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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94750576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 방관자의 모습에서 기록자의 태도로
1부 증언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고백
평화 운동가이자 인권 운동가로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흰 손수건에 남긴 소녀들의 이름
전쟁이 끝나도 악몽은 계속되고
나는 ‘위안부’가 아닙니다
2부 기억
노래가 있는 곳에 웃음이 있거든
고향을 향하여, 남쪽을 향하여
아리랑, 도라지, 어머니…
늘 곁에 있겠습니다
바다를 좋아하시던 할머니
아름답고 강인하고 멋지고
지하철을 타고 가는 할머니
아주 특별한 시구와 시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3부 동행
고작 80년 전의 기억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어느 일본인 활동가 이야기
기림일, 함께하기 위한 시간
우리 할머니를 기억합니다
에필로그 - 기억하기 위한 작은 몸짓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야기를 다룬 책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김학순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최초로 공개 증언하고 일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924년생인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 이후 국내 피해자는 물론 필리핀,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2012년 12월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회의”에서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며, 전 세계 전쟁 피해 여성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한 김복동 할머니는 곱게 빗은 머리, 단정한 매무새, 온화한 미소를 가진 참 고우신 할머니입니다. 2019년에 돌아가신 할머니는 병상에서도 마지막까지 일본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늘 꼿꼿하고 의연했던 김복동 할머니는 누구보다 강인한 인권 운동가입니다.
얀 루프 오헤른은 네덜란드계 호주인입니다. 서양인 중에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할머니의 침묵을 깨게 만든 것은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의 용기에 힘을 얻어 1992년 도쿄에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밝히고 전 세계에 일본군의 만행을 알렸습니다. 2007년에 김군자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미국 하원의 청문회에서 ‘위안부’ 피해를 증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