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전기(개국~임진왜란 이전)
· ISBN : 9788994792934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14-09-12
책 소개
목차
제1부 왕실에서 그런 황당한 일이!
고려의 왕족을 몰살하라 / 무악재 아래가 조선의 수도가 될 뻔하다 / 점을 쳐서 수도를 결정하다 / 백성들이 신도를 버리고 구도로 이주하다 / 조선 초기에도 덕수궁이 있었다 / 궁궐에서는 꼭두새벽에 조회가 열렸다 / 조선에도 솔로몬의 재판이 있었다 / 무武는 미친 짓이다 / 임금의 부의금은 왜 이리 많았을까 / 전하, 사초를 보시면 아니 되옵니다 / 임금을 몰래 미행한 사관 / 조선의 세자와 명나라 황녀를 혼인시키려 하다 / 고려 우왕의 왕비를 조선의 신하가 아내로 삼다 / 아이들이 왕과 왕자를 희롱하다 / 쑥갓과 거여목은 왕의 식탁에 올리지 말라
제2부 관리들이 감히 이런 일을!
개국 공신들의 맹약 / 젖비린내 나는 아이가 관리가 되다 / 천거를 잘못한 자를 처벌하라 / 조선 시대에도 인사 청문회가 있었다 / 천인이 재상에 오르다 / 출근하지 않은 관리에게 매를 쳐라 / 부모의 병을 핑계로 관직을 내던지다 / 2품 이상의 관리들은 지방에 거주하지 말라 / 신하들은 세 번 이상 간하지 말라 / 신臣 자를 쓰지 않았다고 하여 파직되다 / 시호를 잘못 정했다가 교수형을 당할 뻔하다 / 이름을 두 번 바꾼 공신 / 야간 통행금지를 어겼다가 파직된 대사헌 / 벼가 떠내려가게 한 수령을 파직하다 / 기생 때문에 화를 당한 관리들 / 선임자가 후임자를 괴롭히다 / 상관에게 욕을 하면 처벌을 받는다 / 판서가 졸병과 함께 보초를 서다 / 코끼리에게 밟혀 죽은 판서 / 이제현의 증손자가 미친개에게 물려 죽다 / 말값을 떼어먹은 수령 / 이웃사촌끼리 격렬하게 싸운 관리 / 참나무로 석회를 만들려고 한 어이없는 대신 / 왕의 명령을 잊어버린 관리 / 칼을 들고 대궐에 들어간 내시 / 서울 사람을 장원으로 뽑아라 / 왕실과의 혼인을 거절했다가 역적으로 몰리다 / 후처를 박대한 재상 / 궁녀를 감히 첩으로 삼다 / 기생의 딸을 후처로 삼았다 패가망신한 양반 / 돌을 던지며 싸우는 군인 / 조선에도 쾌속 전함이 있었다 / 수군이 미역이나 따다 / 군인들과 일반 관리들이 충돌하다
제3부 백성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이씨 왕조의 수명은 30년? / 서울에 운하를 건설하려고 하다 / 꿈을 잘못 꾸어 사형당하다 / 상왕을 사칭하다가 참수되다 / 도사님이 역모를 꾸미다 / 조선을 등진 망명자들 / 노비가 도성 안에서 말을 타고 돌아다니다 / 어가에 뛰어들었다가 노비로 전락한 여인 / 사대부의 부인들은 걸어 다니지도 말라 / 왕씨 성을 일절 쓰지 못하게 하다 / 시골 사람이 함부로 창덕궁에 들어가 구경하다 / 황색 속옷을 금하라 / 남자들만 호패를 차라 / 노비에게도 봉급과 휴가를 주다 / 화폐 위조범을 찾아라 / 상인과 공인도 세금을 내다 / 무당에게도 세금을 거두다 / 배가 침몰하여 천여 명이 죽다 / 자식을 팔아서 빚을 갚다 / 세쌍둥이는 경사로다 / 경칩 이후에는 들에 불을 놓지 말라 / 소나 말을 들판에서 기르지 말라 / 도둑질이 아니라 간통이라네 / 죽은 사람의 음경을 자르다 / 노비를 천여 명이나 소유한 거부 / 백성들은 어떻게 법률을 알았을까? / 사형 판결은 삼심제를 거치게 하라 / 독자는 사형시키지 말라 / 곤장 100대는 치사율 100% / 죄인의 발꿈치를 베고 얼굴에 문신을 하다 / 말의 먹이를 훔쳤다가 장 발장이 될 뻔하다 / 종들이 임금의 사당에서 감히 도박을 하다
제4부 중국 사신이 어떻게 그런 짓을!
명나라 황제가 조선의 사신을 구타하고 죽이다 / 금강산을 너무도 좋아한 명나라 사신 / 명나라 사신의 오만과 행패 / 명나라 사신이 우리나라를 저주하다 / 사랑하는 기생을 데리고 가려 한 명나라 사신 / 명나라에 끌려간 조선의 처녀들 / 명나라에서 소를 1만 필이나 요구하다 / 사리를 1,300여 과나 명나라에 보내다 / 일본을 정벌하려고 하니 길을 빌려 달라 / 외국 사신을 놀라게 한 불꽃놀이 / 왜구에게 잡혀갔다가 21년 만에 귀환하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어 이천우에게 명하여 소반 위에 동전을 던지게 하였다. 그 결과 한양은 2길 1흉이 나왔고, 개성과 무악은 모두 2흉 1길이었다. 드디어 한양이 수도로 최종 결정되기에 이르렀다.
조선 시대에도 현대의 인사 청문회와 같은 제도가 있었다. 물론 지금의 인사 청문회와는 많이 다르지만, 관리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식으로 임명되기 전에 서경署經이라는 일종의 청문회를 거쳐야 했다. 서경이라는 심사 과정을 통해 부적격자를 걸러 내고자 했던 것이다. 서경 과정은 현대의 인사 청문회 못지않게 까다롭고 엄격하게 진행되었다. 서경을 통과하지 못하여 관직에 임명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건국 직후에는 육조六曹의 판서에 해당하는 전서들이 일반 병졸들과 함께 임금을 호위하거나 궁궐을 수비하는 시위侍衛 임무를 맡기도 했다. 지금으로 말하면 국방부 장관이 육군 일등병과 함께 대통령을 경호하거나 청와대 경계를 위한 보초를 서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겠다.