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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발견 역사를 흔들다

문자의 발견 역사를 흔들다

(20세기 중국 출토문자의 증언)

후쿠다 데쓰유키 (지은이), 김경호, 하영미 (옮긴이)
너머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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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발견 역사를 흔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자의 발견 역사를 흔들다 (20세기 중국 출토문자의 증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고대사(선사시대~진한시대)
· ISBN : 9788994606422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6-08-22

책 소개

중국 은나라에서 당나라까지 중국 고대사의 각 시기를 대표하는 열 가지의 출토문자를 선별하고 이를 중심 줄기로 하여 문자가 증언하는 역사적 실체와 그 의미를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각 장의 첫머리에는 연표와 지도를 실어, 자료의 연대와 출토지 등을 제시하였다.

목차

머리말
옮긴이의 말

1_ 고대 은 왕조는 실재하였다 : 갑골문
세기말의 대 발견 |갑골문 발견의 진실 |갑골문 해독
은 왕조의 실재를 둘러싼 논쟁 |갑골문의 정인과 서계자

2_ 은·주 혁명의 증인 : 서주 금문과 이궤
은 왕조의 멸망|서주 청동기 이궤의 발견 |서주 금문의 서체와 계보
<고고학의 현장> 『상서』 「대고」와 서주 갑골

3_ 공자가 예언한 ‘집안 소동’의 전말 : 후마맹서
공자의 예언 |회맹의 시대|진나라 조씨의 내분
춘추 전국 시대의 필기문자의 실태

4_ 수정이 불가피한 유교사의 통설 : 곽점 초간·전국 초죽서
두 개의 현대판 급총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된 유교사의 통설
전국 시대 문자의 분립과 혼란
<고고학의 현장> 상해박물관장 전국 초죽서의 신빙성

5_ 시황제 시대의 법률 지침 : 수호지 진묘 축간
수호지 진묘 죽간의 발견 |진 제국의 허상과 실상 | 진 예서와 그 기원

6_소생하는 한대 학술의 세계 : 마왕퇴 한묘 백서
마왕퇴 한묘 발굴 |중국 고대 과학사에서의 대발견
『천문기상잡점』과 망기술 |진말·한초 필기문자의 다양한 실태
<고고학의 현장> 대나무와 비단에 쓰다

7_ 잃어버린 『손자』의 발견 : 은작산 한묘 죽간
두 사람의 손자 |은작산 한묘 죽간 『손자』의 발견
진에서 한으로, 필기문자의 연속성
<고고학의 현장> 위서의 오명을 씻은 기록물

8_ 삼국지 시대에 싹튼 해서의 생생한 육성 : 주마루 삼국오간
경탄할 만한 수량 |주마루 삼국오간의 내용과 의의
해서의 성립과 종요
<고고학의 현장> 주마루 삼국오간은 왜 우물에 매장되었나?

9_ 서성 왕희지 글씨를 찾아서 : 누란 출토 문서
사막에 묻힌 왕도, 누란의 발견 |오타니 탐험대의 누란 조사
이백 문서의 수수께끼 |이백 문서와 왕희지
<고고학의 현장> 누란 문서의 번짐 막기

10_ 당대인이 연습한 왕희지의 글씨 : 투루판 출토 문서
역사의 음과 양 |왕희지 「상상황기」 첩의 발견
왕희지 「상상황기」 첩의 성격 |잃어버린 「상상황기」 첩의 수수께끼
왕희지 수용의 양면성

맺음말

저자소개

후쿠다 데쓰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시마네 현에서 출생. 효고교육대 대학원 석사학위, 오사카대에서 박사학위(문학전공)를 받았다. 현재 시마네대 교 육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문자학 및 서법사를 연구 하고 있다. 이시카와 교요石川九陽 편, 『문서의 우주書の宇宙』(二玄社) 제1-3책의 「書と書論」의 집필을 담당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郭店楚簡 『語叢 三』の再檢討―竹簡の分類と排列」, 「楚墓出土簡牘文字における位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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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중국고대사(전국·진한시기)와 출토 문헌 및 고대동아시아사 전공. 전국·진한시기 국가권력의 성격, 변경 지역의 실태, 사상 문화의 보급 및 고대 중국과 한국의 관계 등을 연구해 왔다. 주요 논문으로 「전한시기 『논어(論語)』의 전파와 그 내용-새로운 출토문헌 『논어(論語)』의 『제론(齊論)』설과 관련하여-」(2018), 「前漢時期 西域 境界를 왕래한 使者들 -『敦煌懸泉置漢簡』 기사를 중심으로」(2021) 외 다수와 주요 역서로 『문자의 발견-역사를 흔들다』(2016), 『간독이란 무엇인가?』(2017), 『환경으로 보는 고대 중국』(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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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 터프스 대학에서 미생물학 및 분자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생물학과에서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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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마루 삼국오간에 관한 가장 큰 수수께끼는 10만이나 되는 대량의 간독이 왜 우물에 매장되었을까 하는 점이다.「장사주마루22호 우물발굴보고 長沙走馬樓二十二號井發掘報告」는 그 원인으로 두 가지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그 하나는 전쟁에 따른 매장이다. 함녕 6년(280) 서진 무제 사마염이 일으킨 20여 만의 압도적인 군사력 앞에 오의 군대는 궤멸하고 손권의 손자 오왕 손호는 서진 군대에 투항한다. 오 왕조의 멸망이라는 일대사에 민심은 혼란스러워졌고 장사군의 관리들은 보관하고 있던 공문서를 우물에 묻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문서 관리 방법의 일종이다. 주마루 삼국오간의 대부분은 보존용 공문서이고 대체로 계약 증서 종류에 속한다. 고대의 문서 관리 제도를 보면 시기가 지난 일반 보존 문서는 필요하지 않아도 금방은 폐기하지 않고 다시 몇 년 동안 보관한다. 또한 거연이나 돈황에서 발견된 한간에도 폐기 문서를 정리해서 보관한 현상이 보이며 그 대부분은 땔감으로 불태워지거나 화장지에 해당하는 측간厠簡으로 사용되었다. 즉 주마루 삼국오간은 폐기된 것이 아니고 문서 처리의 한 형식으로서 보관이나 재생산 목적에서 우물에 묻었다는 것이다.
후자의 관점에서 호평생胡平生(후핑셩)과 송소화宋少華(송샤오화)는 「장사주마루 간독개술 長沙走馬樓簡牘槪述」에서 다음과 같이 추정하였다. 주마루 삼국오간이 출토된 22호 우물은 직경이 310센티미터나 되는데 바닥 부분에 지하수를 집중시켜 건조를 방지하기 위한 소형 우물이 존재하였다. 게다가 간독이 바닥부터 350센티미터나 되는 퇴적층 위에 놓여 있었고 대나무 상자에 담겨 있었다. 즉 22호 우물은 실제로는 우물이 아니라 폐기된 빈 창고였으며 그 안에 간독을 수장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쟁설과 문서관리설에 반해, 새로운 관점에서 매장 원인을 추리한 주목할 만한 견해로는 구동련邱東聯(치우동렌)의 「장사오간과 여일사건 - 장사오간의 매장원인 長沙吳簡與呂壹事件-試析長沙吳簡的埋藏原因」이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동련은 1997년의 시점에서 석문이 완성된 4만여 매의 간독에 보이는 연대 상한을 건안 25년(220) 하한을 가화 6년(237)으로 잡는다. 그중 「이민전가 별吏民田家莂」 2,480매에 보이는 연호는 모두 가화년간이며, 특히 가화 4,5,6년의 3년 사이 집중된 주마루 삼국오간이 매장된 연대는 가장 빨라야 가화 6년(237)으로 추정한다.
『삼국지』 「오서」에 의하면 장사군은 이때가 비교적 안정적인 발전 시기로서 주마루 삼국오간의 분석에서도 전쟁에 관계된 주된 임무는 군대 감독과 식량 수송이었음이 증명된다. 따라서 삼국 말 전쟁의 혼란을 매장 원인으로 보는 전쟁설은 납득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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