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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9478110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2-12-30
책 소개
목차
1장 생각을 바꾸면 운명도 바뀝니다
아기 고슴도치의 깨달음
뱀은 우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아요
어느 비행사의 최후
딱 한 번만 흔들리는 나무
진급발표 후에 일어난 일
당신보다 나쁜 사람
별이 되고 싶은 아이에게
2장 사랑보다 더 큰 힘은 없습니다
할아버지의 눈물
히말라야의 아버지
내 아들이 너를 사랑하니까
여보 마누라, 당신을 사랑해
며느리의 문자
3장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
좁쌀, 좁쌀 하지 말라
100세 노인이 가르쳐 준 것
비에 젖지 않는 법
나는 그걸 알아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새벽 아침,
희미한 안개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다.
날마다 맞이하는 이 눈부심이 오늘 따라 새롭다.
수많은 시간, 수많은 세월 동안 이 햇살을 얼마나 만끽했던가?
이 눈부심을 찬탄했던가?
늘 가까운 거리에, 당연하게 느껴온 모든 것들이 하나같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숨 쉬는 것부터 눈을 깜박이는 것,
손가락 하나까지 모든 것들이 경이롭고 신비하기만 하다.
살아있음, 살아있음.... 이 오랜 되풀이와 반복을 통해 무엇을 위해 살아있는지,
매일 같이 눈을 뜨고 눈을 감고 많은 시간을 분주히 돌아다니지만, 과연 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할수록 그리 뾰족한 정답을 찾을 수 없다.
다만, 보다 정직해져야겠다는 의지를 가져본다.
보다 솔직해져야겠다는 다짐을 갖는다.
진실하고 분명한 이 삶의 무게를 가슴으로 떠안으며 내 안의 진실과 합일해야 한다는 숙명을 받아들인다.
몸부림치는 세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내린 결론, 그것은 깨달음이다.
아주 쉬운 깨달음, 누구나 가지고 있고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깨달음,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하기,
다음 다음이 아닌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에서 깨닫기,
그것만이 살아있음이다.
축복하자.
적어도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원망할 시간을 단 1분 동안 줄이기 위해서라도
축복하자.
그 순간만은 우리 내면의 에너지가 살아있는 순간이니까,
그 순간만은 우리가 바로 깨달음을 실천하는 순간이니까...(말줄임표로)
깨달음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
더 이상 깨달으려 하지 말고 잠시만이라도 깨달음을 꺼내 쓰자.
사랑하고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순간,
즉각 해탈이다. 1분 해탈이다.
24시간 부처가 되려하기보다 단 1분만이라도 좋으니 1분 부처가 되자.
전 인생이 깨달음으로 변해 완전한 부처가 되는 것도 좋으나 다만, 1분이라도 잠시 욕망을 멈추고 기뻐하고 감사하고 누군가를 축복할 수 있다면 우린 작은 부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완전 부처가 되려는 것도 욕망이니 작은 부처부터 시작하자.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이다.
무엇이든 감사하고 모든 이를 축복하고 일체가 서로 함께 어우러져 있음을 기뻐하며 내가 아닌 우리라는 큰 깨달음으로 하루를 살아가자.
그것만이 살아있음이다. 뜨겁게 숨 쉬는 이유이다.
새벽 아침, 모든 안개가 걷히고 눈부신 햇살만이 가득하다.
그대와 마주할 수 있는 오늘이 있기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그 동안 써 놓았던 글들 16편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그림도 많고 정성을 가득 들였습니다. 몇 달 동안 정성을 들여 글을 완성하고서 다시 더 몇 달 동안 끙끙대며 글에 맞는 그림까지 그려보았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집중적으로 그림을 그려본 적은 처음입니다. 먼저 그려놓은 그림을 나중에 보니 너무 엉성해서 뒤늦게 다시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딱딱한 글만 보는 것보다는, 함께 그림이 어우러져서 쉽게 읽혀지고, 더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책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읽는 한 줄의 글은 길과 같습니다. 저는 글을 통하여 세상에 없는 길을 만들었고 그 길을 이미 수십 번 지나갔습니다. 제가 만들어 놓은 수많을 길을 따라 걸으며 독자 여러분들께서 진정 편안하고 가슴으로 미소 지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글을 쓰기 위하여 준비해 주신 수많은 인연들과 언제나 밝은 빛으로 이끌어주시는 온 우주의 스승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2. 12. 형지 김재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