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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봉별기.단발

날개.봉별기.단발

이상 (지은이), 이하영 (사진)
종이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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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봉별기.단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날개.봉별기.단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94368665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7-06-22

책 소개

종이섬 사진소설 2권. 이상의 '날개', '봉별기', '단발'을 한 권으로 묶고, 각 작품에 사진을 더했다. 세 작품을 각 작품이 처음 수록된 잡지의 원문을 최대한 살려 편집했다. 이는 띄어쓰기만 현행 표기대로 정리하고 당시 표기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목차

날개 5
봉별기 73
단발(유고) 93

저자소개

이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0년 9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신명학교와 동광학교·보성고보를 거쳐 경성고등공업학교를 졸업하였다. 1930년 소설 「12월 12일」의 발표를 시작으로 이후 일문시 「이상한 가역반응」·「조감도」 등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창작에 나서게 된다. 1933년 각혈로 배천온천에 요양을 가서 금홍을 만났으며, 서울에 돌아와 동거를 하게 된다. 그녀와의 삶을 바탕으로 「지주회시」·「날개」·「봉별기」를 썼다.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를 발표하였으나 독자들의 거센 반발로 15편 연재로 그만두게 된다. 1935년에는 성천을 기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촌여정」과 「권태」를 내놓게 된다. 1936년에 『시와 소설』을 편집하였고, 「날개」를 발표하여 일약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으며, 「위독」·「동해」·「종생기」 등 뛰어난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10월에 동경으로 건너갔으며, 「실화」·「동경」 등을 창작하였다. 1937년 2월 불령선인으로 체포되었으며, 4월 17일 동경제대 부속병원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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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사진)    정보 더보기
광고기획자/아마추어사진가 1983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과 영상영화디자인을 전공. 광고대행사 TBWA 코리아에서 광고기획자로 재직 중. 사진이 순간의 마음을 담기를 바라며 미놀타와 롤라이, 라이카의 셔터를 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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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거기 아모 데나 주저앉어서 내 잘아온 스물여섯 해를 회고하야보았다. 몽롱한 기억 속에서는 이렇다는 아모 제목도 불그러저 나오지 안았다.
나는 또 내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너는 인생에 무슨 욕심이 있느냐고. 그러나 있다고도 없다고도, 그런 대답은 하기가 싫였다. 나는 거이 나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기조차도 어려웠다.
허리를 굽혀서 나는 그저 금붕어나 디려다보고 있었다. 금붕어는 참 잘들 생겼다. 작은 놈은 작은 놈대로 큰 놈은 큰 놈대로 다─ 싱싱하니 보기 좋았다. 나려 빛이는 오월 햇ㅅ살에 금붕어들은 그릇 바탕에 그림자를 나려트렸다. 지느레미는 하늘하늘 손수건을 흔드는 흉내를 내인다. 나는 이 지느레미 수효를 헤여보기도 하면서 굽힌 허리를 좀처럼 펴지 않았다. 등어리가 따뜻하다.
_「날개」중에서


헤어지는 한에도 위로해 보낼지어다. 나는 이런 양식 아래 금홍이와 이별했드니라. 갈 때 금홍이는 선물로 내게 벼개를 주고 갔다.
그런데 이 벼개 말이다.
이 벼개는 이인용이다. 싫대도 작구 떠맡기고 간 이 벼개를 나는 두 주일 동안 혼자 비어보았다. 너무 길어서 안됐다. 안됐을 뿐 아니라 내 머리에서는 나지 않는 묘한 머리 기름때 내 때문에 안면이 적이 방해된다.
나는 하로 금홍이에게 엽서를 띠웠다.
「중병에 걸려 누었으니 얼른 오라」고.
_「봉별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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