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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어른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안드로메다 횡단 안내서)

박사, 이명석 (지은이)
  |  
파람북
2019-01-31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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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책 정보

· 제목 :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어른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안드로메다 횡단 안내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438876
· 쪽수 : 344쪽

책 소개

"실패 따위는 생각하지 않아도 돼. 진짜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야." 종횡무진 철이 같은 북 칼럼니스트 박사와 침착하고 비밀스런 메텔 같은 만화평론가 이명석이 철이와 메텔과 함께 '은하철도 999'를 타고 은하계를 여행하다 발견한 슬픔과 기쁨, 희망과 용기의 순간들.

목차

프롤로그
주요 등장인물

1. 그때 내 진심은 그게 아니었는데
M 일요일 아침의 어떤 기적 • 두 주일 동안의 도서관 열차여행 • 우리 은하계에서 가장 못생긴 아이 • 시간 장사꾼과 비둘기 날벼락
P 고향은 누가 뭐래도 고향 • 라면, 뜨거운 추억 • 버림받고 싶지 않아서 • 인생이 만들어지는 시간 • 고통도 행복도 통째로 안고

2. 정말 저 별에 가야만 할까
M 나는 이 별에 잘못 태어났어 • 내 마음대로 기차를 타고 잔소리 없는 별로 • 혼자만의 별로 가는 비밀 특급 • 여행의 프로 메텔이 ‘인생의 여행’을 묻는다면? • 나는 어쩌다 열차 납치범이 되었나?
P 남의 꿈을 구경하는 리얼, 인생극장 • 남의 청춘에 침 흘리지 말 것 • 미의 기준에 갇히지 않으려면 • 돈 벌기에 가장 좋은 수단과 방법 • 자신의 성장을 안다는 것, 미래를 믿는다는 것

임시 정거장 메텔,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잘 모르는 여자

3. 걱정하지 마, 지금 날 사랑하면 돼
M 어느 기계 인간의 고백 • 어쩐지 부탁 못 하는 사람 • 남자답게 큰다는 게 뭘까 • 아주 큰 하트를 가진 아이 • 불운의 폭풍우에 맞서는 몇 가지 방법 • 나 대신 화 좀 내주면 안 돼?
P 영원한 생명, 영원히 슬프다는 것 • 호기심은 삶의 에너지 • 작지만 완벽한, 마음속의 우주 • 판단해야 하는 결정적 순간에 서서 • 무시무시한 신념의 힘 • 죽음에 대해 묻는 길 • 말해주기 좋은 가장 적절한 순간

4. 기차가 출발하기 전에 돌아와야 해
M 차표 한 장 손에 쥐면, 새로운 인생이 또 한 편 • 시간 안 지키는 사람들의 낙원 • 세상의 절반이 냉소하고, 나머지의 절반이 행세만 할 때 • 영생은 말고 무병만 주시면 안 되나요? • 불안이라는 노선의 버스를 타고
P 똥된장주의자의 최후 • 내 몸 사용법 • 연약하도다, 도를 깨우쳤다고 믿는 이들이여 • 차를 놓친다는 공포를 넘어 • 호모 사고치우스 • 쓸모 좀 없으면 어때서 • TV 없는 삶 • 무용지물의 아름다움 • 완벽한 평화, 목욕

에필로그
은하철도 999 여행 지도

저자소개

이명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 편집자, 잡지사 기자, 웹진 편집장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전업 저술가로 독립했다. 《한겨레》 《경향신문》 《씨네21》 《계간 문학동네》 《엘르》 《에스콰이어》 등 다양한 매체에 장르를 넘나드는 글을 써왔다. 여행과 취미로 세계를 탐험하며 일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어왔고, 인문학 강연자, 방송 패널, 보드게임 해설가, 파티 플래너, DJ, 공연단장,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고양이와 식물의 집사이자 그림, 악기, 요리, 댄스 등 사방팔방으로 배움의 촉수를 뻗어 온 취미 부자다. 지은 책으로 『모든 요일의 카페』 『논다는 것』 『어느 날 갑자기, 살아남아 버렸다』 등이 있고,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나의 빈칸 책』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도시수집가』 『은하 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등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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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문화, 그리고 삶에 대해 읽고 겪고 중구난방으로 생각하고 쓰는 작가이다. 흥미를 끄는 모든 일에 기웃거리고, 그 일들을 다시 글로 쓰다 보니 출간한 책이 두 자릿수를 넘었다. 저서로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빈칸 책』, 『은하철도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등이 있다. 그림, 전각, 바느질 등 손으로 하는 일을 좋아하고,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는 것에서 기쁨을 느낀다. 요즘은 부처를 덕질하고 있다. 사람을 좋아하고 수다 떠는 것을 즐겨 ‘친구 없는 자들의 친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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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여름 저녁이었다.


철이와 메텔의 여행은 세상이 어두워지면 찾아오는 꿈과 같습니다. 매일 밤 그것은 또렷한 현실이 되지만, 해가 뜨면 마음 깊은 곳으로 숨어버립니다. 마음속에 숨어버린 이야기는, 여행자가 다시 꿈을 꿀 준비가 되었을 때에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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