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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야의 여름

카티야의 여름

트리베니언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펄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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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야의 여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티야의 여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95081639
· 쪽수 : 298쪽
· 출판일 : 2016-08-08

책 소개

1920년대 프랑스 바스크 지역을 배경으로 한 고품격 서스펜스 소설. 젊은 시골 의사와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처녀의 애절한 로맨스, 그리고 독자들의 뒤통수를 후려칠 충격 반전! 백만 부 이상 팔려나간 거장 트리베니언의 마지막 걸작이다.

저자소개

트리베니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트리베니언은 로드니 윌리엄 휘태커의 필명이다. 영화학자이자 작가인 그는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여럿 발표했는데, 1972년부터 1983년 사이에 출간된 다섯 편의 장편소설은 모두 1백만 부 이상 팔려나가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평론가들은 그를 두고 공항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페이퍼백 작가들 중 에밀 졸라, 이언 플레밍, 에드거 앨런 포, 그리고 제프리 초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작가라며 높이 평가했다. 그는 1979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본명을 처음 공개했다. 한때 로버트 러들럼이 트리베니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트리베니언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로버트 러들럼이 누구인지조차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1972년, 액션 스릴러 <아이거 빙벽>을 시작으로, 느와르 소설 <메인>, 스파이 스릴러 <시부미>, 심리 스릴러 <카티야의 여름>, 서부 소설 <트웬티 마일 사건>, 자전적 성장소설 <펄 가의 미친 여인들> 등 베스트셀러를 줄줄이 발표했고, 14개 이상의 언어로 전 세계에 출간되어 명성을 떨쳤다. 오랫동안 <카티야의 여름>의 배경이기도 한 프랑스의 바스크 지방에서 살아온 트리베니언은 2005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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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 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 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 단편 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 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 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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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 아버지가 주장하신 그대로였겠죠. 그 청년이 도둑인 줄 알고 총으로 쏘신 거 아니었습니까? 불운한 사고였잖아요.”
폴이 무표정한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만약 그게 사고가 아니었다면요?”
“사고가 아니었다니, 무슨 뜻입니까?”
“만약 그가 도둑이 아니라는 걸 아버지가 알고 계셨다면 말입니다.”
“그... 그게 무슨 말이죠?”
“이해가 안 됩니까? 난 당신이 모든 걸 다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요.” 그가 다시 눈을 감았다. “내가 그날의 진실을 들려줄게요. 이 년쯤 전 어느 날 밤, 난 술을 진탕 마시고 파리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우리 집 뒤편엔 담이 둘러진 정원이 있었죠. 난 자고 있을 식구들이 깨지 않게 정원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휘청거리며 어둠에 묻힌 정원을 가로지르던 중 무언가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유심히 보니 몇 달간 카티야에게 구애해온 청년이 쓰러져있더군요. 그는 총에 맞아 숨진 상태였습니다, 몽장. 죽어있었다고요. 심장에 총을 맞고. 상상이 됩니까?”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순간 술이 확 깨더군요. 난 대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그를 죽였다는 걸 말입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난 확신할 수 있었어요. 아버지는 그 청년에 대한 반감을 여러 차례 토로하셨거든요. 그는 카티야의 짝이 될 자격이 없다고 하셨죠.”
“하지만... 당신 아버지가 그러셨다는 건 믿을 수가... 그토록 온화하고 다정하신 분이 어떻게 그러실 수 있죠? 가끔 상대를 당혹스럽게 만드실 때도 있지만...”
눈을 뜨고 일어나 앉은 폴이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우리 아버지는 정신이 온전치 않으십니다, 몽장.”
덤덤한 그의 태도가 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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