냐고.”
“뭐요? 아, 9일인가?”
“좋아. 다음 달 9일까지 이 거리에 얼씬거리지 마. 그리고 너희 여자들도 이곳에서 일하게 하지 마.”
“무슨 말이오? 당신은 아무 권리도 없어! 나를 연행하지도 못하잖아.”
라프왕트는 놀랍다는 듯이 눈을 크게 떴다.
“나에게 아무런 권리도 없다고 했나?”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네가 말하고 싶은 건 아무래도 좋아, 시어. 라프왕트는 너에게 벌을 내린다. 한 달 동안 모습을 보이지 마. 만일 네가 보인다면 가만있지 않겠어.”
“자, 잠깐 기다려.”
“내가 말한 거 알겠나, 이 얼간아.”
라프왕트는 크고 뭉툭한 손을 뻗어 멋진 옷을 입은 남자의 뺨을 가볍게 찰싹 때렸다. 남자에게서 이빨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알았어?”
멋진 옷차림을 한 남자의 눈이 분노를 품은 채 날카롭게 빛났다.
“알았소.”
“기간은?”
“한 달.”
“그리고 너를 벌한 사람은?”
시어의 턱 근육이 꿈틀거렸고 이윽고 그는 토하듯이 말했다.
“라프왕트 경위요.”
라프왕트는 문을 향해 턱을 기울여 보였다.
“자, 나가.”
“친구들에게 말하고 오겠소.”
라프왕트는 눈을 감고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나가.”
멋진 옷차림의 남자는 무언가 말하려고 하다가 생각을 바꾸고 술집을 나갔다. 뒤이어 나가려고 라프왕트는 발길을 돌렸지만, 문득 발을 멈추고 불량배들이 있는 쪽을 엿보기로 했다. 조금 전의 롤리팝은 싸울 태세로 일어나서 라프왕트에게 대들려고 했다. 그런 태도는 위험하다. 이런 사람들이 배짱을 키워가는 것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어느새 이쪽이 흠씬 두들겨 맞게 될지도 모른다. 이 거리에서 그는 강력한 이미지를 유지해야 했다. 라프왕트라는 살아 있는 인간보다도 그것을 지탱하는 권위 있는 이미지가 훨씬 효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쪽 테이블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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