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를 위해 공부하라

나를 위해 공부하라

수유너머 R (지은이), 김진화 (그림)
너머학교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7개 2,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나를 위해 공부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위해 공부하라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94407197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13-07-15

책 소개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4권. 고전이 우리에게 던져 준 하나의 질문, 즉 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고전을 읽은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이다. 저자들이 발견한 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진정한 나에게 이르는 길과 참된 공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본다.

목차

나를 위해 공부하라 ● 공자 『공자』-김현식
탈출하려면 변신하라 ● 프란츠 카프카 『변신』-박정수
내면의 지도를 작성하다 ● 장 자크 루소『고백록』-현민
어둠 속에서 어둠의 모든 것을 보며 전진하라 ● 루쉰『아침꽃을 저녁에 줍다』-박정수
당신의 삶이 당신의 철학이다 ● 플라톤『편지』-고병권
고전 및 인용문 출처와 더 읽을거리 / 저자 소개

저자소개

수유너머 R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친구를 스승으로, 스승을 친구로 삼아 함께 공부하는 학문과 생활 공동체이다. 또한 앎과 삶이 좋은 친구C처럼 나란히 가도록 노력하는 곳이기도 하다. 학력과 직업,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서양의 다양한 고전들을 함께 읽으면서 고전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펼치기
김진화 (그림)    정보 더보기
귀여운 아프리카펭귄이 먹을 게 없어 사라지는 걸 원치 않아요. 베란다 텃밭에서 상추와 가지를 키우며, 짧은 탄소 발자국을 위해 노력해요. 내 작은 무관심이 펭귄에게 아픔이 되지 않도록 꼭 관심 가져야겠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여름이 오기 전에>, 그린 책으로 <주문 많은 요리점>, <불곰에게 잡혀 온 우리 아빠>, <수학 식당>, <이상하게 이상한 덧셈>, <봉주르, 뚜르> 등이 있어요.
펼치기

책속에서

공자는 “자기가 서고자 하면 남을 세워 주고, 자기가 깨닫고자 하면 남을 깨우쳐 줘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공자의 말을 원문으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기욕립이립인 기욕달이달인) 나는 결코 남과 무관한 존재가 아닙니다. 반대로 늘 남과의 관계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위한다는 것은 곧 남을 위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위기지학이 곧 위인지학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위인지학, 남을 위한 공부에서의 ‘나’란 남의 평가에 휘둘리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위기지학의 ‘나’는 남을 통해 자신을 실현하는 존재입니다. 즉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공부의 출발점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위인지학은 남에게서 출발한다면 위기지학은 자기로부터 출발하는 공부입니다.


카프카의「변신」은 그럴 때 우리에게 의미심장한 교훈을 줍니다. 꼭 물리적인 탈출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아니, 물리적인 탈출은 진정한 탈출이 아닐 때가 많다고, 오히려 그 자리에 머문 채 슬그머니 탈출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 줍니다. 머문 자리에서 탈출하기, 그러기 위해선 변신해야 합니다. 변장을 하라는 게 아닙니다. 몸의 형태를 바꾸라는 게 아닙니다. 카프카에게 변신이란 욕구가 바뀌는 것이고, 감각이 바뀌는 것이고, 기질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물과의 관계가 바뀌고 타인과의 관계가 바뀝니다. 그런 관계의 변화 속에서 자신의 변신이 세계의 변신과 함께 하고, 자신의 탈출이 세계의 탈출과 함께합니다.


플라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바의 철학이란 그런 식으로 전달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철학은 ‘지혜에 대한 사랑’이지만 그의 생각에 철학이 사랑한다고 하는 지혜란 말이나 글로써 전달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를 플라톤에게 직접 들어볼까요.

왜냐하면 그것은 다른 학문들처럼 결코 말로 옮겨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체 자체와 관련해서 이루어진 오랜 교유(함께함)와 공동생활로부터, 예컨대 튀는 불꽃에서 댕겨진 불빛어럼 갑자기 혼 안에서 생겨나서 비로소 자기 자신을 스스로 길러내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