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9440720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3-09-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이야기
1장 책으로 배우고 책으로 성장한다
독서하는 법을 배우고 독서로 터득하다 | 독서에도 수준이 있다 | 기초 수준의 책읽기 | 효율적인 독서, 살펴 읽기
Tip 메모,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법
2장 꿰뚫어보고 비판하며 읽기
책을 분류한다 | 책을 꿰뚫어본다 | 저자와 타협을 한다 |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 비판적인 독서란 무엇인가
Tip 분석하며 읽기를 돕는 도구들
3장 책에 따라 다르게 읽는다, 갈래별 읽기
실용서 읽는 법 | 문학서 읽는 법 | 역사서 읽는 법 | 과학책과 수학책 읽는 법 | 철학책 읽는 법 | 사회과학 서적 읽는 법
Tip 책의 이해를 돕는 정보들
4장 좋은 독자가 훌륭한 저자가 된다, 통합적 읽기
통합적 읽기란 무엇인가? Tip 한 단계 성장하는 독서를 위하여
나오는 이야기
수준 높은 독서를 위해 꼭 읽어 봐야 할 책들 | 이 책을 쓰면서 참고한 고마운 책들
리뷰
책속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책들은 특히 살펴 읽기가 중요합니다. 지식을 다루는 책들을 처음부터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겠다고 덤비는 것은 아예 읽지 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흔히 과학교양서로 추천되고 있는 책들 가운데도 개념과 원리를 파고들다 보면 몇 장을 넘기지 못할 만큼 어려운 책들이 많습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나 『E=mc2』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기란 쉽지 않지요.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같은 사회과학 서적도 결코 만만치 않아요. 완전히 이해하며 읽는다는 목표는 좀 더 세밀하게 읽는 ‘분석하며 읽기’에서 세우기로 하고, 여기서는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읽어 중요한 핵심을 수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시를 외울 때는 시와 자신을 연관 짓고 상상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외롭게 지내는 사람의 아픔이 느껴진다면 자신이 그런 처지에 있다고 상상해 봅니다. 이미 그런 경험이 있다면 더 쉽게 마음에 와 닿을 것입니다. 그러나 경험이 없다고 해서 느낌조차 없는 것은 아니지요. 굳이 사랑을 경험해 보지 않아도 충분히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요.
『간디 자서전』에는 평범한 사람이 점차 자신을 발전시켜 나간 과정이 아주 진솔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솔직하게 썼다 해도 개인의 기억은 왜곡이 전혀 없을 수 없지요. 역사적 정확성을 굳이 따지고 싶다면 자서전과 함께 평전을 읽어야 합니다. 평전은 전기 작가가 저술한 것으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엄밀히 서술됩니다. 역사 기록보다는 저자의 주관성이 개입되지만 자서전보다는 좀 더 객관적이지요. 간디의 경우도 여러 권의 평전이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