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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94506326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12-01-11
책 소개
목차
1주 WEEK ONE ● 1
2주 WEEK TWO ● 153
3주 WEEK THREE ● 215
4주 WEEK FOUR ● 281
제로데이 ZERO DAY ● 419
책속에서
“전원 꺼.” 매킨타이어의 얼굴은 땀으로 뒤덮여 있었다. “어서. 시간이 없어!”
존스는 오른편을 보며 디스플레이를 손으로 쓸어 마스터 스위치를 찾은 후 전원을 꺼버렸다. PFD 화면이 검게 변했다.
“기다려!” 매킨타이어가 재빨리 외쳤다. “잠시만 둬 봐. 오케이, 지금 켜!”
존스는 스위치를 켰다. “켰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 앞의 눈금판이 다시 켜졌다.
뒤편에서는 공포의 고함소리가 계속되고, 중간 중간 시끄러운 소음도 들려왔다. 머리 위 선반에 넣어둔 승객들의 짐과 노트북이 날아다니며 이곳저곳 닥치는 대로 부딪히고 있었다.
대릴은 식당 내부를 한 번 훑어보고는 앞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낮지만 단호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열 개 이상의 변종 코드를 발견했는데, 그 중 복제된 코드는 하나도 없었거든요. 이것들은 각기 다른 크래커가 작성한 것처럼 서로 완전히 다른 코드로 쓰여 있지만, 결국 모두가 아주 파괴적인 행위를 하고 있어요. 게다가 얼마나 많은 변종 코드가 존재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알 수가 없으니 오싹해요.”
에스트라다는 고개를 돌렸다. “하지 마. 네가 저 안에서 뭘 했는지 다 알아.”
로사는 스물여섯의 나이에 코스트리카인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북유럽풍의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그녀와 에스트라다가 만난 지는 3개월이 되었다.
“내가 뭘 했다고 그래?”
“알잖아.”
“난 마사지를 하는 거야, 미구엘. 그게 다야. 난 매춘부가 아니라고. 그게 싫으면 이리로 오지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