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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스물아홉

아데나 할펀 (지은이), 이진 (옮긴이)
  |  
비채
2011-10-27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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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책 정보

· 제목 : 스물아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4343495
· 쪽수 : 408쪽

책 소개

「뉴욕 타임스」「마리끌레르」 등의 유명 신문과 잡지에서 활동한 칼럼니스트 아데나 할펀의 장편소설. 우리의 인생에 있어 청춘은 어떤 의미일까? 몸이 늙는 만큼 마음이 늙어가지 않을 때 우리는 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나이듦은 정말로 축복일까? <스물아홉>은 세기를 거듭해도 해결되지 않는 이 같은 물음들을 철저히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소설이다.

목차

스물아홉
세상에! 나 너무 예쁘잖아!
할머니?
프리다
먹을 만큼 먹은 나이
좋아 좋아!
바바라 서스타
즐기기 전에 해야 할 일
수색 시작!
돌이킬 수 없는 시간
걷고 또 걷고
딱 걸렸어!
튀어!
폭발
내 생에 최고의 밤
내가 정말 원하는 것
한밤중의 신데렐라
프리다의 다음날
바바라의 다음날
75년하고 1주일
재커리
일흔 여섯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아데나 할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뉴욕 대학에서 극작을 공부했고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에서 시나리오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마리끌레르』와 「데일리 버라이어티」, 「뉴욕 타임스」에 글을 기고했으며, 『마리끌레르』에서 인기리에 연재한 칼럼 ‘오트 라이프Haute Life’를 엮어 『싱글녀의 옷장Target Underwear and a Vera Wang Gown: Notes from a Single Girl’s Closet』을 출간했다. 그 후 『내 생애 최고의 열흘』, 『스물아홉』, 『날 꼬집어봐Pinch Me』 등 소설을 이어 발표했고, 그중 『내 생애 최고의 열흘』은 20세기폭스에서 영화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랑스러운 필라델피아 토박이로서 시나리오 작가인 남편 조너선 골드스타인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사진출처 : (c)Stephanie Ellis Humph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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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립학교 아이들』, 『열세 번째 이야기』, 『658, 우연히』, 『비행공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빛 혹은 그림자』, 『어디 갔어, 버나뎃』, 『아서 페퍼』, 『죽음과 죽어감』,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외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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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옛날 사진을 보면, 세상에! 내가 얼마나 예뻤는지! 사람들이 늘 예쁘다고 했지만 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나는 내 외모를 이용해보고 싶다. 그때 나는 오직 하워드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했다. 뚱뚱한 대머리, 다른 여자들한테 한눈이나 팔았던 하워드를 위해 머리를 손질했고 음식을 조절했던 것이다. 새 옷을 사거나 새 향수를 사는 것도 하워드에게 칭찬받기 위해서였다. 나 자신을 위해서였다면 좋았을 것을. 나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 위해 시간을 투자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나는 충분히 교육받지 못했고, 한 남자하고만 섹스를 했고, 햇볕을 쬐는 것이 해롭다는 것을 몰랐고, 내가 얼마나 매력적인 여자인지 알지 못했다.


루시는 꼭 그맘때의 나를 닮았다. 나도 항상 다리가 날씬했고 엉덩이가 탱탱했다. 모두가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언젠가부터 주머니처럼 축축 늘어지기 시작했다. 페인트를 너무 많이 칠해서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는지. 지금 내 몸이 꼭 그런 형상이다. 나는 여전히 날씬하지만 전반적으로 축 늘어졌다. 예전에 내 엉덩이는 정말 탱탱했다. 내 예쁜 엉덩이가 나는 무척 그립다. 마흔에서 예순 사이 어딘가에서 나는 내 엉덩이를 잃어버렸고 아직도 내 잃어버린 엉덩이를 찾고 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나보다 훨씬 젊다면 반드시 ‘보습’에 유념하라고 얘기하고 싶다. 보습을 해도 젖은 행주처럼 피부가 늘어지는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일흔다섯 살의 다른 여자들보다는 그나마 보기가 낫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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