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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94407654
· 쪽수 : 136쪽
책 소개
목차
기획자의 말
작지만 완벽한, 내-생태계
속 들여다보기, 내-생태계를 파악하는 첫걸음
외모와 태도, 우리 몸을 지탱하는 두 다리
내-생태계의 세 번째 나이테, 공간과 인간관계
내-생태계에서 우리-생태계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제때 해 뒀어야 하는 일을 미뤄 두면 이렇게 나중에 ‘자유’의 한가운데 섰을 때 허둥지둥 주체할 수 없게 되어 버려. 그 숙제를 나중에 한꺼번에 해야 하는 거지. 그만큼 시행착오도 많아지고 말이야.
그러니 지금부터 시작해야 해. 내게 제일 잘 맞는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 그 스타일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는 범위를 확인해 보는 것, 바꿔 보고 활용하며 즐기는 것.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 과정은 숙제이기도 하고 놀이이기도 해.
취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고, 그에 따라 네 스타일도 변해. 변화의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환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실험해 보고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서 취향을 마치 조각품 깎듯이 정교하게 깎고 다듬는 거야. 쓸데없는 것을 잘라 내고, 모순된 부분은 바로잡고, 취향이 같은 동지들을 만나고, 더 좋은 것을 발견하여 교체하고.
단순히 외모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 수 있거든. 내가 무엇을 마음에 들어 하는지 알아야 내-생태계를 좋아하는 것으로 채울 수 있잖아.
주변이 환해지면 머릿속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어. 이건 참 중요해.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 지금 뭐가 중요한지 집중력을 잃지 않을 수 있거든. 물건들은 언제 어디서나 네 주의력을 빼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금방 다른 일로 시선을 돌리고, 그러다 보니 하나도 제대로 끝내는 일이 없다면 주변을 한번 돌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